[월간 무인화기술 2월호]
로크웰의 Logix + FactoryTalk + EtherNet/IP
고객들의 정보 통합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 최근 주요 자동화 업체들이 PLC와 HMI의 통합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로크웰에서는 지난해 Studio 5000을 발표했는데, RSLogix 5000 외에 Studio 5000을 출시한 목적은 무엇인가? 시장의 기술적인 트렌드와 로크웰의 장기적인 기술 로드맵 관점에서 설명을 부탁한다.
▲ 로크웰 오토메이션 Visualization and Information Software Global Marketing Lead Steven Zinkㆍ마이크로소프트 박장섭 부장ㆍ로크웰 오토메이션아시아태평양 소프트웨어 매니저 Mukundㆍ로크웰 오토메이션 시장 개발 디렉터 Keith Mcphersonㆍ로크웰 오토메이션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프로그램 매니저 Rchel Shiㆍ로크엘 오토메이션 시장 개발 매니저 Paula(사진 왼쪽에서부터)
▲로크웰의 RSLogix5000은 설계 시점에서뿐만 아니라 설계, 개발, 구현, 유지보수를 포함한 자동화 라이프사이클 전체에서의 통합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개발 툴이다.
RSLogix5000은 자동화 영역뿐만 아니라, FactoryTalk 기반의 HMI 및 상위 MES와 ERP 솔루션까지를 포함한 공장 전체의 통합 솔루션과 빈틈없이 연계된다.
우리 로크웰에서는 RSLogix5000에 대해 여섯 차례의 주요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왔으며, 이런 괄목할 만한 업그레이드의 핵심 주제는 자동화 분야에 IT 기술을 접목한 고객가치 창출이라고 할 수 있다.
로크웰은 이미 지난 1997년 통합 아키텍처(IA: Integrated Architecture)를 처음 소개하면서 복합제어를 위한 Logix를 출시했으며, Logix를 통한 제어 플랫폼의 통합, CIP 및 EtherNet/IP를 통한 네트워크의 통합, FactoryTalk를 통한 HMI 및 Information Framework의 통합, RSLogix5000을 통한 프로그램 소프트웨어의 통합을 구현해 놓고 있다.
최근 RSLogix5000의 21 버전이 출시가 됐고, 지난해 말 「Studio 5000」이라는 엔지니어링 협업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출시하면서, 이 안에서 PLC를 프로그래밍하고 구성하기 위한 ‘Logix Designer’와 HMI 개발 및 정보통합을 위한 ‘View Designer’의 통합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따라서 이를 통해, HMI와 Logix를 통합해서 개발할 수 있는 통합엔지니어링 및 설계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Studio 5000은 엔지니어가 협업을 통해 단 한 번에 구성 및 프로그래밍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며, 설계, 운영 및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제어 시스템 아키텍처 전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계 도구의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통합아키텍처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로크웰에서는 앞으로 Studio 5000에 리포팅 디자이너 및 자산관리 툴을 통합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최적으로 통합된 통합엔지니어링 및 설계환경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컨트롤러 레이어와 정보 레이어를 통합하면서 컨트롤러에 대한 성능을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이 타 자동화 업체와 우리 로크웰의 차이점으로, 로크웰은 컨트롤러에서도 데이터 로깅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 Studio 5000 환경은 HMI 기반과는 다른, 컨트롤러 기반의 알람 로그를 생성한다. 따라서 컨트롤러에 알람 로그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HMI와 컨트롤러 간의 통신 또는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할 경우에도 알람 데이터가 손실되지 않는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시장 개발 디렉터 Keith Mcpherson
- 로크웰은 고객들의 정보 통합 요구에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나?
▲로크웰의 통합 아키텍처는 컨트롤 레벨과 인포메이션 레벨을 통합한다. 현재 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와 컨트롤러의 통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데, 로크웰의 경우 컨트롤 플랫폼에서의 컨트롤러들이 데이터 서버역할을 하고 있고, 동시에 변경되지 않은 표준 이더넷인 EtherNet/IP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SQL과 와이어리스 및 모빌리티, 가상화 플랫폼까지 긴밀하게 통합이 된다. 컨트롤러에서도 데이터 성능이 향상이 되고 있고, 이러한 부분들이 리얼타임으로 가면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즉, 우리 로크웰은 PLC와 HMI 개발 소프트웨어의 통합, 단순한 소프트웨어의 기능적인 통합을 넘어서, 전체 아키텍처의 통합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 타 경쟁업체와 차별화 되는 중요한 내용이다. 즉, 로크웰은 Logix+FactoryTalk +EtherNet/IP라는 ‘Power of One’의 개념을 통해, 고객들의 정보 통합에 대한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와 로크웰의 EMI를 위한 협업은 실제로 양사의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되고 있나?
