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개발 중심에서 산업별 요구사항에 집중하는 기업으로의 성공적 행보
지멘스 PLM,『Siemens PLM Connection Korea 2013』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산업별 맞춤 솔루션 출시 발표
지멘스 PLM이 지난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업계 최대 규모의 PLM 사용자 컨퍼런스인 『Siemens PLM Connection Korea 2013』을 개최했다.
지멘스 PLM은 이번 『Siemens PLM Connection Korea 2013』에 맞춰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는 향후 산업별 솔루션을 확장해나가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며, 산업별 엔드 투 엔드(end-to-end) 프로세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자사의 고유한 강점으로, 이의 핵심이 되는 것이 Industry Catalyst Series(인더스트리 카탈리스트 시리즈)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멘스 PLM Software Korea 정철 대표는 2017년까지 매출을 현재의 두 배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는 한편, 에너지 및 플랜트에 무게중심을 둔 기업전략을 전개, 지멘스 본사가 한국에 설립한 지멘스 에너지 솔루션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cPDM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성장전략을 강조한 것이 특징.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정철 Siemens PLM Software Korea 대표는 2013년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코리아의 비즈니스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퍼포먼스와 파트너, 생산성 이 3 가지가 자사의 중요한 전략이자 목표라고 말하고, 자사는 지난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왔으며, 2013년에는 경쟁사나 일본 및 중국, 인도 등의 아태지역에 비해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3년 cPDM 시장에서 엄청난 성장을 실현, 국내 cPDM 시장에서 1위의 점유율을 확보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또 2013년 파트너 사 오픈정책을 시작해 새로운 총판과 리셀러가 조인이 되었으며, 올해 역시 오픈 정책을 통해 파트너와 함께 동반성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자사는 2013년 한 해 8개의 산업분야에서 많은 수주를 확보했으며, PLM 3사 가운데 수주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분야에서 쌍용자동차 프로젝트를 비롯해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한편, 마이그레이션을 진행 또는 진행이 계획되어 있으며, 하이테크 분야에서도 자사의 가장 큰 고객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해서 많은 성과를 확보했고, 조선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전개해 5년 전에 현대중공업의 프로젝트를 수주한데 이어, 현재 대부분의 조선소를 고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거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특히, 대우조선과 MOU를 맺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 중공업 및 기계, 항공 산업 등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특히, 자사의 성장전략과 관련해 연간 15%씩 꾸준한 성장을 달성, 2017년까지 현재의 두 배에 해당하는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최근 LMS 사 인수, 현실과 가상세계를 통합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부상
또 제조사업의 변화로서 디지털라이제이션과 Economic Policy 투자, 개인화(Personalization), 대량생산에 의한 대량 커스터마이제이션 등을 꼽고, 자사는 이러한 제조업계의 동향과 변화를 주시, PLM이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 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고, 프로세스가 점차 복잡해지고 리소스가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는 제조업체들의 요구사항을 맞추기 위해, 최근 메카트로닉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업체인 LMS 사를 인수해 명실 공히 현실세계와 가상 생산 세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공할 수 있는 업계 유일의 기업이 됐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내년 2014년 사업전략과 관련해 항공 및 자동차, 소비재 등 자사의 주요 8개 산업군 가운데, 2014년부터 에너지와 플랜트 분야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그는 지멘스 PLM은 한국 시장에서 조선 분야에 집중해 5년 전부터 이 분야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기존에 강세를 보여 온 자동차나 전기전자, 조선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전개하는 한편, 새로운 시장으로서 에너지 분야에 집중해 기업성장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너지 플랜트 시장을 확대하고자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본사인 지멘스가 최근 ‘지멘스 에너지 솔루션즈’라는 월드 와이드 에너지 섹터의 R&D 센터를 한국에 설립함으로써, 본사의 에너지 비즈니스 확대와 맞물려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산업별 엔드 투 엔드 프로세스 솔루션 제공능력이 강점
정 대표에 이어,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캠페인 및 콘텐트 전략(Campaign & Content Strategy) 담당 상무인 제프리 네르시안(Jeffrey Nercesian) 씨가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제프리 상무는 지멘스 PLM은 2년 전에 제품 중심에서 인더스트리 중심으로 기업체질을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타 경쟁사들도 유사하게 도메인 중심 또는 컴포넌트 단위의 기업전략을 발표했지만, 자사는 산업별 엔드 투 엔드 프로세스 솔루션(end-to-end Process Soltuons) 접근방식을 지향해왔으며, 이것이 자사의 강점이라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자사는 8개 산업분야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해당 산업분야에 진입하기 위해 제품을 기반으로, 자사의 HD-PLM 환경을 구축하는, 각 산업분야에 맞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의 구체적인 사례로서 조선분야를 설명했다.
