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리포트

두텍, 에어 컴프레서용 인버터 제어 장치 개발

두텍, 에어 컴프레서용 인버터 제어 장치 개발
컴프레서 모터의 회전수 미세조절로 최대 34% 에너지 절감 효과

1401mn21-이1.jpg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용 장비에서도 전력 소모량이 중요한 성능 지표로 부상하고 있는 요즘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환경계측분야 컨트롤러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두텍에서 기존 에어 컴프레서(Y-△ 기동 방식)의 에너지 소비를 혁신적으로 절감시켜 주는 인버터 방식 컨트롤러 VSD+ 시리즈를 개발해 공개했다.
주파수로 모터의 회전수를 미세 조절하는 인버터를 이용한 제어 방식은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외 가전제품에도 속속 도입될 만큼, 검증된 절전 기술 중 하나이다. 실제 각종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대용량 컴프레서의 경우 전력 사용 비용이 전체 장비 운용비용의 약 70%에 달하지만 인버터 제어 방식 제품의 보급률은 극히 낮은 실정이다. 에너지 효율 문제로 수백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는 에어 컴프레서를 바꾼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VSD+ 시리즈에는 기존 대용량 에어 컴프레서의 제어 방식(시퀀스, PID 등)을 인버터 제어 기반의 VSD(Variable Speed Drive:가변 속도 제어) 방식으로 변환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켜 주는 신개념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따라서 고가의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 간단한 설치만으로 높은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조업계의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대부분의 에어 컴프레서는 기동대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공기 사용량이 거의 없는 상황일지라도 50%이상의 출력을 유지해야만 한다. 제어 기술의 한계 상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기존 장비에 VSD+를 적용할 경우 실시간 공기 사용량에 따라 컴프레서 모터의 회전수를 미세하게 조절해 운용 효율을 크게 높여 줄 수 있다.
특히 무부하 운전 시간이 길거나 부하 및 무부하 운전이 빈번히 교차되는 현장의 경우 최대 34%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100마력 에어 컴프레서에 VSD+를 적용한 후 8000시간을 가동할 경우 연간 전력 요금을 계산해 보면 적용 전에 비해 약 1천 3백 40여만 원 정도가 절감(75kW, 부하율 60%, 전기료 85월 기준)된다는 것이 두텍 측의 설명이다. 장비의 불필요한 대기 작동을 없앰으로써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주요 부품의 수명도 늘릴 수 있어 더욱 경제적이다.
VSD+ 시리즈는 설치 및 유지 보수가 간편한 일체형 캐비닛 형식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에어 컴프레서 용량에 따라 30~200마력까지6개 모델로 구분해 적용 범위를 넓혔다. 두텍의 최득남 대표는 “제조업에 있어 에너지 효율은 곧 시장 경쟁력과 직결되는 부분”이라며, “추후 VSD+의 기술이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텍은 VDS+시리즈 본격 출시와 함께 중견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제품을 차차 보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두텍, 에어 컴프레서용 인버터 제어 장치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