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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IoT 게이트웨이 스타터 키트로 간편하게 스마트 팩토리를 시작할 수 있어”


어드밴텍 안동환 부장

IoT 및 Industry 4.0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화 업체들의 행보가 분주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하드웨어 위주에서 솔루션 중심의 사업으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공격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고 있는 어드밴텍(Advantech)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어드밴텍은 지난 2월 말 독일에서 개최된 ‘Embedded World 2016’을 통해 발표된, M2.COM으로 지칭되는 IoT 센서 플랫폼을 위한 컨소시엄에의 참여를 통해, IoT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고 있다. M2.COM이란 빠르고 효율적인 IoT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센서 및 모듈 메이커에 의해 만들어진 컨소시엄으로서, 어드밴텍과 같은 모듈업체를 비롯해서 ARM, 보쉬센서텍, 센시리온,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의 센서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어드밴텍의 최근 행보 가운데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것은, IoT 게이트웨이 스타터 키트를 출시한 점. IoT 게이트웨이 스타터 키트는 바로 실행이 가능한 Windows Embedded Standard 7 에센셜을 탑재한 인텔 셀러론 J1900기반의 플랫폼과 IoT 소프트웨어인 WISE-PaaS 및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와 기술 지원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어드밴텍의 이러한 일련의 행보는, IoT 인프라의 복잡성을 해결하고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고객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는, 어드밴텍의 사업전략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M2.COM IoT Sensor Platform이란 무엇인가.
▲M2.COM IoT Sensor Platform은 IoT 어플리케이션을 위해 오픈 스탠다드로 발표된 센서 모듈 플랫폼이다. 다양한 종류의 IoT 어플리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이기종의 플랫폼과 기술을 표준화하기 위해, IoT 센서와 센서 노드를 위한 오픈 플랫폼은 보다 효율적인 IoT 개발을 위해 센서와 모듈 메이커에 의해 만들어졌다.
M2.COM은 2230/2242 M.2 폼팩터를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오픈 규격의 혁신적인 IoT 센서 플랫폼이다. 
IoT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선센서가 필요하며, 센서 데이터를 어떻게 게이트웨이를 통해 상위로 전송할 것인가 하는 것이 IoT 구현의 과제로, 어드밴텍에서는 컴퓨팅 와이어리스 센서라는 접근방식으로 IoT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과거 메시 네트워크 구조에서는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센서 캐리 보드가 표준화가 안 되어 있어서 센서 데이터를 상위로 전송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M2.COM IoT Sensor Platform은 센서 핀의 규격을 통일해서 모듈에 얹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다.

-그렇다면 M2.COM의 모듈 사이즈는 어떻게 되나.
▲모듈의 기구적 표준은 22×30mm 크기다. 컨소시엄을 만든 이유는 각 메이커별로 상이하게 만들어진 센서의 핀을 75개로 통일하고 여기에 모듈을 얹어서, 상위로의 데이터 전송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 모듈은 작고 콤팩트하며, 유연할 뿐 아니라, 표준 하드웨어와 커넥터 사양을 채택하고 있어서 비용 효과적이라는 이점을 제공한다.

-어떤 센서 업체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나. 
▲현재는 ARM, 보쉬센서텍, 센시리온,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같은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향후 일본의 모 선두 센서업체를 비롯해서 또 다른 센서업체들이 새롭게 참여할 예정이다.

-M2.COM은 IoT 구현에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나. 
▲모듈화된 디자인을 통해 시장출시시간을 단축시켜주는 것이 M2.COM의 이점으로, M2.COM은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센서를 쉽게 IoT에 연결할 수 있도록 블루투스나 WiFi 등 다양한 무선(Wireless)에 대응이 가능한 마이그레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M2.COM Wireless IoT Sensor Platform은 Sensor Carry Board와 센서의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Wireless Connectivity 및 ARMmbed OS가 탑재되어 있어서 API와 통신할 수 있는 Cortex-M mcu로 구성되어 있다. 
즉, 이 센서 플랫폼은 전체 IoT 가운데 아랫단을 표준화해서 통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이 IoT Sensor Platform을 통해 센서의 데이터를 게이트웨이로 전송하게 된다. 게이트웨이 시장이 늘어나면 IoT 시장도 늘어날 수 있다.


M2.COM Wireless IoT Sensor Platform 

-어드밴텍은 M2.COM IoT 센서 플랫폼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
▲센서는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바꿔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센서는 RS-422/485나 DI/O 인터페이스로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아서 무선으로 적용하기가 어려웠다. M2.COM은 세계적인 센서 업체들과 어드밴텍이 주축이 되어 센서 인터페이스의 표준화를 통해 M2.COM의 표준화된 통신모듈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게 한 플랫폼이다.

-어드밴텍은 M2.COM에서 모듈을 담당하게 되는데, 타깃 시장은 어디인가.
▲온·습도, 진동, pH센서 등의 센서 업체를 비롯해서, 가스 및 물, 전기 에어/액체 유량계 등의 스마트 미터링, 디바이스 컨트롤 SI 등이 우리의 타깃 수요처다.  