즉 조선소에 대한 개발 제품 환경관리부터, 4세대 선박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선박에 대한 설계와 엔지니어링, 디지털 선박 건조, 공급자망 관리, 선박 인도 이후의 서비스와 지원 등, 5 가지의 핵심 엑티비티에 초점을 맞춘 엔드 투 엔드 프로세스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조선분야뿐만 아니라, 타 산업분야에서도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핵심 액티비티를 선정, 산업별 엔드 투 엔드 프로세스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주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Industry Catalyst Series, PLM 도입으로 달성할 수 있는 효과 극대화
제프리 상무는 이어 자사가 지난 9월 발표한 특정 산업별 맞춤 솔루션인 ‘Industry Catalyst Series(인더스트리카탈리스트 시리즈)’와 관련해, Industry Catalyst Series는 PLM 도입으로 달성할 수 있는 효과를 극대화 할 뿐 아니라, 미래에 나올 기술도 쉽게 접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보다 빠른 ROI(투자수익률)를 실현하고 경쟁 우위를 향상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프리 상무는 지난 몇 년 간 수 많은 기업과 기관들은 PLM 기술과 공정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온 반면, 많은 기관과 기업들의 전면적인 PLM 솔루션 도입이나 기존 PLM 시스템에 최신 기술의 도입은 더딘 편이었고, 이로 인해 소요 비용과 각 기관과 기업 사업의 특정 공정, 데이터 구조와 워크플로우에 표준 PLM 기술을 맞춤형으로 구축하는 과정에서 업무 중단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고 설명하고, Industry Catalyst Series는 산업별로 맞춤형 구현을 보다 빠르게 실현함으로써, 이러한 업무 중단을 최소화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Industry Catalyst Series는 특정 산업의 제품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최고의 프로세스와 프랙티스를 위한 디지털 가이드와 템플릿으로 구성된 산업별 베스트 프랙티스와 산업별 제품 선정ㆍ시스템 설계 의사결정ㆍ구성 절차와 구축 베스트 프랙티스를 위한 산업별 추천 사항을 위한 구축 가속화 및 PLM 구축 팀이 사용자 정의의 프로그래밍 필요 없이 지멘스의 PLM 구현 구축과 실행을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인 개방과 변경 가능한 산업 솔루션 컴포넌트라는 3 가지 요소를 토대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Industry Catalyst Series는 라이선스 기반으로 제공이 되지만, 산업에 적합한 PLM을 전달함으로써 고객이 최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올 12월 조선분야의 Industry Catalyst Series가 런칭이 되는데 이어, 의류나 신발과 같은 소비재 Industry Catalyst Series가 런칭이 될 예정이라고 향후의 계획을 밝혔다.
