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사소식

슈나이더 일렉트릭, 『Korea Software User Conference2015』 개최

issue&company


제조 소프트웨어를 부탁해!

슈나이더 일렉트릭, 『Korea Software User Conference2015』 개최



슈나이더 일렉트릭 토비아스셸레 글로벌 소프트웨어 부사장은 설비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제조업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인 Industry 4.0 및 IoT가 추구하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에서는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새로운 제조 트렌드에 맞춰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업이 전 세계 제조 자동화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최근의 행보는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지난해 원더웨어(Wonderware)와 심사이(Simsci), 아반티스(Avantis) 소프트웨어를 포함하고 있는 인벤시스(Invensys)를 인수하면서, 자사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 특히 원더웨어는 주로 배치 및 디스크리트 등 FA 영역을 위주로 전 세계 HMI 소프트웨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NO.1 브랜드이며, 심사이나 아반티스는 정유 및 오일 & 가스 등의 프로세스 영역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브랜드다. 이처럼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FA와 PA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제조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돋보이는 존재일 수밖에 없다.

이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지난 9월 4일, 『Korea Software User Conference 201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 메시지는 제품이 아닌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전개함으로써, 자사의 소프트웨어 사업 역량을 확대 강화시켜 나간다는 것.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소프트웨어 비즈니스가 지난 9월 4일, 『Korea Software User Conference 2015』를 개최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Rev it Up’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계적인 경제 저성장 및 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정유, 석유화학 업계 고객에게 소프트웨어를 통한 비전을 제시하고, 고객과 더불어 속도를 높여 한 단계 더 발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가 됐다.

이날 전반적인 진행을 담당한 아태지역 소프트웨어 세일즈담당 이강주 전무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소프트웨어를 최적화된 길을 제시하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비유하며, 고객들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운영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앞으로 함께 속도를 높여 성장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박태상 아태지역 소프트웨어 부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앞으로 기존의 제품 중심의 접근방식에서 고객 밸류 중심의 접근방식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자인, 시뮬레이션 및 모델링, 최적화 소프트웨어, 플래닝 및 스케줄링 소프트웨어, 정보화 및 자동화 소프트웨어 등, 제조 산업 전 영역 커버

본격적인 발표에 들어가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토비아스셸레 글로벌 소프트웨어 부사장은 최근 시장은 설비투자비용(CapEx)에서 운영비용(OpEx)을 절감하는 것에 비즈니스의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이로 인해 설비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며, 더불어 설비의 연결성과 가용성, 보안도 강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소프트웨어는 디자인, 시뮬레이션 및 모델링, 최적화 소프트웨어(Simsci), 플래닝 및 스케줄링 소프트웨어(Spiral), 정보화 및 자동화 소프트웨어 (Wonderware)로 이루어져 있으며, Upstream, Midstream, Downstream에 이르는 모두 산업에 걸쳐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현재 엔지니어링 분야의 혁신과 혁명을 가져 오게 될 차세대 프로그램인 SimCentral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차세대 프로그램은 유역학설계, 장치 및 공정설계용 정상상태 시뮬레이션, 다이나믹 시뮬레이션, 최적화 프로그램이 단일 플랫폼에서 작동되며, 여러 명이 동시에 작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캡션-Wonderware 노근배 팀장은, 통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이기종 및 분산된 HMI 데이터를 통합하기 위해 System Platform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제품 중심에서 고객 밸류 중심의 접근방식으로 비즈니스 전략 변경

