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ㆍRockwell Automation Visualization and Information Software Global Marketing Lead Steven Zink
ㆍSoftware Market Development Director Keith McPherson
ㆍAsia Pacific Software Business Manager Mukund
-현재 IIoT와 관련해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비즈니스 내용은 무엇인가?
▲로크웰은 10여 년 전부터 시스코와의 협력으로, 네트워크 부분에 많은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다.
과거에는 디바이스별로 이더넷이 나뉘어져 있어서 연결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이더넷 비용이 낮아져서 적용하기가 쉬운 상황이다.
로크웰의 기업비전인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The Connected Enterprise)의 전제는 IT기술을 자동화 분야에서도 장벽 없이 접목하고 활용하고, 융합하는 것으로, 단순한 통신 연결이 아닌, IT기술이 살아 숨 쉬는 진정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구현을 위해서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와 공장단의 네트워크의 장벽을 허물고 융합을 가능케 하는 네트워크 인프라가 필수다.
또 이 이더넷기반의 프로토콜을 제어단에서도 활용하려면 IT 기술이 매우 중요하고, 이 IT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IT에서 쓰는 표준과 같은 네트워크 표준이 그대로 제어단에서도 쓰여야한다. 이더넷 프로토콜 중 유일하게 IT에서 쓰이는 표준을 수정하지 않고, 온전하게 산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토콜이 바로 EtherNet/IP이다. 즉, 제어단과 정보단이 수정 없이 하나의 표준을 쓸 수 있고 이것이 인프라화 되는 것은 EtherNet/IP가 유일하며, 국내외를 비롯한 글로벌 곳곳에 위치한 플랜트 및 기업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산업용 이더넷 프로토콜은 EhterNet/IP가 유일하다.
로크웰은 시스코와 함께 이 Ethernet/IP을 기반으로 CPwE(Converged Plant-wide Ethernet)를 실제 설계 및 도입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단순하게 공장의 디바이스만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비디오나 텔레포니 등 이더넷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레이어의 디바이스들과도 연결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강화할 수 있고, 이것은 결과적으로 생산성 향상을 가져온다. 현재 로크웰의 네트워크 인프라는 이미 기업 내부 전체를 위한 유무선 LAN 뿐만, 이동통신을 활용해 Remote 자산과 연결할 수 있도록 확대되고 있다.
한편, 최근 로크웰에서는 고성능 아키텍처를 내놨다. 한 예로 Kinetix 5700 서보 드라이브는 이더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오토튜닝이 가능해 각 축을 개별적으로 튜닝해야 할 필요가 없다. 이 제품은 하드웨어로 구성된 안전과 모션 및 제어 데이터 전송시 동일한 전선 및 IP 주소를 사용해, 안전 데이터가 전송되는 EtherNet/IP를 통한 통합 안전 모두를 지원한다.
현재 아키텍처가 점점 고성능화화 되어 가고 있으며, EtherNet/IP는 IT와 OT 융합의 기본이 되고 있다. 로크웰의 모든 제품과 솔루션에 EtherNet/IP가 DNA처럼 담겨져 있다.
보안 IP 기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구축되고 이동성, 데이터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등과 같은 현대 기술들로 보완된 고성능 아키텍처는 산업용 IoT에 필수적이며, OT 시스템과 기업 IT 시스템 간의 원활한 통합을 구현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통합 아키텍처가 IT 친화적이라는 점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
▲로크웰의 고성능 아키텍처는 리얼타임으로 데이터를 게더링하고 분석하고 프로세싱함으로써, IT와 OT를 융합시킨다. 공장의 OT단이 IT와 가까워진다는 것은 IT와 OT의 경계가 무너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크웰에서는 시스코와 협력해 IT에서 쓰이는 표준을 수정하지 않고, 온전하게 산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EtherNet/IP를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디바이스를 연결해도 하나의 네트워크에 연결이 된다.
시스코의 OS가 로크웰의 이더넷 스위치에 탑재되어 있어서, IT 인력이 플랜트에 접근해서 공장을 운영할 수 있다. 이것은 IT 입장에서는 IT와 OT의 구분 없이 공용 네트워크 정책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네트워크를 통해서 융합된 보안이 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고객 입장에서는 많은 스위치를 사용할 필요가 없이, 기존에 시스코의 스위치를 사용하던 사람이 네트워크에 연결만해서 연장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IT와 OT가 융합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에서는 중복투자 없이 미래에 대비한 준비된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로크웰이 타 이더넷 스위치 업체들과 다른 점은 경쟁사들이 자신들만의 OS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로크웰은 시스코와 함께 공통된 OS를 사용하기 때문에, 투자대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스마트 팩토리 환경에서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더욱 유연하게 공장과 생산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생산 프로세스를 사전에 검증하고 그 결과를 실제 운영에 반영할 수 있는 공장 전체의 시뮬레이션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시뮬레이션과 관련한 로크웰의 계획은 어떠한가?