▲로크웰에서는 지난해 FactoryTak VantagePoint의 레포팅 툴을 마이크로소프트의 SharePoint에 연동해서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에 강점을 지니고 있고, 로크웰은 제조단의 인포메이션에서 강점을 지닌 기업이다.
몇 년 전부터 제조단과 엔터프라이즈단의 통합이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고, 이러한 측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로크웰의 협업은 양사의 비즈니스 확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제조단의 사람들과 비즈니스단의 사람들이 쉐어포인트를 통해서 같은 데이터를 리얼타임으로 공유할 수 있고,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 IT 레벨과 제조레벨의 협업이라는 측면에서, 시스코와 로크웰의 협업 역시 마찬가지 개념이다.
쉐어포인트는 일종의 협업 플랫폼으로서 리포팅이나 대쉬보드, 포탈을 제공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위한 플랫폼에서 고성능의 통합 HMI를 통해 PLC와 DCS, SCADA 데이터의 흐름을 웹기반 통합 대시보드로 구현해주고, 클라우드를 통해 전체공정의 흐름을 원격에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 현재 EMI(Enterpirse Manufacturing Intelligence)가 산업계의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EMI 분야에서 로크웰의 FactoryTalk VantagePoint 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FactoryTalk VantagePoint는 컨트롤러가 됐든, HMI가 됐든, 제조단과 상위 ERP단까지의 다양한 데이터를 취합해서 UPM(Unified Production Model)을 통해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즉 FactoryTalk VantagePoint는 단순하게 데이터를 취합하는데 끝나는 것이 아니라, 취합한 정보를 쉐어포인트라는 협업 툴을 통해 제조단과 엔터프라이즈단이 함께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데이터로 만들어준다는 점이 경쟁력이다.
특히, MI와 관련해서 로크웰은 실질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니즈에 따른 데이터 모델링을 할 수 있는 오브젝티드 오리엔티드 모델링(OOM)의 개념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 타 경쟁업체와의 차이점으로, 일예로서 FactoryTalk VantagePoint를 에너지 솔루션을 위해서도 번들링해서 사용할 수 있다.
자동화 메이커 중에서 MI 솔루션을 이렇게 풀(Full)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는 업체는 우리 로크웰이 유일하다.
로크웰 MI의 경쟁력 가운데 하나는 UPM으로, UPM은 단순한 모델링이 아니라, PLC 데이터와 HMI 데이터, PI 데이터, DCS 데이터들을 링크시켜서 리얼타임으로 올릴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기능이다. 따라서 UPM은 KPI 정보를 어떤 데이터 소스로부터라도 가져올 수 있는 모델링이다.
또 중요한 것은 UPM이 FactoryTalk VantagePoint로 들어오면서 데이터 자체를 유연성 있게 볼 수 있게 됐다는 점과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로크웰은 OOM 개념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한 사이트에서 작업한 것을 다른 사이트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다운타임과 커미셔닝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을 유저에게 제공할 수 있다. 즉, KPI가 됐든 MTTP가 됐든, 공정 유지보수 인력이 어떤 사이트가 가동을 멈췄을 때, 그 이유를 파악해서 다른 플랜트에 적용해서 미리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트러블 슈팅을 위한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플랜트의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UPM을 기반으로 한 로크웰의 MI 솔루션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모 자동차 업체에 적용이 되고 있다.
로크웰의 MI 솔루션은 현장작업자의 정보를 상위 경영진에게 보내서 똑같은 정보를 KPI로 보여줄 수 있는 윗 단의 Roll Base Reporting과, 가운데 단의 UPM, 아랫단의 실시간 데이터 취합 기능이 통합되어 있으며,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쉐어포인트와 아즈로(Windows Azure)를 이용해 협업을 하고 있다.
경쟁사의 다른 EMI 솔루션은 리포팅 모델링 기능은 제공하지만, 아랫단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가져오는 모델링 기능은 우리 로크웰에서만 제공하고 있다.
일예로 미국의 오일 & 가스 업체인 랜드마크가 우리 로크웰의 솔루션을 채택한 이유는 바로 이 모델링 데이터 기능 때문이다.
- HMI 업계를 리드해 나가고 있는 모 경쟁업체가 최근, R2 버전을 통해 Historian의 데이터 이중화를 지원하고 있다. 로크웰의 경우에는 어떠한가?
▲FactoryTalk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데이터의 이중화와 서버의 이중화, 인터페이스의 이중화 등 완벽한 이중화를 지원하고 있다.
컨트롤러에 꽂아서 사용하는 모듈 기반의 히스토리안인 FactoryTalk Historian ME는 Logix를 셧다운이 적은 데이터 서버로 사용함으로써, 컨트롤러의 백플레인 속도의 데이터 수집을 가능하게 하고,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데이터 저장소로 활용, 보다 견고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수집을 가능하게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에는 Historian ME와 같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역할을 CPU에서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한 예로, 모 제약업체에서는 네트워크 이중화에 Historian ME를 적용해서 견고한 데이터 로깅 및 저장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EtherNet/IP를 통해 단일 네트워크에서 자동화 장비와 일반 장비의 통합이라는 이점을 제공하고 있는 점 역시 우리 로크웰의 중요한 경쟁력이다.
