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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식

바이드뮬러, 프로세스 및 에너지 산업에서의 솔루션 소개

[월간 무인화기술 12월호]

Monthly News



바이드뮬러, 프로세스 및 에너지 산업에서의 솔루션 소개


 


『바이드뮬러 코리아 로드쇼 2012』  성황리 개최


 


 

 


김영석 바이드뮬러 코리아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일렉트리컬 커넥티비티 및 일렉트로닉스 전기전자 부품 전문 기업인 바이드뮬러가 지난 10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로드쇼를 개최했다. ‘프로세스 및 에너지 산업에서의 바이드뮬러 솔루션’이라는 부제를 가진 이번 행사에는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 등 국내 유명 EPC 업체를 비롯, 총 100여 개 사의 250여 명의 담당자가 대거 참석해 프로세스와 에너지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해부터 자사의 BI(Brand Identity)를 바꾸는 등 브랜드 리포지셔닝에 주력하고 있는 바이드뮬러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Let’s Connect’의 의미를 설명하는 김영석 대표이사의 환영사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Let’s connect’는 전기적 연결과 전력, 신호, 데이터의 전송 및 변환에 사용되는 바이드뮬러의 제품적 특성을 담아, 사람과 사람 사이, 고객과 고객, 산업과 산업, 기술과 기술을 보다 밀접하게 연결하여 전문성을 갖춘 솔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가 되겠다는 의지가 담긴 슬로건이다.


 



바이드뮬러 독일본사 프로세스 매니저 Arnd Schepmann씨가 프로세스와 에너지 산업에 적용된


바이드뮬러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1850년부터 시작된 깊은 뿌리, 탄탄한 레퍼런스
첫 번째 연사로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방한한 독일 본사의 프로세스 분야 글로벌 인더스트리 매니저 Arnd Schepmann은 1850년에 설립된 바이드뮬러가 2011년 세계 최고의 고밀도 배선이 가능한 마샬링 단자대 PRV/PPV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고객을 위해 걸어 온 오랜 역사에 대한 언급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 이 날의 주제이기도 했던 프로세스와 에너지 인더스트리에 적용된 바이드뮬러 솔루션을 소개했는데, 오일 플랜트에 적용된 위험지역의 현장 배선 솔루션인 정션박스, 화학공장에 적용된 SIL3 등급의 안전릴레이, 중동의 Sadara 프로젝트에 적용된 ABB의 DCS 캐비닛에 설치된 마샬링 단자대 WMF 등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세스 산업에서의 맞춤형 일렉트로닉스 솔루션
바이드뮬러의 일렉트로닉스 제품 담당은 프로세스 산업의 각 공정별 시스템에 적용된 신호의 특성을 분석하여 시스템별 맞춤 솔루션을 제안했다. 그 중 안전에 직결되는 세 가지 신호, 즉, 1)폭발 위험지역의 필드 와이어링, 2)신호 회로의 서지보호, 3)SIL 안전 신호회로에 대해 분석하고, 이러한 시스템에 적용되는 제품들의 특장점을 다양한 애니메이션 자료로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는 “폭발 위험지역의 필드 와이어링은 반드시 방폭인증과 높은 IP 등급의 제품을 적용해야 하며, 신호회로의 플러그형 서지보호기는 모니터링을 통한 고장제품의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지를 주요하게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SIL 안전 신호회로에 대해서는 IEC/EN 61508에 기초한 프로세스 산업의 기능적 안전(Functional Safety)에 대해 소개하고, SIL의 의미, 적용된 시스템과 리스크 분석 그래프를 보여주며 전반적인 안전 표준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위 세 가지 신호 시스템에는 스테인레스 스틸 정션박스, 필드버스 분배기, 방폭용 시그널 컨버터, SIL3 안전릴레이, SIL3 등급의 서지호보기 등의 제품이 적용되는데, 행사장 로비에 전시된 제품 판넬과 전장 캐비닛을 통해 자세히 살펴 볼 수 있었다.
이어서 일렉트로닉스 엔지니어가 열악한 산업 환경에서도 중단 없는 전원 관리 솔루션에 대해 ‘효율적인 전원관리’라는 명료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파워 서플라이를 이용한 전류 증대, 전원 이중화, 능동적 부하 분배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방폭 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한 파워서플라이 Pro-H 시리즈도 소개했다. 더불어 더욱 효율적인 전원관리를 위해 필요한 UPS, Battery, Buffer, DC/DC converter, 일렉트릭 퓨즈 제품을 알림으로써 바이드뮬러가 제공하는 광범위한 제품군의 홍보는 물론 참석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반적인 지식도 전달하여 의미 있는 세션이었다.


 



1850년부터 시작된 깊은 뿌리, 탄탄한 레퍼런스


 


 


바이드뮬러는 ‘솔루션 프로바이더’
바이드뮬러는 다양한 산업/ 애플리케이션 별 기술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전통적인 표준부품을 기초로, 진보된 표준제품, 특정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동화 장비의 구성에 있어 최상위단(ERP, PLC, IPC)과 최하위단(센서 및 엑추에이터) 사이의 모든 제품을 수직적으로 통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발전을 꾀하고 있다. 요컨대,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지향하는 바이드뮬러가 제공하는 고객맞춤 솔루션에는 고객 맞춤형 조립제품, 애플리케이션 지향형 제품, OEM 제품 등이 있으며, 이로 인해 고객은 비용 절감, 프로젝트 기간 단축, 높은 수준의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 완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많은 EPC 사의 고객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방폭 기초원리 및 방폭박스 선정 방법’이라는 세션도 인기를 모았다. 바이드뮬러 한국지사의 프로세스 인더스트리 매니저는 이 세션을 통해 폭발이라는 것이 어떠한 요소들로 인해 발생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위험 지역에서 폭발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위험 구간에 대한 정의와 이에 맞는 인증을 갖춘 방폭 제품들이 존재함을 설명했다. 유럽의 위험 지역(Hazardous Area) 구분 기준인 ATEX, Zone 1, 2, 3에 대한 설명과 북미 지역에서 통용되는 Class I, II, III, Division 1, 2에 대한 구체적이고 자세한 이론적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계장 파트의 방폭 제품들의 인증 구분법과 방폭 정션박스 선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다루었다.
이 날 로드쇼를 통해 바이드뮬러는 유럽 단자대 시장을 석권한 저력을 발판 삼아 일렉트로닉스 제품의 범위를 확장하고, 특정 산업 분야에 맞는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바이드뮬러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