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무인화기술 12월호]
Issue & Company
“LabVIEW의 유연성을 활용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요구에 지속적으로 대응해나갈 것”
한국NI, 『NIDays 2012』 인터뷰
황지호 한국NI 마케팅 본부장·David Fuller NI 소프트웨어 R&D 부사장
-소프트웨어 R&D 부사장으로서 NI의 비즈니스 영역 가운데 어떤 것에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나.
▲우리 NI에서는 FPGA 기술을 이용해 계측기의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이 FPGA와 RIO 기술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크다. 임베디드 분야에서는 CompactRIO가 있고, FlexRIO에도 FPAG가 내장이 되기 때문에, 이 FlexRIO 역시 관심이 가는 제품 가운데 하나다. 테스트 분야에서는 역시, 올해 출시된 VST에 가장 관심을 쏟고 있다. VST 역시 FPGA 기술이 탑재된 계측기다.
-LabVIEW는 버그 발생이나, 신 버전 사용 시 구 버전과의 충돌 등 안정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이번 LabVIEW 2012에서는 이 안정성 부분이 어느 정도 개선이 됐나.
▲R&D 입장에서 안정성은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지속적으로 개선을 해나가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제품에 대한 새로운 혁신이다.
우리 NI는 최근 5년 간 혁신에 주력한 투자를 해오면서 지금 지적한 대로 안정성이 이슈가 됐었다. 그러나 LabVIEW 2012에서는 우리 NI의 반 이상의 리소스를 안정성 측면에 집중시켜 이 부분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또 안정성에 대해 두 가지로 정의하고 싶다.
첫 번째는 코드들이 프로그램에서 돌아가는 런타임이며, 두 번째는 에디팅 단계에서의 에러다.
하나의 예를 들어 설명하면, CompactRIO는 여러 환경에서 운영이 되면서, 런타임 실행에서 거의 에러가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이슈는 없다. 그러나 개발하는 과정에서의 에러는 있을 수 있다. 우리 NI는 최근 3년 간 이 부분을 30%씩 감소시켜 나가고 있다.
David 부사장은 LabVIEW의 유연성을 활용해서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요구에 지속적으로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오늘 기조연설에서 태블릿 PC용 Data Dashboard Application의 개선된 기능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현재 Dashboard가 컨트롤까지 가능한가.
▲과거 모니터링 위주로 데이터 대시보드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LabVIEW 리그 버튼을 켜면 리모트 동작이 되는, 가벼운 컨트롤은 가능하도록 기능이 향상이 됐다. 하드한 컨트롤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블릿 자체에서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차세대 LabVIEW의 목표다.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LabVIEW가 사용자 편의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주목해야 할 사용자 편의기능이라면 어떤 것이 있나.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여러 가지 루프에 레이블을 추가하는 기능을 얘기하고 싶다.
-시뮬레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뮬레이션에 대한 투자계획은 어떠한가.
▲하드웨어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다양한 하드웨어들이 나오게 되면서, 실제 배포되는 칩들이 다양해지고 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이런 것들이 완벽하게 동작하는 지 검증을 해야만 정확한 하드웨어를 설정할 수가 있다. 따라서 시뮬레이션은 아주 중요하며, NI에서는 시뮬레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매스웍스 툴의 M파일에 대한 LabVIEW 안에서의 기능이 확대될 것이며, C언어로 불러와서 C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LabVIEW 기능을 확장할 것이다. 이것이 GSD 머델서 컨피테이션 콘셉트의 한 부분이다.
또 자일링스 FPGA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아이씸이라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맨토그래픽스 모델심을 LabVIEW와 연동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LabVIEW는 3D 프린터와 같은 산업계의 이슈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
▲우리 NI에서는 CNC 장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모션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있다. 모션을 활용해서 CNC 장비에 적용되는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LabVIEW가 워낙 유연성이 있기 때문에 LabVIEW와 CompactRIO를 활용해서 델타로봇을 개발한 사례가 있으며, 이러한 방법으로 LabVIEW의 유연성을 활용해서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요구에 지속적으로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LabVIEW의 미래상과 관련해, 현재 LabVIEW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기술은 무엇인가.
▲미래에는 UI(User Interface)를 좀 더 강화시킬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사용자들은 좀 더 진화된 UI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 그래픽 부분 역시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이다.
-이번 한국방문의 목적은 무엇인가.
▲많은 엔지니어들이 차세대 LabVIEW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LabVIEW를 사용하면서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도록, 확실한 비전을 전해주는 것이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목적이다.
-한국의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국 고객들의 요구사항이 LabVIEW에 더 많이 반영이 됐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 LabVIEW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한글화가 된 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 앞으로는 사용자 개선 프로그램에 한국 엔지니어들의 요구사항이 더 많이 반영이 되기를 바란다.
또 올해 처음으로 NIWeek의 GSD 어워드(Graphical System Design Achievement Awards)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라이프 사이언스 부분의 파이널리스트로 진출했는데, 앞으로는 더 많은 후보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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