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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서울시에 ‘지속가능 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 성과 모델 보고서’ 전달...

서울 시청에서 열린 '도시성과모델 보고서' 전달식에서, 롤랜드 부시 독일지멘스 부회장(오른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멘스(Siemens)가 서울시 지속가능 인프라 구축 및 저탄소·친환경 전략에 지속적으로 협조한다.


한국지멘스(대표이사·회장김종갑)는 서울시에 ‘지속가능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 성과 모델 보고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멘스는 서울시가 참여한 지멘스 ‘도시 성과 모델(City Performance Tool·CyPT)’을 통해 서울시가 미래 ‘세계적 저탄소 배출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멘스가 자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개발한 ‘도시성과모델’은 인구·전력소비량·빌딩에너지소비량 등 광범위한 데이터를 활용, 각 도시의 ‘저탄소녹색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과 인프라를 찾도록 설계됐다. 지멘스 도시성과모델은 에너지·교통·빌딩 3개 부문에서 직접·간접적으로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총량(carbon footprint)과 에너지소비량을 시뮬레이션하여 효율성을 최대로 높일 수 있는 정책방향과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제시한다. 지멘스는 전 세계도시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멘스 ‘도시성과모델’은 런던크리스탈 (Crystal)에 위치한 ‘역량개발센터 (Competence Center for Cities)’의 총괄 하에 운영 중이다. 이 모델은 이미 미국 샌프란시스코·독일뮌헨·핀란드헬싱키·중국선전·난징 등 전 세계 16개 주요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멘스 ‘지속가능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성과모델보고서’는 서울시에 빌딩자동화 시스템 도입·도시철도라인 및 전기간선급행버스체계(e-BRT) 신설·열병합발전소활용 등 46개의 기술적 조치의 도입을 제안하고 있다. 이 46개의 기술은 서울시와 지멘스가 워크샵을 통해 기존에 계획되어 있던 서울시의 프로젝트와 더불어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도출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2012년 ‘원전하나줄이기’와 2014년 시작한 ‘에너지살림도시’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저탄소배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서울시에 보다 효과적인 교통·에너지·건물기술을 도입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더욱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지멘스 도시성과모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독일 지멘스 경영이사회 멤버이자 지속가능성부문을 총괄하는 롤랜드 부시(Roland Busch) 부회장은 “도시의 자원 활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도시성과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기쁘다. 지멘스가 서울시에 제안한 기술적 조치를 효과적으로 도입할 경우, 서울시의 탄소배출량은 2014년과 비교해 2020년까지 23% 저감되며, 총 200만 개의 일자리 또한 창출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부시 부회장은 “지멘스는 서울시의 지속 가능한 도시인프라 구축과 저탄소·친환경 전략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지멘스, 서울시에 ‘지속가능 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 성과 모델 보고서’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