-최근 출시된 어드밴텍의 IoT Gateway Starter Kit는 어떻게 구성이 되나.
▲IoT Gateway Starter Kit는 IoT를 쉽게 구현하게 해주는 툴이다.
IoT 게이트웨이와 윈도우7 임베디드, 4GB 메모리, 500GB HDD가 사전에 컨피규어된 시스템 및 IoT 소프트웨어 WISE-Pass/RMM,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IoT Developer Forum,  기술지원으로 구성이 된다. 
패키지에 포함된 소프트웨어인 WISE-PaaS/RMM은 IoT 디바이스 원격 모니터링과 관리 소프트웨어, 디바이스 모니터링 기능을 하며,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마이크로
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준비가 되어 있다. 


IoT Gateway Starter Kit

IoT 디자인-인 서비스의 경우, 게이트웨이, 보안 SDK, 100가지 이상의 RESTful API, IBM의 Node-RED 로직 에디터 디자인 툴과 문서를 제공하며, 3시간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하나의 계정을 갖고 서비스 상태를 제출, 관리, 추적을 할 수 있다.
이 키트는 머신, 디바이스, 센서를 포함하는 다양한 현존하는 사물을 연결하기 위한 강력한 턴키 빌딩 블록을 제공하며, MQTT와 같은 IoT 표준으로 다양한 프로토콜을 통합한다. 이후에 데이터 스트리밍, 분석, 예측 솔루션으로 IoT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권한을 부여한다. 

빌딩 환경과 같은 곳에서는 데이터 전송, 처리를 하기 위해 모든 타깃 디바이스는 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다. 빌딩 관리자는 중앙관제실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서 대시보드만 관찰하면 된다. 
또, iFactory 개발자는 모든 이기종의 시스템을 지능형 네트워크에 갖고 와서 IoT 통신과 중앙 관리를 위해 통합된 포맷 표준으로 데이터를 변형시키고 모든 시스템을 조정하며, 상호 작용을 통해 시너지를 높인다. 
리테일 시스템 통합 업체는 비즈니스 전략 및 실제를 향상시키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IoT 기술을 활용
함으로써 다중 시스템을 통합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제공하며,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창조하기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처럼, 어드밴텍의 IoT 게이트웨이 스타터 키트는 광범위한 산업용 어플리케이션에 혁신적이고 비용 효과적이며 안전한 IoT 솔루션을 제공하기위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클라우드 플랫폼과 함께 운영이 되기 때문에, IoT 개발을 보다 가속화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준다.

-IoT와 관련된 어드밴텍의 사업 전개방향은 어떠한가.
▲IoT는 현재 IT와 제조업계의 가장 큰 화두다. 국내에서도 정부나 정치권에서도 IoT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심지어 KT 전 단장이었던 IoT 전문가가 이번 국회의원 정당 비례대표 2번으로 배정받을 만큼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어드밴텍의 IoT 솔루션은 센서부터 Restful API 및 빅데이터 관리, 머신러닝(Machine Learing)까지 가능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를 모두 원 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다. 심지어 IBM의 데이터 로직을 분석하는 IBM Node RED를 통해 데이터를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할 수도 있다.
어드밴텍은 현재, 기존의 제품 위주의 비즈니스에서 각 사업부별 제품을 IoT를 통해 토탈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비즈니스로 방향을 전환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어드밴텍은 앞으로 스마트 시티와 IoT 솔루션의 실제를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지능형 지구로의 연결’이라는 비전을 강화하며, 스마트시티와 IoT 솔루션을 위한 협업이라는 정신에 입각해서 전 세계에 확산되어 있는 파트너와 협조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또,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ARM을 비롯한, 보쉬센서텍, 센시리온,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M2.COM이 IoT 연결 가능성을 높이고, 스마트시티와 IoT 솔루션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IoT와 관련해, 데이터 수집 기술 트렌드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나.
▲데이터 수집은 IoT를 구현하기 위한 기초에 해당하는 중요한 기술로서, 특히 IoT 센서와 무선기술의 도전과제에 해당한다.
M2.COM IoT 센서 플랫폼 등을 통해, 그동안 수집이 불가능했던 센서단의 빅데이터가 유·무선을 통해 수집이 가능해지고 있다.

-IoT 사업을 전개하는데 있어서 어드밴텍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현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각 전문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은 많다. 그러나 우리 어드밴텍처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서비스를 모두 통합해서 제공하는 기업은 흔치 
않다.
특히, 어드밴텍에서는 최근의 기술 및 시장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하게 조직을 개편했다. 인더스트리얼 IoT 사업부를 비롯해서, 스마트 시티 솔루션 사업부 등이 새롭게 신설되는 등,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을 솔루션 중심의 사업으로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IoT 게이트웨이 스타터 키트로 간편하게 스마트 팩토리를 시작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