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리포트

공정제어 업계의 IIoT는 퍼베이스 센싱 전략으로 시작하자!

충첸화이 한국에머슨 프로세스매니지먼트 대표이사는, 한국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는 EPC 등 한국의 주요 비즈니스와 함께 성장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한국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가 지난 7월 7일,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Performance Without Compromise 2016’을 개최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 에머슨은 2017년 죽전에 신사옥을 건축해 이전할 예정으로 있는 등 한국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센싱을 통해 확보된 빅데이터에 분석능력을 더한, 자사의 I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산업용 사물 인터넷) 전략인 퍼베이시브 센싱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에머슨이 강조한 것은, 에머슨은 퍼베이시브 센싱 전략을 통해 고객이 IIoT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IIoT 파트너라는 점이다.

또, 현재 공정제어 업계는 많은 프로젝트들이 예산과 일정을 맞추지 못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는데, 자사의 프로젝트 확실성(Project Certainty) 전략은 프로젝트 비용과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프로젝트 후반에 발생하는 뒤늦은 변경사항을 수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자 마샬링 및 스마트 정션박스를 통해 프로젝트 비용을 줄이고, 전자마샬링과 CHARM을 사용해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분리하며, 복수의 원격 가상 사무소에서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FAT(Factory Acceptance Test)를 해결하고, 클라우드 엔지니어링을 통해 동시에 엔지니어링을 함으로써, 리스크와 복잡성을 줄이는 것이 에머슨이 제시하는 IIoT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 확실성의 접근방법이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충첸화이 한국에머슨 프로세스매니지먼트 대표이사는, 지난 2015년 125주년을 맞이한 에머슨은 다변화된 기술제공업체로서, 에머슨은 지난해 포춘지가 선정한 미국의 500대 기업 가운데 120위, 포춘지가 선정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톰슨 로이터 선정 상위 100대 글로벌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고 자사의 위상을 소개했다.

또 에머슨은 지난해, 기존의 6개 비즈니스 조직을 Industrial Automation과 Process Management를 합친 Automation Solutions와 Commercial Residential Solutions의 두 개의 조직으로 통합 조정하는 커다란 변화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Automation Solutions 시장규모는 프로세스와 하이브리드, 디스크리트 분야를 합해서 100억 불이 넘으며, 에머슨은 자체성장과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에머슨은 과거 피셔로즈마운트(Fisher-Rsemount)와 같은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 위주의 사업을 전개해오다가 플랜트웹

(PlantWeb)이라는 아키텍처로 기술리더십에 주력하는 한편, 이후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추고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MAC(Main Automation Contractor)의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고, 지난 몇 년 동안 ‘Problem Solving’이라는 슬로건 하에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왔으며, 현재 IIoT 등과 관련해 고객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초점을 맞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자사의 비즈니스 행보를 설명했다.

또한 한국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는 한국에서 28년 동안 사업을 전개해오면서 EPC 등 한국의 주요 비즈니스와 함께 성장을 해왔으며, 500명 이상의 직원과 20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있는 한편, 2017년 죽전에 새로운 건물을 준공해 이주할 계획으로 있는 등 한국 시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정부가 주도하는 제조업 3.0 등의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가고 있다고 언급하며, 유가급락 등의 악재로 올해 공정자동화 업계의 시장상황이 대단히 어렵지만 내년부터 향후 3년 동안 회복속도가 다소 늦기는 하더라도 건실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피력했다.

 

센싱을 통해 확보된 빅데이터에 분석능력을 더해, 고객이 액션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퍼베이시브 센싱

