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메세 2016에서 토요타가 공장 내 네트워크로 EtherCAT을 전면 채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TG 마틴 회장(외쪽)과 도요타 오쿠라 부장(오른쪽)이 결정을 발표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토요타자동차는 하노버메세 2016에서 공장 내 산업용 네트워크로서 EtherCAT을 전면 채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토요타자동차는 2016년 4월 26일, 하노버메세 2016에서 EtherCAT 추진단체인 ETG(EtherCAT Technology Group)의 기자회견에서 자사의 공장 내에 사용되는 산업용 네트워크로서 EtherCAT을 전면적으로 채택한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에 의한 제조현장 혁신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EtherCAT의 고속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therCAT은 12.5㎲의 사이클타임이 실증됐고, ㎲ 미만에 보증되는 노드 간 동기성능이 특징이다.
토요타의 첨단기술개발 기업공정개선 부장인 오쿠라(大倉) 씨는, “IoT에 의해 많은 데이터가 필드 네트워크로 흘러가게 되는데, 이 때 속도가 늦어져 공장의 가동이 떨어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EtherCAT은 고속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IoT 시대의 제조공장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자동차가 EtherCAT을 전면 채용하게 된 계기는 EtherCAT의 새로운 규격으로서 심의가 개시된 EtherCAT P인 것으로 알려졌다. EtherCAT P는 하나의 케이블로 통신뿐만 아니라, 전원공급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으로, 2가닥이 필요했던 기존기술에 비해 배선 절감이 가능해, 비용절감과 설치 공간의 절감이 가능해진다. 이 기술은 Beckhoff가 개발해 ETG에 제안, ETG에서 현재 표준화를 위한 심의가 개시됐다.
오쿠라 씨는 “EtherCAT P로 실현가능한 배선절감은 토요타가 추진하고 있는 Lean 생산 및 TPS(Toyota Production System 토요타생산방식) 등의 방향성과 일치한다. 무엇보다 케이블이 줄어들게 되면 고장을 줄일 수 있게 되어, 기기 및 공장의 가동율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기술을 갖추고 있는 것이 EtherCAT을 전면 채택하게 된 이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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