제프리 상무는 지멘스 PLM은 계속해서 인더스트리 솔루션을 확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을 밝히는 한편, 엔드 투 엔드 프로세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자사의 강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NX9, 새로운 4GD 기능 통해 조선ㆍ해양 산업분야 확대
이어서 폴 브라운(Paul Brown) 상무가 새롭게 출시된 NX9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폴 상무는 NX는 그동안 사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툴로서 끊임없이 변모를 해오면서, 이를 통해 CAD/CAM/CAE 통합 솔루션 업계에서 최고의 툴로 자리잡아오고 있다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생산성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며, 대단히 Styled한 제품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게 해주고, 방대한 제품을 연결하는 Collaboration이 쉬워졌다는, 이 세 가지가 새롭게 출시된 NX9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이점이라고 설명하고, NX 9는 2D데이터 수정을 용이하게 하는 동기식 기술(synchronous technology) 등의 툴이 새롭게 추가된 한편, 4세대 설계(4GD) 기술 도입으로 대용량 어셈블리의 설계 생산성을 향상시켰으며, NX Realize Shape 소프트웨어는 뛰어난 제품 개발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최첨단 자유 형상 설계 툴셋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멘스의 액티브 워크스페이스(Active Workspace) 환경을 통해 PLM 통합 과정을 더욱 긴밀하게 하며, CAD/CAM/CAE 통합 솔루션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능이 강화됐다고 말하고, 특히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자동차, 항공, 조선, 소비재, 산업 기계 등 각종 산업 전반에서 흔히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차세대 설계 4GD의 도입은 협업과 컨텍스트 설계(design-in-context)를 보다 다면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하고, 이는 수백만 가지의 부품으로 이뤄진 선박과 같은 복잡하고 규모가 큰 제품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설계/데이터관리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하고, NX9가 4GD로 우선적으로 타게팅하는 분야는 조선 해양으로, 향후 추가적인 인더스트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분야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선박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수백만 개의 오브젝트를 관리해야 하고, 다수의 개발인력이 동시다발적으로 개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선박을 개발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효율적인 라이프사이클 관리가 중요한데, 여기에 NX9의 4GD 기능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
Q&A with Siemens PLM Software
“새로운 시장으로서 에너지 분야에 집중해 기업성장을 달성해 나갈 것”
Q. 지멘스 에너지 솔루션즈와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 플랜트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멘스 에너지 솔루션즈는 한국 시장에서 발전, 특히 화력발전에 초점을 맞춘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아는데, 지멘스 PLM 역시 한국 시장에서 에너지 가운데 발전분야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인가.
A. 지멘스가 한국에 설립한 지멘스 에너지 솔루션즈는 화력발전뿐만 아니라, 모든 에너지에 대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 지멘스 PLM은 본사 차원에서 에너지와 플랜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었는데, 한국의 cPDM 분야의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에너지 플랜트에 집중하고자 하는 전략을 세우고, 최근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멘스 본사가 한국에 지멘스 에너지 솔루션즈 R&D 센터를 구축하고, 공격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기 때문에, 우리 지멘스 PLM도 이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지멘스 PLM 역시, 발전뿐만 아니라 풍력 등을 비롯한 모든 에너지 시장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요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Q. NX9의 새로운 4GD 기능을 통해 조선 해양 시장을 공략해났겠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아비바나 인터그래프와 같은 솔루션에 비해 NIX9 4GD 기능의 차별화되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A. 전 세계 조선사들의 핵심 요구사항 가운데 하나는 특정부분에 포인트를 두는 싱글 솔루션이 아니라, 하나의 스위트로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존 솔루션에 비해 NX9는 NX와 팀센터, 태크노매틱스 등의 지멘스 PLM 솔루션을 통해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다.
Q. NX9의 새로운 4GD 기능을 통해 선박시장을 확대해 나갈 경우, 상선부터 특수선까지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가, 아니면 타케팅하는 선박이 있나.
A. 현재 조선사들이 일반상선에서 FPSO나 LNGC와 같은 특수선에 초점을 맞춘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것이 추세이기 때문에, 우리 역시 특수선에 무게중심을 둔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Q. 2017년까지 두 배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은 무엇인가.
A.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관련기업의 인수가 성장 동력의 하나가 될 수 있다. 본사에서 한국 로컬 기업을 인수할 의사도 있기 때문에, 한국기업을 포함한 지속적인 인수합병 전략을 통해 우리 지멘스 PLM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Q.산업별 맞춤 솔루션 가운데 조선부터 시작해서 소비재 제품이 잇달아 나올 것이라고 밝혔는데, 자동차나 항공과 같은 분야가 아닌, 조선 산업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이 먼저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자동차는 너무나 많은 필러(Pillar)들이 있어서 자동차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만드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러나 조선분야에는 진입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베스트 프랙티스가 많지 않아서 인더스트리 카탈리스트를 만들기가 상대적으로 쉬웠다. 즉 편의성이 아니라, 당의성 측면에서 조선분야 솔루션부터 출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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