이어서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아시아태평양 솔루션 및 라이프사이클 서비스 Vidya Ramnath 부사장이 에머슨의 IIoT 전략인 퍼베이시브 센싱(Pervasive Sensing)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Vidya 부사장은 IIoT를 통해서 도전과제의 많은 부분을 극복할 수 있다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다. 현재 산업계에는 에너지 효율성 및 셧다운이나 미가동, 프로세싱 과제를 위한 대체원료 사용, 안전이나 규정 준수와 같은 많은 도전과제가 있지만, IIoT를 통해 운영을 더 효율적으로 잘 할 수 있게 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는 기회로 극복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또, 앞으로 전체 GDP 가운데 IIoT와 관련해 12조 달러를 더 사용하게 될 것이며, IoT의 상당 부분이 IIoT로 인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머슨은 계량이나 측정에서 오랫동안 많은 일을 해왔다고 강조하며, 산업계는 에너지 효율성, 운영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측정을 정확히 정량화해야 하는데, 퍼베이시브 센싱이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언급했다. 퍼베이시스 센싱과 IIoT의 비전은 비슷하지만, 퍼베이시브 센싱은 전통적인 센서의 차원을 뛰어넘어 보다 큰 포트폴리오 하에서, 혁신적인 센서를 통해 에너지와 신뢰성, 안전성을 최적화하는 것이 IIoT와의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즉, 센싱을 통해 확보된 빅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뿌려주게 되는데, 여기에 안전하고 논리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더해 고객이 궁극적으로 액션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가 추구하는 퍼베이시브 센싱이라고 설명했다.

Vidya 부사장은 고객이 액션을 취할 수 있는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누구에게나 예측 가능한 정보로 뿌려줄 수 있는 것이 IIoT의 비전이라고 설명하고, 자사가 추구하는 퍼베이시브 센싱과의 일치점을 강조했다. 또, 항상 데이터가 시작점이 되며, 퍼베이시브 센싱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위에 IIoT가 가능해지고 된다고 말하고, 이것은 혁신적인 센싱 포트폴리오라고 언급했다.

Vidya 부사장은, 퍼베이시브 센싱은 공정, 안정, HSE

(환경·안전·보건), 에너지 영역의 데이터를 분석능력과 합해서 고객이 실시간으로 받아 보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살아있는 정보로 발전시킨다고 말하고, 이러한 기술은 이미 자동차의 타이어 컨디셔닝 어플리케이션 등에 활용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퍼베이시브 센싱은 고객이 플랜트에서 운영의 효율성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해줘

한편, 플랜트의 계기들은 일일이 손으로 측량되고 시스템 내에 기록도 되지 않기 때문에 정보 가용성을 확보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재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퍼베이시브 센싱을 통해 계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실시간 그리고 디지털 형식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됨으로써, 핵심 정보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퍼베이시브 센싱은 고객이 운영의 효율성을 플랜트에서 지속해 나갈 수 있게 해준다고 피력했다.

퍼베이시브 센싱의 작동 메커니즘은 퍼베이시브 센싱 포트폴리오와 분석, 서비스가 합해지는 것으로, 우선 혁신적인 센싱 포트폴리오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많은 고객들이 모니터링을 하지 않고 있는데 에머슨의 센싱 포트폴리오를 적용하게 되면 히트펌프나 스팀트랩, 릴리프 디바이스와 같은 핵심자산 모니터링을 쉽게 할 수 있는 등 측정이 상당히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빅데이터가 웹 기반 또는 온프라미스 클라우드 형태로 분석 엔진에 들어가면, 데이터를 분석해서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로 전달하여 KPI가 개선이 되는 것이 궁극적으로 IIoT가 추구하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는 IIoT가 하나의 현상이 됐으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하고, 데이터가 플랜트로 들어가면 에머슨이 데이터 스트리밍을 하고, 모니터링을 거쳐 아웃풋 기반의 모델을 다시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을 하고 있다고 자사의 IIoT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에머슨의 퍼베이시브 센싱 기술로 공정자동화 산업에서의 산업용 사물 인터넷(IIoT)을 구현할 수 있다. 퍼베이시브 센싱을 구현하는 에머슨의 다양한 계기들.

 

에머슨의 스팀 트랩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증기비용을 절감한 싱가포르 덴카화학의 퍼베이시스 센싱 사례 등 소개

