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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래의 산업트렌드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 인터뷰

Special Report ① 『Automation Fair 2013』 현장 취재 (2)



미래의 산업트렌드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로크웰 오토메이션, 『Automation Fair 2013』
오일 & 가스 업계의 중심지인 휴스턴에서 최초로 개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표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Ⅱ. 인터뷰


인터뷰 ①

“로크웰, 심층방어(defense-in-depth) 보안 모델 및 최신 제품과 기술,
확장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IT-제조현장을 아우르는 산업 보안 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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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는 신규가 아닌 기존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나.
▲ 기존 공장의 레거시 장비와 EtherNet/IP를 연결하는 게이트웨이나 브릿지 솔루션 등이 있기 때문에, 신규공장 뿐만 아니라 기존 공장에도 문제없이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구축할 수 있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구축을 위해서는 보안이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다. 로크웰의 산업보안 전략을 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 있나.
▲ 현재 IT의 정보단과 생산제조단과의 융합의 증대로, 산업용 네트워크 보안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최근 상업용 이더넷 표준 프로토콜인 EtherNet/IP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IT에서는 이미 보안 솔루션이 일반화 되어 있는데 반해, 제조 현장에서는 관련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전략과 적용이 미비한 것이 현실로서, 이에 대한 보안(Security)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따라서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해 제조사가 제조현장의 제어 시스템의 보안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자동화 및 IT 담당자들은 우리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시스코 간의 전략 파트너십을 통해 안전한 제어 시스템 설계와 최적성능, 최신 기술 및 전문서비스를 모두 결합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산업 프로세스의 보안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산업 보안 흐름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핵심문제로 대두되어, 오늘날의 제조사는 보안을 일회성 투자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업무로 받아들이고 있다. 보다 안전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추어 제조사는 핵심자동화 기능을 계속 유지하면서 모빌리티(Mobility), 가상화(Virtualization),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과 같은 최신 네트워크 및 정보 기술과 신규 개발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로크웰은 기업의 네트워크 및 커넥티비티 보안을 목적으로 심층 방어 방식(Defense-in-Depth Methodology) 및 시큐어 자동화 아키텍처(Secure Automation Architecture), 엔터프라이즈-레디 산업 보안 솔루션(Enterprise-Ready Industrial Security Solutions)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심층 방어 방식(Defense-in-Depth Methodology)에 관해 설명하면, 심층 방어 방식이란 다양한 종류의 위험을 완화해 주는 다중 계층의 방어를 형성함으로써, 내 외부 양쪽의 위협에 대처하는 방법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네크워크의 세그멘테이션(segmentation)을 기반으로, 여러 보안 계층으로 만들어진 보안 네트워크 아키텍처 구조를 통해 외부의 공격이 있을 때 여러 계층의 보안 통하여 방어하도록 하여 기밀성을 높일 뿐 아니라, 외부 공격을 최초 계층에서 발견 시, 다음 단의 계층에서도 사전에 이를 인지하도록 하여 시스템적으로 외부 공격 시 시간을 가지고 충분한 외부에 대한 보안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로크웰의 산업 제어 시스템 설계와 운영에 적용되는 고급 방어보안방식으로, 제조사에서는 산업 시스템에서 늘어나는 보안 위협 요소를 식별, 제어하는 프로세스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시큐어 자동화 아키텍처(Secure Automation Architecture)다.
산업 제어 시스템은 생산의 핵심이기 때문에, 제어, 구성,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정보 보안은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로크웰은 위험을 줄이고 생산 자산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최신 제품 및 서비스 제공에 전념하고 있다. 로크웰은 매니지드 스위치, 보안 통신, 사용자 인증 및 접근 제어, 위변조 방지(tamper proofing, tamper evidence)를 위한 엔드 포인트 기능 등 특수 제품에 대한 상담을 활발히 제공하며, 고객에게 보안 서비스 및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세 번째 엔터프라이즈-레디 산업보안 솔루션(Enterprise-Ready Industrial Security Solutions)에 대해 설명하면, 로크웰은 물리적 네트워크 설계 및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시스코 및 업계의 선두 업체들과 협력하여, IT 및 산업 자동화 보안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
특히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시스코는 제조담당자와 IT 담당자가 실제로 EhtherNet/IP 기반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손쉽게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IT-제조현장을 위한 융합된 네트워크 인프라인 ‘레퍼런스 아키텍처(Reference Architecture)’를 개발하고, 실제적인 네트워크 설계와 구현을 위한 CPwE(Converged Plantwide Ethernet: 공장 전체의 융합된 이더넷) 가이드서를   공동 발간했다. 이 공동 개발된 가이드라인은 IT담당자와 제조담당자가 실제적으로 네트워크 인프라 및 관련 산업용 보안을 각자 혹은 공동으로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시스코는 다양한 보안 위협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소비자에게 중요한 물리적, 지적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전문성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공동 개발한 산업용 이더넷 스위치 및 산업 제어 시스템 보안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장애 복구 (Resilient) 네트워크 설계, 접근 제어, 상황별(Contextual) ID 관리, 자산 보호 등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는 어느 정도까지 모빌리티를 통해 제공이 될 수 있나.
▲ 데이터에는 소비와 생성, 이 두 가지 형태가 있다.
FactoryTalk VantagePoint를 활용해 휴대폰이나 태블릿기기에서 데이터를 보거나 활용하는 데이터 소비는 어느 정도 구현이 되어 있는데, 프로그램을 한다든지 하는 데이터 생성 부분은 아직 좀 더 개발이 필요하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시장에 빠르게 확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 지능형 장치들을 연결하기 위해 표준 이더넷을 구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고, 이후에 컨트롤 시스템이 도입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EtherNet/IP의 밸류를 고객이 잘 알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우리 로크웰과 Cisco, Panduit이 협력하여 산업용 IP 어드벤티지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이 웹사이트는 제품 간 인터넷(Internet of Things), 컨버전스, 빅데이터, EtherNet/IP 등 산업용 플랜트 및 IT 네트워킹의 최신기술 트렌드에 관해 논의하며, 이 웹사이트는 이러한 기술들을 자동화, 산업용 컴퓨터, 원격자산과 서비스, 비디오, 에너지 관리, 모빌리티, 보안과 규정에 어떻게 적용할 지에 관한 지침과 사례연구, 기술백서, 온라인 토론을 제공한다.
진화하는 산업용 네트워크로 플랜트 업타임을 최대화하고 장기적인 신뢰도를 확보하려면 IP 통합이 핵심요소다. 이 새로운 온라인은 가치 있는 교육 및 지식 기반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플랜트와 엔터프라이즈를 연결하는 정교한 네트워크 아키텍처 구현을 지원한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실제로 구축된 사례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 Keith 회장의 기조연설에서 소개된 킹하와이언이라는 빵 제조업체를 비롯해서 도요타, 제규어 랜드로바 등의 사례가 있다.
이들 사례들은 모두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구축함으로써, 산업생태계 내 수많은 이더넷 기반노드 또는 연결에서 얻은 실시간 데이터의 사업적 가치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으며,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정보로 변환해 주는 안전하고 스마트한 인터넷 기반 아키텍처를 통해 플랜트 및 공급망을 최적화하여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차별성을 갖출 수 있게 된 사례다.
제규어 랜드로바는 지금까지 영국에만 공장이 있었는데, 중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면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했으며, 현재 인도공장으로의 확장을 검토 중에 있다. 따라서 이 제규어 랜드로바 중국공장은 중국에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가 구축된 첫 번째 사례에 해당한다.