이어서 박태상 아태지역 소프트웨어 부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앞으로 기존의 제품 중심의 접근방식에서 고객 밸류 중심의 접근방식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변경할 것이라며, 새롭게 전개될 자사의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박 부사장은 기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소프트웨어가 인벤시스 소프트웨어로 흡수가 되면서, Simsci를 담당하는 Lob 1, Spiral을 담당하는 Lob 2, MES와 Instep, 모빌리티, Skelta, Ampla를 담당하는 Lob 3, Citect HMI/ SCADA를 담당하는 Lob 4의 4개의 조직으로 개편이 됐으며, 소프트웨어 조직만 3,5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오일 & 가스에 주력한 사업이 전개된 Simsci를 앞으로 마이닝과 케미컬로 확장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하고, Simsci 영역에서 기존 APC(Advanced Process Control)와 차별화되는 솔루션이 새롭게 출시가 됐으며, Romeo도 MINLP 기능이 추가되어 새롭게 선보이면서, 에너지 유틸리티 최적화를 위해 최적점 포인트까지 찾을 수 있는 기능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Trading과 Planning & Scheduling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한다는 것이 Simsci의 목표로, 이 기술이 소개되자마자 Shell에서 플래닝 & 스케줄링을 위해 심싸이 스파이럴 스위트(SimSci Spiral Suite)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인도의 쇼와쉘 사도 기존 소프트웨어를 Simsci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원더웨어의 기존 식음료 및 수처리 중심의 비즈니스를, 앞으로 발전과 스마트시티 분야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HMI 및 감시 솔루션 분야에서, 향후 원더웨어 시스템 플랫폼에 역점을 둔 사업이 전개될 것임을 시사했다. 박 부사장은 물이나 전기 등 모든 에너지 정보를 수집하는데 원더웨어 기술이 가장 적합하며, 이러한 이유로 IBM 등의 업체들이 슈나이더 일렉트릭과의 협업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고객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고객이 좀 더 개선을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비즈니스 전체가 고민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 가치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일 앤 가스분야 외에도 수처리, 유틸리티, 식음료 등 각 세그먼트 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역량을 확대시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시장에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이의 구체적인 전략으로, 탬플릿을 솔루션으로 만들어서 각 산업 세그먼트별로 차별화된 밸류를 제공하는 것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레지스 카제나브 인더스트리 사업부 본부장이 사람과 디바이스, 서비스를 연결하는 IoT와 스마트 팩토리를 정의하고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는 Digitization 시대의 새로운 자동화 트렌드를 소개했다.


지난해 System Platform 매출이 InTouch 매출 추월

오후 세션에서는 슈나이더 소프트웨어에 대한 고객 사례발표가 있었다. G정유사는 ROMeo를 적용한 원감절감 및 운영비 절감의 사례와 자사 추진전략을 발표했으며, 특히 신규 공장의 완공을 앞두고 있는 S가스사는 기존의 전통적인 조업자훈련용 시스템(OTS)에 3D를 연결한 아이심(EYESIM) 기반의 훈련 시스템의 성공적인 사용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Wonderware의 노근배 팀장은 현재 시장에서 요구되고 있는 통합관리 SCADA로서 Wonderware의 System Platform이 국내 및 해외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점차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원더웨어는 앞으로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스마트플랜트 및 스마트시티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시장을 리드해 나가기 위한 기술 로드맵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팀장은 Wonderware HMI 2014에 패널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InTouch Machine Edition이 새롭게 추가되어, 저렴한 가격에 공급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한 해만 전 세계적으로 7만5천 개의 HMI 라이선스가 판매됐으며, 기존 자산 및 리소스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시된 InTouch Access Anywhere가 3000개의 라이선스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통합이 제조업계의 이슈로 부상하면서, System Platform의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해 System Platform 매출이 InTouch 매출을 추월했다고 설명했다.



Wonderware의 파트너 사들이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전시했다.


eDNA 히스토리안 소프트웨어 인수로 엔터프라이즈 레벨 히스토리안 영역 강화

특히 지난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Instep 사를 인수해 eDNA 히스토리안 소프트웨어와 PRiSSM 예지 분석 소프트웨어가 슈나이더 일렉트릭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원더웨어에 엔터프라이즈 레벨의 히스토리안이 확보되어, 관련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 솔루션과 경쟁할 수 있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한국에서는 지난해 윈도우 XP의 단종과 함께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수요가 있었으며, 통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이기종 및 분산된 HMI 데이터를 통합하기 위해 통합 모니터링 컨트롤 시스템으로서 상수도와 철도, 도시가스, 유틸리티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System Platform의 판매가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단일 프로젝트에 200개 이상의 InTouch 판매

특히 단일 프로젝트에 200개 이상의 InTouch가 판매가 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InTouch Machine Edition(ME)과 Alarm Advisor, OI(Operations Integration) Server가 새롭게 출시됐으며, 이 세 가지 기능은 많은 데이터를 통신을 통해 수집하고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에, 모두 스마트 팩토리와 연결이 된다고 설명하고, 내년에 멀티터치와 멀티스크린 기능이 추가된 ‘차세대 HMI/SCADA’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Wonderware의 파트너 사들이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전시했으며, 특히 가상현실 공정훈련용 시뮬레이터인 ‘EYESIM’이 시연되어 눈길을 끌었다.

EYESIM은 고성능 프로세스 시뮬레이션과 가상 시연 공장 환경을 통해 제어 룸 운전자와 현장 운전자, 그리고 유지보수 운전자를 서로 연결하는 종합적인 솔루션이다. EYESIM은 운전자로 하여금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높은 스트레스 환경에서도 반응 속도를 높이고 팀 교육 및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기준을 주입함으로써, 안전에 필수적인 기술을 습득해야 하는 공장 직원들에 대한 교육 환경을 완벽하게 제공한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슈나이더 일렉트릭, 『Korea Software User Conference2015』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