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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lidur(이글리두어) 30주년!

iglidur(이글리두어) 30주년!

플라스틱 부싱에서 최첨단 기계요소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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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6일 독일 쾰른의 이구스(igus GmbH)에서는 ‘iglidur'의 30주년 행사가 개최됐다. iglidur는 이구스가 생산하는 고유 폴리머 소재로 무 급유, 무보수가 특징이다. iglidur가 처음 개발된 것은 30년 전으로, 그 이후 수십 년의 꾸준한 연구 기간과 경험들이 더해지면서 재질 특성은 마찰과 마모 면에서 더욱 세분화되고 최적화 됐다. 현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제품군을 보유한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으며 수명 계산기나 제품 검색기와 같은 다양한 소비자 온라인 툴도 제공하고 있다. iglidur로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제품군으로는 플레인 베어링 iglidur 외에도, 구면형 베어링 igubal(이구발), 직동 베어링 DryLin(드라이린) 등이 있다
이구스 브랜드의 핵심 기술은 무엇보다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대한 49년의 연구에 서 기인한다. 폴리머는 다른 소재들과는 다르게 재질의 기능과 형태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러한 특징은 특히 금속과 비교했을 때 사용자 사양에 따른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무한한 적용 가능성을 갖는다.

iglidur 30주년: 40가지 재질, 12,000개의 규격 제품들이 재고에서 바로 발송
폴리머 전문 기업 이구스가 iglidur라는 이름의 급유와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플레인 베어링을 개발한 것은 30년 전의 일이다. 현재 이구스에 존재하는 iglidur 재질은 총 40종으로 서로 다른 재질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중 시장 개척의 선도 역할을 한 재질은 iglidur G로, 특히 우수한 충격 내성이 특징이며 재질적으로는 기본 폴리머 베이스에 장 섬유(long fiber)를 보강하여 내마모성이 높다.  
오늘날 이구스가 생산하고 있는 베어링 제품군은 약 12,000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종류의 플라스틱 베어링을 생산하는 기업이 됐다. 제품 종류로는 저가형 범용 베어링부터 FDA 기준 만족 제품, 또는 고온 적용이나 수분 접촉을 위한 특별한 제품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수백만의 iglidur 베어링은 이미 급유가 필수적인 금속 베어링이 대신했던 기계 부품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주인공들이다. 적용되는 곳은 자동차, 공작기기, 가정용 전자기기, 펌프, 피트니스 기기, 산악 바이크, 의약 제조, 항공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거의 전 산업 분야에서 사용된다.

급유가 필요 없는 dry 테크: 자가 윤활 모션 폴리머 베어링
이구스 고성능 폴리머 베어링의 제조과정은 모두 동일하게 진행된다. 기본 소재가 되는 것은 혼합형 열가소성 재질이다. 여기에 강화섬유와 고체 윤활제의 첨가로 압력저항은 높이고 마찰력은 줄여준다. iglidur에는 공통적으로 바로 이 고체 윤활제가 함유되어 있어 따로 급유가 필요 없다는 큰 장점이 있다. 고체 윤활제는 아주 미세한 입자로서 주로 강화 섬유의 조직 내 존재하는 수만 개의 작은 공간 속에 존재한다. 베어링 사용 중에 이 공간으로부터 소량의 고체 윤활제가 방출되면서 자동 급유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모든 성분들은 층으로 형성되지 않고 상호 균일하게 혼합되어 있는 구조다. 때문에 어떤 종류의 모션에도 뛰어난 내 마모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안전하고 오래 가는 장비를 만든다
장비의 안전성 및 내구성 향상과 동시에 생산비 절감을 목표로 이구스는 그 동안 새로운 재질 및 제품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다양한 모션 적용 및 재질별 샤프트 조합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자체 실험실에서 연구는 매일 24시간 계속됐다.
이런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이구스에서는 고온용, 내화학성, 수중용, 클린룸 적합 재질 등 다양한 재질 별 제품들이 매년 100여개씩 새롭게 개발될 수 있었다. 이구스를 이렇게 혁신적인 기업으로 만들게 한 원동력은 기계 및 플랜트 시장에 무수히 일어나는 마모와 마찰로 인한 기기 고장과 파손 피해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연구 개발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을 통해 이구스는 보다 많은 적용 환경과 각종 모션에 대응할 수 있는 ‘모션 플라스틱’의 비전을 꿈꿨다. 그 결과로 각종 산업 환경을 대응하는 재질의 iglidur개발은 물론 서비스 수명 계산이나 설계 도구와 같은 온라인 툴의 개발도 이룰 수 있었다.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가능한 사양별 적합한 재질 검색
iglidur의 기본적인 재질 특성인 내구성, 마찰, 마모값 등은 1,750 ㎡ 규모의 이구스 자체 실험실에서 끊임없이 테스트 된다. 2012년에만 수행된 베어링 테스트가 약 10,000여 건에 이른다. 이러한 테스트를 통해 얻어진 관련 데이터는 수십 년의 기간 동안 차곡차곡 축적되어 이구스만의 방대하고 신빙성 있는 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근간이 되었다. 이 자료들은 이구스 고객이 사용하는 온라인 툴에도 그대로 반영돼 있다. 개별 사양에 가장 적합한 재질의 검색은 물론 수명 계산까지도 온라인에서 바로 수행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 된 ‘오프라인’ 버전의 재질 검색 도구도 있다. dry테크 샘플 박스가 바로 그것. 박스 안에는 고온, 내화학성, 식품 산업 적용과 같은 용도별 ‘셀렉터’가 있어 원하는 사양의 재질만 필터링이 가능하다. 온라인 툴 만큼이나 간편하고 빠른 재질 검색으로 개별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최적의 재료를 확인할 수 있다. dry-테크 샘플 박스는 info@igus.kr로 요청 메일을 보내면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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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iglidur(이글리두어) 30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