Vidya 부사장은 에머슨의 스팀 트랩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증기비용을 절감한 싱가포르의 덴카화학(Denka Chemical Singapore) 사의 사례를 소개했다. 유틸리티 제공자로부터 증기를 구매하고 있는 이 회사의 플랜트에는 수백 개의 증기 트랩이 있고, 몇 년간의 운영 후, 증기 트랩은 콜드 상태 또는 블로우 스루 상태로 고장이 날 수 있으며, 이는 증기 낭비와 침식, 부식 및 낮은 열전달 효율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 있었다. 또한 비싼 인력과 장소적 안전성, 높은 비용 지출로 인해 Denka가 증기 트랩을 자주 점검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회사는 계약자를 통해 매년 이들을 점검했고, 점검 받기 전까지는 증기 손실을 포기해야만 했다.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솔루션을 위해서, 에머슨은 덴카의 148개 주요 증기 트랩에 Rosemount 708 무선 어쿠스틱 트랜스미터(Wireless Acoustic Transmitters)를 설치했고, 트랜스미터는 증기 트랩의 소음과 온도를 모니터하고 3G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Microsoft의 애저(AZURE) 클라우드 가상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그 후 분석 소프트웨어인 SteamLogic은 데이터를 자동적으로 분석하여 경보를 생성한다. 에머슨의 전문가들은 이 정보를 검토한 후 덴카에 실행 가능한 보고서를 제공하며, 덴카의 유지보수 직원은 보고서를 토대로 새로운 표준 운영 절차(SOP)를 사용하여 고장 난 증기 트랩을 수리하거나 교체하여, 이런 디지털 변환을 통해 상당한 절약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직원의 정기적인 점검이나 계약업자의 연간 점검이 더 이상 필요 없게 됐다.

에머슨의 스팀 트랩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덴카는 자동화 및 지속적인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로 148개의 트랩을 모니터링함으로써, 34개의 트랩이 즉각적으로 고장이 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으며, 7%의 증기를 절약하고, 매달 2~3개의 고장을 검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즉, 데이터가 IIoT의 시작점이며, 에머슨은 퍼베이시브 센싱 전략으로 고객이 최적의 IIoT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IIoT 파트너로서 일하고 있다는 것이 이날 Vidya 부사장이 한국 공정자동화 시장에 전달하고자 한 핵심 메시지.

Vidya 부사장은 IIoT 구현을 위해서는, 우선 스마트 계기를 구축해서 현재 모니터링이 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어떤 부분에 신경을 써야 고객에게 득이 될 지를 파악한 후, 그 다음 실제 현장에서 돌려본 후 이를 통해 고객이 실제로 작업프로세스를 바꾸고, 다음에는 인트라넷으로 스스로 운영할 것인가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받아서 내보낼 것인가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순서라고 말하고, 이러한 시대가 이미 가까이 다가와 있다고 역설했다.

 

프로젝트 확실성은 프로젝트 비용과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프로젝트 후반에 발생하는 뒤늦은 변경사항을 수용할 수 있어

이어서 Frank deJong 에머슨 전략적 고객 및 글로벌 프로젝트 담당 사장이 CAPex 관점에서 자사의 Project Certainty(프로젝트 확실성)이라는 전략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Frank 사장은 석유/가스 탐색 및 생산, 탄화수소 및 가스 처리, 화학, 약학 및 기타 프로세스 산업의 수많은 프로젝트에서 매년 수십억의 달러가 낭비되고 있는데, 산업 데이터에 따르면,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 중 65% 이상과 5억 달러 미만 규모의 프로젝트 중 35% 이상이 실패하며, 이들 가운데 25% 이상이 예산을 초과하고, 50% 이상의 프로젝트가 일정이 지연되고 있어, 프로젝트 성과가 프로세스 산업의 핵심 비즈니스 이슈가 되고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그는 프로젝트는 비용과 일정에 관련된 계획이 있는데, 일반적인 프로젝트는 예상치 못한 변화가 발생하며, 실제 비용이 계획대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고객은 비용절감뿐 아니라 확실성을 더욱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젝트들이 이처럼 현재 예산과 일정을 맞추지 못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따라서 프로젝트의 성과를 위해서는 프로젝트 확실성과 같은 혁신적이고 포괄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프로젝트 확실성은 비용제거와 복잡성 절감, 변화에 대한 수용, 전문가들과의 전략적인 협업이라는 4개의 분야를 통해 고객의 변화를 가져오고 혁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스마트 정션박스, 프로젝트 비용절감 가져와

우선 첫 번째로 비용제거와 관련해서는 자사의 100여 개 솔루션을 이용해 프로젝트 비용을 절감시켜줄 수 있는데, 그러한 예의 하나로 스마트 마셜링을 정션박스에 도입하는 것을 들었다. 스마트 정션박스(Smart Junction Box)로 현장에서 CHARM(특성화 모듈)을 설치하게 되면 케이블과 I/O가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캐비닛과 비용이 줄어들게 되며, 특히 해양플랜트에서는 이러한 풋프린트의 절감은 중요한 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즉, 과거 컨트롤러와 I/O, 마셜링으로 구성된 32개의 캐비닛을 사용하던 전통적인 I/O가 전자마샬링을 사용하게 되면 컨트롤러와 I/O로 구성되는 20개의 캐비닛으로 줄어들게 되어 37%의 절감을 실현할 수 있고, 전자마샬링과 스마트 정션박스를 도입하게 되면 2개의 캐비닛으로 줄어들어 95%의 추가적인 절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

