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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웍스, 클라우드와 모빌리티로 유저 더 많이 늘린다!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2015 출시
다쏘시스템이 지난 9월 25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솔리드웍스 2015 출시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버트랑 시콧(Bertrand Sicot)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CEO는 솔리드웍스에서는 클라우드와 모빌리티 이 두 가지를 시장의 트렌드로 파악하고 있으며, 솔리드웍스 2015는 단순하게 하나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새로운 릴리즈가 아니라, CAD를 비롯한 시뮬레이션 등 12가지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릴리즈라고 강조했다.
새롭게 출시된 솔리드웍스 2015에서 눈길을 끄는 내용은 솔리드웍스 시뮬레이션 스탠다드 패키징을 출시, 비용적인 측면 때문에 시뮬레이션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한 점과, 솔리드웍스 트리하우스(SOLIDWORKS Treehous)를 새롭게 도입, 설계 프로젝트 시작부터 제품 구조관리를 가능하도록 한 점.
또 소비재 영역 수요 확대를 위해 서드파티에서 지원되던 곡면전개 기능을 솔리드웍스 2015 프리미엄 패키지에 기본으로 탑재시킨 점도 이 회사의 비즈니스 방향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솔리드웍스의 기술 포트폴리오 가운데 주목할 또 한 가지 중요한 대목은,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의 통합 강화로 더 많은 설계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솔리드웍스는 자사의 12가지 브랜드 가운데 엔드유저에 가장 가까운 브랜드로, 다쏘시스템은 과거에는 솔리드웍스를 CAD 사용자 입장에서 봤지만, 현재는 협업을 가능하게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제품에 이노베이션을 가져오는 솔루션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하고, 솔리드웍스는 현실과 가상이 합쳐진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를 위해 방한한 버트랑 시콧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CEO는, 솔리드웍스는 현재 동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철 차장은 솔리드웍스 2015의 주제는 직관력을 불어 넣는 혁신이라고 밝혔다.
기자간담회 전경
클라우드와 모빌리티, 이 두 가지가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이어서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가, 버트랑 시콧 CEO는 솔리드웍스는 늘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속적인 성공을 이어왔으며,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영역을 가능하게끔, 혁신의 최전방에 서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버트랑 CEO는, 솔리드웍스는 시장에서 제기되는 트렌드를 포착해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Use Case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솔리드웍스에서는 클라우드와 모빌리티, 이 두 가지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파악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클라우드라는 트렌드는 소프트웨어 업체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고 있으며,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유저에게 새로운 역량을 개발할 수 있게 해주며, 모빌리티를 통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엔지니어링 데이터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버트랑 CEO의 설명.
그는 또 솔리드웍스는 단순하게 CAD 기능을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넘어서서, 유저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으며, 솔리드웍스는 현재, 동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솔리드웍스는 전 세계에 걸쳐 24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것은 CAD 업계에서 독보적인 유저 수라고 말하고, 전 세계적으로 학교에서 솔리드웍스를 사용해본 졸업생의 수가 250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솔리드웍스는 전 세계에 걸쳐 20만 여 명이라는 대단히 큰 규모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솔리드웍스 유저 커뮤니티는 규모 면에서 뿐만 아니라 13만9천 명 이상의 유저들이 직접 솔루션에 대해 자격증을 획득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리드웍스 유저 커뮤니티는 규모와 활동성의 양 측면에서 CAD 업계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것이 버트랑 CEO가 강조한 내용.
또 솔리드웍스는 지난 2007년부터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 소프트웨어에 대한 만족도 및 리셀러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 4년 연속 90% 이상의 만족도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솔리드웍스는 고객만족도를 유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또 솔리드웍스의 성과와 관련해, 지난 2013년에는 5억5천5백10만 달러, 올 2분기에는 1억4천8백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말하고, 솔리드웍스는 모기업인 다쏘시스템 전체매출의 20%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솔리드웍스 2015는 하나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새로운 릴리즈가 아니라, Concept부터 Design, Validate, Review, Release, Manufacturing 등 전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에 적용할 수 있는 12가지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새로운 릴리즈를 의미한다고 말하고, 이 새로운 릴리즈는 CAD부터 시뮬레이션, 컴포짓, ePDM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모기업인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으로 만들어진 솔리드웍스 애플리케이션인 ‘솔리드웍스 미케니컬 컨셉추얼(SolidWorks Mechanical Conceptual)’과 ‘솔리드웍스 인더스트리얼 컨셉추얼(SolidWorks Industrial Conceptual)’에 대해 언급했다. 이 가운데 솔리드웍스 미케니컬은 이미 출시가 됐으며, 6개월여 전에 개최된 『솔리드웍스 월드(SolidWorks World) 2014』에서 발표된 ‘솔리드웍스 인더스트리얼’은 내년 1/4분기에 출시될 예정으로, 솔리드웍스에서는 다양한 구성요소를 이용해 앞으로도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릴리즈되는 솔리드웍스 2015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석해서 새로운 릴리즈에 대한 테마로 설정했다고 말하고, 솔리드웍스 2015의 테마는 생산성향상과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 운영비용 절감, 고난도 설계 과제 해결, 이 네 가지라고 설명했다. 버트랑 CEO는 이번 릴리즈의 새로운 기능 중 90% 이상이 유저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이것은 솔리드웍스가 그만큼 유저 커뮤니티에 대해 강한 의지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서 이승철 차장이 새로운 솔리드웍스 2015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차장은 이번 새로운 릴리즈의 주제는 ‘Inspiring Innovation’ 즉 직관력을 불어넣는 혁신이며, 이번 솔리드웍스 2015는 솔리드웍스의 23번 째 릴리즈에 해당한다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다.