- 최근 Arena와 관련된 기술 업그레이드가 없는 것 같은데.
▲Arena는 최근 버전 12가 출시가 됐는데, 이 새로운 버전에서 3D 기능이 추가가 됐다.
- 지난해 FactoryTalk의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구체적인 수치는 밝힐 수 없지만, 로크웰 내에서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비즈니스가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의 경우 한국시장에서 FactoryTalk 제품군이 전년대비 50% 성장이라는 고무적인 성과가 있었다. 소프트웨어는 지속적으로 우리 로크웰의 중요한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의 중요한 성공사례 가운데 하나로 MG Bryan이라는 트럭제조 업체가 우리 로크웰의 FactoryTalk VantagePoint와 MicroLogix 및 무선 안테나를 사용해서 자산관리 솔루션을 만든 것을 들 수 있다. 이 업체는 트럭이 얼마나 달렸는지, 오일 필터는 언제 교환했는지 등의 데이터를 게더링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버로 올려서, 자사의 엔드유저가 아이패드 등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하는 상품을 개발해, 사용자로부터 월 사용료를 받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과거에는 트럭이 고장이 나면 수리를 하거나 오일필터를 교환했지만, 이 솔루션을 사용해서 엔드유저가 정보를 미리 아이패드로 봄으로써, 고장이 나기 전에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올 2013년 FactoryTalk 제품군의 시장 확대 전략은?
▲첫 번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FactoryTalk VantagePoint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다. 최근 FactoryTalk VantagePoint의 7.0 버전이 나오면서 그래픽 기능이 강화가 되고, 데이터 액세스 기능 및 업로드 기능이 향상이 됐다.
두 번째는 로크웰에서는 CPG Suite나 Auto Suite, Pharma Suite 등 특화된 MES가 공급이 되고 있는데, UPM을 기본으로 FactoryTalk VantagePoint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확대되어 나갈 계획이다. 우리 로크웰에서는 Energy Intelligence라고 해서 FactoryTalk VantagePoint Enerygy를 타사 EMI에 애드온해서 사용하거나, 로크웰의 Energy Metrics를 사용하는 고객이 번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FactoryTalk VantagePoint Enerygy는 통합 아키텍처의 비주얼라이제이션 팀에서 담당하게 된다.
또 EtherNet/IP를 기반으로 에너지와 관련된 오브젝트를 인버터나 MCC에 저장해서 윗단으로 올려주는 CIP Energy도 올해 안에 구현이 될 예정이다.
- FactoryTalk 제품군으로 올 한해 한국시장에서 확대하고자 하는 시장이나 어플리케이션이 있다면.
▲에너지 및 프로세스 분야와 관련된 수요를 확대하는데 역량이 집중된 비즈니스가 전개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CPG Suite나 Auto Suite, Pharma Suite 등 특화된 MES 솔루션의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오일 & 가스 시장의 확대 역시 올 한해 로크웰의 사업 목표 가운데 하나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강화해 제조와 엔터프라이즈가 통합이 되는 산업 자동화 기술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FactoryTalk VantagePoint EMI
- 제조 소프트웨어의 기술 트렌드는 어떻게 예상하나.
▲플랜트단과 엔터프라이즈단의 통합이 지속적으로 트렌드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제조단과 비즈니스단의 통합을 통한 MI가 앞으로도 이슈로 대두가 될 것이며, 여기에는 FactoryTalk VantagePoint가 핵심 솔루션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가상화나 클라우드, 빅데이터, 소셜미디어 등 새로운 서비스나 오픈 플랫폼을 전개해나가고 있는데, 이 부분 역시 제조레벨의 자동화 업체들과의 협업이 가속화되어 나갈 것으로 예상이 된다.
우리 로크웰에서는 이미 DCS인 PlantPAx에서 버추얼라이제이션 OS를 지원하고 있으며, PlantPAx Virtual Image Template이라는 제품을 출시, 조만간 레퍼런스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자동화 플랜트에서의 보안이 중요해지고 있다. 로크웰의 방안은 무엇인가.
▲제품 자체가 디자인부터 보안이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 로크웰에서는 RSLogix 5000 20버전에 이미 시큐리티 기능을 추가했으며, 운영자 스스로 네트워크의 이중화나 컨트롤의 이중화, 알람 & 서버의 이중화 등 보안의 레벨을 정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컨트롤 레벨에서의 보안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즉, 로크웰에서는 네트워크 레벨 및 소프트웨어 레벨, 컨트롤 레벨 등 다양한 레벨에서의 시큐리티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품을 디자인하는 단계에서부터 시규리티한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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