▲이산 분야에서는 다쏘시스템 및 이플랜 등과 협력을 하고 있고, 프로세스 분야에서는 마이나(MYNAH Technologies) 사 등과협력을 하고 있다. 마이나는 Mimic이라고 하는 Simulation Software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로서, Mimic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자동화 시스템 테스팅과 오퍼레이터 훈련을 위해 디자인된 다이나믹 프로세스 및 I/O 시뮬레이션 솔루션이다.
마이나는 정유 및 케미컬, 제약, 바이오 등에서 인지도가 높은 기업으로, 로크웰에서는 DCS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마이나와 협력해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처럼 로크웰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별로 특화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관계를 통해, 로크웰은 로크웰의 자동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고 있다.
또 로크웰은 아레나(Arena)라고 하는 시뮬레이션 툴을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다.
Arena 소프트웨어는 새로운 공정 또는 기술을 개발 또는 실행하기 전에, 가상 환경에서 공정을 시뮬레이션화 또는 모델링함으로써, 상황에 대한 최선의 접근법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석유 생산자는 보다 신속한 적재 및 선적을 위하여 항구에서 유조선이 어떻게 가장 효과적으로 대기할 수 있는지를 결정할 수 있다. 또는 식료품 생산자는 낭비를 증가시키지 않고 어떻게 하면 포장상품을 보다 많이 생산할 수 있는지 결정할 수 있다. Arena의 어플리케이션은 최신의 도구를 통합함으로써 제조업자가 개발 전에 공정을 시각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시뮬레이션 결과를 이해 관계자 및 비즈니스 경영층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로크웰에서는 HMI와 SCADA, MES, EMI가 서로 연동이 되면서, 단순하게 공장 내부만이 아니라,
원격자산까지 포함해, 산업 운영에서 도출된 대용량의 실시간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통찰 자료로
전환해 공장과 공급 네트워크 최적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GE나 지멘스 등 Industrie 4.0이나 IoT를 주도하고 있는 일부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 등,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한 로크웰의 방향은 어떠한가?
▲로크웰은 지난 한해만 5개의 기업을 인수했다. 지난 2005년 데이터스윕(Datasweep) 사를 인수해 MES 플랫폼을 강화하기도 했다.
그러나 앞서 얘기했듯이 로크웰에서는 인수도 중요하지만, 파트너십을 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최근 가장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는 기업이 OSISoft 사로서, 이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 공장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히스토리안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을 지원하고 있다.
OSISoft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 맥주공정 및 광산
업체로부터 1백만 달러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 두 건을 수주하는 성과가 있었다.
우리 로크웰은 고객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초점을 맞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로크웰의 HMI/SCADA나 MES는 IIoT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어떤 이점을 제공하나?
▲로크웰은 HMI 데이터가 MES와 연동이 되고, MES의 데이터가 HMI와 연동이 되면서, 운영자 입장에서는 데이터를 어디서나 볼 수 있어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다.
또 로크웰에서는 와이어리스와 모빌리티 기술 전개에도 주력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디바이스로 데이터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 시각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 그러한 예로, FactoryTalk VantagePoint Mobile이나 MobileView, FactoryTalk ViewPoint 등을 통해, 빅데이터와 관련해 생산 현장에 존재하는 모든 데이터를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정보로 변환하여 모바일로 볼 수 있게 하는 기술적 전개를 진행하고 있다.
또, 로크웰에서는 HMI와 SCADA, MES, EMI가 서로 연동이 되면서, 단순하게 공장 내부만이 아니라, 원격자산까지 포함해, 산업 운영에서 도출된 대용량의 실시간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통찰 자료로 전환해 공장과 공급 네트워크 최적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가 구현이 되면 MES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하게 되나?
▲MES가 과거에는 공장단과 비즈니스단을 연동하는 역할에 그쳤는데, 가면 갈수록 표준화되고 고객중심의 MES로 진화가 되고 있다.
로크웰에는 PharmaSuite나 AutoSuite와 같은 산업별로 특화된 MES가 있는데, 고객들이 한 번에 도입하기보다는 모듈형식으로 확장할 수 있는 MES를 요구하면서, 곧 적은 비용으로 쉽게 MES를 도입할 수 있도록 모듈화된 MES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MES는 과거, 장비의 성능을 보는 것이 주요목적이었지만, 지금은 생산관리나, 트랙 & 트레이스 같은 기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PharmaSuite이나 AutoSuite 같은 솔루션들은 산업별로 특화된 MES라 엔지니어들이 해야 할 것들이 많았는데, 모듈화된 MES는 이미 많은 부분이 엔지니어링이 되어 있어서, 고객이 최소의 엔지니어링만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가장 먼저 FactoryTalk Performance라는 제품이 나오고, 이어서 FactoryTalk Quality, FactoryTalk Production Manage라는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기종 시스템과의 통신을 위해 OPC UA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로크웰에서도 OPC UA를 지원할 계획이 있나?
▲웹서버 통신도 중요하지만 HMI 및 컨트롤러 단에서의 리얼타임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로크웰에서도 OPC UA를 지원할 계획이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IT와 OT가 융합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에서는 중복투자 없이 미래에 대비한, 준비된 투자를 할 수 있게 해줘”'인터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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