솔리드웍스 2015에서 솔리드웍스 시뮬레이션 스탠다드 패키지 출시
다음은 이 차장이 설명한 새로운 솔리드웍스 2015의 주요 내용이다.
우선, 솔리드웍스 2015는 반복 업무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하학적 생성단계를 줄여주는 새로운 기능들로 CAD가 아닌 설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개선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추가해 디자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는데, 가늘고 긴 형상을 해결할 수 있는 3D 파단도나 다중 하중 시나리오를 통합해 해석의 반복 작업을 제거한 하중 Case 관리자 기능 등이 그러한 예에 해당한다.
특히, 비용 때문에 솔리드웍스 시뮬레이션 도입을 주저하는 고객들을 위해 솔리드웍스 2015에서 최초로 솔리드웍스 시뮬레이션 스탠다드 패키지를 출시함으로써, 시뮬레이션 역량을 강화했다.
두 번째,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와 관련해서 주목할 내용은 솔리드웍스 트리하우스(SolidWorks Treehouse) 도입 및 EPDM(Enterprise PDM) Web2.
솔리드웍스 2015에서는 시각적으로 어셈블리를 생성하는 톱다운(Top-down) 방식을 지원해, 설계 프로젝트 시작부터 제품구조 관리를 가능하게 했으며, EPDM Web2를 통해 웹 접근성을 강화했다. 데이터 서버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어떤 인터넷 브라우저와도 호환이 되고, 모바일 커넥티비티로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엔터프라이즈 PDM에 접속할 수 있다.
EPDM Web2로 웹 접근성강화
세 번째 운영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솔리드웍스 MBD(Model Based Definition) 및 솔리드웍스 인스펙션(SOLIDWORKS Inspection), 솔리드웍스 일렉트리컬(SOLIDWORKS Electrical) 기능 등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MBD 기능은 2D 도면을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정보를 3D 데이터에 넣을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으로, 3D PDF나 eDrawing으로 출력할 수 있다.
한편, 현재 글로벌 제조 산업에서 국제 표준의 준수가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사업장이 국내에 있든 전 세계 각지에 있든, 기업들은 초도품 검사((First Article Inspection, FAI) 보고서, 품질 검사 보고서, 치수 번호가 표기된 도면 등 설계 및 제조 보고서 초안을 관련 규제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이런 보고서들은 제품이 완성되기 전에 제품의 특성과 형상을 측정해 주기 때문에 자동차·항공우주·에너지·생명과학 산업 등 각종 규제와 안전 수칙을 엄격히 지켜야 하는 산업 군에서 매우 중요하다.
솔리드웍스 인스펙션은 기존의 설계 데이터와 콘텐츠 등을 신속하게 재사용하여 AS9102 또는 PPAP와 같은 높은 정확도를 지닌 검사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켜준다.
네 번째, 고난도 설계과제 해결이라는 테마와 관련해서는 산업별로 특화된 엔지니어링 및 설계방법이 추가가 됐다.
소비재 영역을 위한 곡면전개 기능, 솔리드웍스 2015 프리미엄 패키지에 기본으로 탑재
솔리드웍스 2015에서는 빌딩 내 설비를 위한 설계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복잡한 제품의 설계 편의성과 소비재 설계 영역을 강화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존 산업군 외에 새로운 인더스트리를 개발하고자 하는 솔리드웍스의 전략을 보여주는 대목.
특히 BIM Support와 관련해서, 사각 Duct나 Cable Tray 등의 설계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개선되는 한편, 소비재 영역을 위해 곡면전개 기능이 추가가 됐다.
소비재 영역을 위해 강화된 이 곡면 전개 기능은 그동안 서드파티에서 지원을 해왔는데, 솔리드웍스 2015에서는 프리미엄 패키지에 이 곡면전개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시킴으로써, 고객의 가격적인 부담을 해소한 것이 특징. 부분 랜더링도 가능하다.
한편, 버트랑 CEO는 인더스트리 4.0 전략에 대한 질문에 대해, 모기업인 다쏘시스템은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전체 사용자 경험과 다양한 산업군에서 엔지니어링에 대응하면서 타 경쟁사와 완전한 차별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이것이 인더스트리 4.0과 관련한 자사의 가장 큰 테마라고 말하고, 솔리드웍스는 에코시스템 및 유저 커뮤니티 확대 강화에 집중하고 있고, 클라우드 역량이 이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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