Frank 사장은 에머슨에서는 10년 전에 전자마샬링 기술을 도입해 5년 동안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스마트 정션박스는 유선뿐만 아니라 무선 타입으로도 출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프로젝트 확실성은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Frank 사장은, 대규모 프로젝트는 복수의 EPC와 납품업체, 서드파티 업체, OEM 업체, 패키지 업체 등이 참여하기 때문에, 프로젝트 자체가 복잡해진다고 말하고, 과거의 자동화 방식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같이 있어서 상호의존성이 높아, 정보가 변환이 되면 하드웨어가 변경이 되고 다시 소프트웨어가 변경이 되기 때문에 복잡했다고 설명했다. 에머슨은 이러한 복잡성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전자마샬링과 CHARM을 사용해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분리하고 캐비닛을 만들어서 모듈을 야드에 직접 설치하는 방법과, 복수의 원격 가상 사무소에서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FAT(Factory Acceptance Test)를 해결하고, 클라우드 엔지니어링을 통해 동시에 엔지니어링을 함으로써, 리스크와 복잡성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에머슨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컨피규레이션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프로젝트 실행의 막판에 생기는 오더 변경을 50% 줄일 수 있게 해주는 프로젝트 데이터 링크

에머슨은 특히, 복잡성을 줄이는 기술 가운데 하나로 프로젝트 데이터 링크(Project Data Link)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 데이터 링크는 일종의 데이터 저장소로서, 협력업체나 EPC, 발주처 등으로부터 데이터가 엑셀 등 다양한 형태로 이 데이터 링크에 들어오면 데이터를 추적해서 모든 변경이 데이터 링크 내에 항상 보관이 됨으로써, 데이터 무결성을 확보하게 된다는 것. 이를 통해 컨피규레이션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프로젝트 실행의 막판에 생기는 오더 변경을 50% 줄일 수 있게 된다. 정션박스에 CHARM을 쉽게 추가할 수 있고 가상화 FAT를 통해 프로젝트 막판의 변경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프로젝트 실행 후반부에 변화가 있어서 컨트롤 시스템의 Critical Path에 올라가지 않아도 되게 되어 뒤늦게 발생하는 중요한 변경사항을 적용하는데 시간을 절약하고 인간의 오류로 인한 재작업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프로젝트 일정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된다. 즉, 데이터 링크 및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분리로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에머슨의 설명.

세 번째 변화를 수용하면서 프로젝트에 영향을 덜 미치게 하는 방법으로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는 전자마샬링과, 데이터에 변화가 생기면 데이터 링크에 저장해서 후반부의 변화를 줄이는 한편, 가상화를 통해 프로젝트 후반부에 변경이 있어도 Critical Path에 올라가지 않게끔 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프로젝트 확실성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시운전(Smart Commissioning)이 소개됐다. 스마트 커미셔닝은 프로젝트 확실성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실현시키는 것으로, 분산 제어 시스템(DCS)과 전자마샬링(Electronic Marshalling), CHARM, AMS 디바이스 매니저 소프트웨어의 조합을 통해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종료까지의 경로 중 전통적인 자동화 작업 과정을 개선한다.

스마트 커미셔닝은 프로젝트 초반의 장치 간 연결에서부터 최종 시스템 테스트까지, 시운전에 필요한 시간이 줄어들면서 프로젝트 일정을 앞당기며, 관련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에머슨의 설명.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아시아태평양 솔루션 및 라이프사이클 서비스 부사장인 Vidya Ramnath씨는, 에머슨은 퍼베이시브 센싱 전략으로 고객이 최적의 IIoT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IIoT 파트너라고 역설했다.