 

 

인터뷰 ②

“로크웰은 Information과 Control, Power, Safety가 통합된 인티그레이티드
ICPS 프로세스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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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웰은 오일 & 가스와 관련해 제품 포트폴리오가 완벽하다고 보나.
▲ 로크웰은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오일 & 가스 산업의 고가용성 보장 및 효율적인 공정 운영을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로크웰은 오일 & 가스 공정 전반의 최적화를 위한 DCS 솔루션부터, 저압ㆍ고압인버터, 소프트스타터 등의 모터 제어 솔루션 및 SIL3와 TMR(Triple Modular Redundancy)을 만족하는 프로세스 세이프티 솔루션, 오일 & 가스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기계 장비에 대한 유지보수를 위한 진동보전 솔루션, 예방보전을 위한 지능형 MCC 솔루션, 노후화된 자동화 자산을 관리하는 라이프사이클 관리 서비스 등 보전 및 유지보수를 위한 솔루션까지 오일 & 가스에서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제품과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디지털 유전을 연결하는 무선솔루션의 글로벌 기술 리더 vMonitor 사를 인수함으로써, 오일 & 가스 부문에서 end-to-end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오일 & 가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오일 & 가스 분야에서 Fire & Gas 디텍터가 점차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로크웰은 이 부분이 빠져 있는데.
▲ 잘 알다시피 우리 로크웰은 공정계기 부분은 엔드레스하우저 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로크웰에서는 오픈 커넥티비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서드파티와의 인티그레이션에 전혀 문제가 없고, 앞서 설명한 VMonitor 사는 전 세계 6,000개 이상의 주요 오일 & 가스 기업유전과 함께 천연 및 인공유정을 위한 무선 웰헤드 모니터링 시스템의 세계 최대 설치 베이스(installed base)를 보유하고 있다.
또 VMonitor의 기술에는 턴키 모니터링, 제어 시스템 및 서비스뿐만 아니라 웰헤드 센서 및 송신기, 원격 터미널 장비, 게이트웨이, 모뎀 등의 모든 무선 포트폴리오가 포함이 된다. 따라서 지금 얘기한 디텍터가 vMonitor와 관련이 없지 않다.