 

계기의 벌크 컨피규레이션이 가능한 스마트 커미셔닝, 시운전에 필요한 시간 줄이고 프로젝트 일정 앞당겨

미리 태그된(pre-tagged) 스마트 장치는 배선 설계가 완료되기 전에 정션박스 내 어떠한 채널에도 곧바로 연결된다. 자동으로 장치 정보를 인식하기 때문에 장치를 일일이 직접 설정하며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오류를 제거하고, 장치 설정 작업을 보다 빨리 하기 위해서 미리 설정한 템플릿으로 한 번에 모든 장치의 설정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테스트도 디지털 통신으로 쉽고 안전하게 완료할 수 있어 별도의 현장 작업이 필요 없다.

이날 에머슨은 컨피규레이션과 캘리브레이션, 원격 루프 테스트에 전통적인 시운전은 장치 당 140분 걸렸지만, 스마트 커미셔닝을 사용해 25분으로 줄이면서, 최대 82%까지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는 디바이스의 벌크 자동센싱과 뒤늦은 자동 바인딩, 자동 디바이스 커미셔닝, 자동 테스팅, 자동 도큐먼트까지에 걸리는 시간이 10분이면 가능해질 것이며, 새로운 DeltaV 버전은 자동 테스팅, 자동 다큐멘테이션까지 가능해 속도가 빨라지고 단순해졌으며, 이것은 특히 오프쇼어(Offshore)에 큰 장점을 제공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계기 시운전 시 가장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 개별 필드 장치의 구성과 설정인데, 전통적인 방식에서는 현장에서 한 번에 한 장치씩 작업이 완료되지만, 스마트 커미셔닝에서는 계기의 벌크 컨피규레이션이 가능하다는 커다란 장점을 지닌다. DCS인 DeltaV가 디바이스의 바인드를 해주고 컨피규레이션 다운을 할 수 있게 되는데, 작업자 혼자서 이 작업을 모바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프로젝트의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에머슨의 설명. 에머슨은 이처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EPC에 있어서 큰 가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Frank deJong 에머슨 전략적 고객 및 글로벌 프로젝트 담당 사장이 자사의 Project Certainty 전략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이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머슨은 이 스마트 커미셔닝을 통해 시운전시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뒤늦은 설계 변경사항을 쉽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에머슨은 또 스마트 커미셔닝과 함께 자동화 스타트업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방법으로서 무선(Wireless) 기술을 소개했다.

Frank 사장은, 무선은 케이블을 없앰으로써 전체적인 비용을 낮출 뿐 아니라, 프로젝트 후반부에 변경이 있어도 측정 포인트 추가가 쉽고, 에머슨의 스마트 정션박스는 무선을 임베디드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에머슨은 무선기술에서 업계 선두의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정션박스를 필드에 설치하게 되면 비용이 줄어들게 되고, 특히 오프쇼어에서는 비용과 무게가 줄어드는 이점 때문에, 스마트 정션박스를 필드에 설치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Frank 사장은 석유회사들은 3년 전에 비해 현재 무선을 많이 도입하고 있고, 보수적인 기업들도 Non Critical 지역에서의 모니터링을 위해 무선계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피력하고, 에머슨에서는 무선 정션박스의 포인트를 늘려나가고 있으며, AMS와 DeltaV의 통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머슨은 프로젝트 확실성을 구현하게 해주는 네 번째 요소로 전문가와의 파트너십(Expert Partnering)을 꼽았다.

Frank 사장은, 현재 엔드유저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공급업체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공정자동화 업체는 FEED 단계부터 참여해 프로젝트 팀과 협력해 납품 리스크를 줄이고, 스타트업 일정을 개선하며, 성능 테스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에머슨은 베스트 프랙티스가 큰 장점으로, 프로젝트 확실성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프로세스보다 자동화 기술이 진화하면서 엔지니어가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으며, 이를 위해 에머슨은 애널라이저 쉘터를 구축하고자 하며, 이는 EPC 입장에서 큰 이점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공정자동화 업체는 EPC 인력과 비용에 대해 협상을 하게 되는데, 에머슨은 실질적으로 Cost Assurance라는 커미션 시트가 있어서 실질적으로 비용을 줄여줄 수 있다고 말하고, 에머슨은 프로젝트 확실성 전략을 통해 복잡성과 비용을 낮추고, 전문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젝트 후반기 변화를 줄여나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월간 무인화기술 2016년 8월호>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공정제어 업계의 IIoT는 퍼베이스 센싱 전략으로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