-오일 & 가스 분야에서의 로크웰의 경쟁력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나.
▲ PlantPAx는 분명히 프로세스 전 제어영역에 걸친 만능의 제품은 아니다. 그러나 타 프로세스 제어 업체들의 DCS와 달리, PlantPAx만이 갖는 강점이 있다.
PlantPAx 플랫폼은 로크웰의 통합 아키텍처(Integrated Architecture) 시스템을 바탕으로, 통합된 프로세스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따라서 PlantPAx는 단일 제어부터 공장 전체의 제어까지 모든 프로세스 영역에서 시스템의 지속적인 확장성과 더불어 가장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현한다. 통합된 제어 테크놀로지와 각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비주얼라이제이션을 위한 HMI 소프트웨어, 레시피 제어를 위한 배치관리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하고 타사 액세스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신 인터페이스 어플리케이션을 포함한다.
PlantPAx는 PLC 기반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인스투르먼테이션(Instrumentation) 인터페이스가 빠르고, 통합이 심플하게 되어 있다.
PlantPAx는 3000에서 5000 사이의 I/O 레인지에서 장점을 지니는데, 대형 Offshore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Offshore 플랜트가 3000에서 5000 사이의 I/O로 구축이 된다. 따라서 우리 로크웰은 리파이너리와 같은 대형 Onshore 플랜트보다는 우리가 강점을 지니고 있는 이러한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한 시장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PlantPAx의 또 한 가지 장점은 진동 감시 솔루션까지 통합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진동감시 솔루션은 다른 DCS 업체들이 솔루션 확보 및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으로, 로크웰은 이미 이 부분에서 앞서 있다.

-글로벌 오일 & 가스 시장에서의 레퍼런스를 몇 가지 소개해 줄 수 있나.
▲ 한 가지 사례를 얘기하면, 지난 2012년, 중국의 국영 석유ㆍ천연 가스 기업인 CNOOC에 경쟁사들의 DCS를 물리치고, 로크웰의 PlantPAx가 도입이 됐다. 우리 로크웰의 Allen-Bradley 컨트롤러를 중심으로 PlantPAx인 DCS 시스템까지 공급이 된 사례다.
또 한국시장의 경우에는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걸쳐, DSME 프로젝트 등을 포함해 괄목할 만한 성장이 있었고, 지난해 역시 오프쇼어 분야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시장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갈 계획인가.
▲ 앞서 얘기한 대로, 우리 로크웰은 Information과 Control, Power, Safety가 통합된 인티그레이티드 ICPS 프로세스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것은 타 프로세스 업체들과 차별화되는 전략이다. 파워와 컨트롤을 함께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역량을 갖추고 있는 업체는 우리 로크웰 외에 두 개 정도의 업체밖에는 없다. 이 부분의 역량을 차별화한다는 것이 우리 로크웰의 오일& 가스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다.
또 한국 시장에서는 Safety나 SCADA, TAS 등 Onshore 부분에 초점을 맞춰 시장점유율을 제고해나갈 계획이며, 실제로 더 많은 성장을 예상하고 있는 부분은 Offshore 부분으로, 메이저급 조선소 외에 마이너급 조선소에 대한 마케팅과 영업을 강화해, 메이저급 조선소에서와 동일한 레퍼런스를 이들 마이너급 조선소로부터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즉, Onshore 부분에서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Offshore 부분에서는 세이프티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미래의 산업트렌드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