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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설계 시장 주도해 나가는 카티아, 전 산업 분야로 확대 중!

3D 설계 시장 주도해 나가는 카티아, 전 산업 분야로 확대 중!
다쏘시스템코리아, 기자간담회 개최하고 카티아 비즈니스 현황 및 향후 성장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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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코리아가 지난 10월 22일, 카티아(CATIA) 브리핑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카티아의 비즈니스 현황 및 글로벌 주요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피에르 메빌 블랑쉬(Pierre MEVIL-BLANCHE) 카티아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쏘시스템 내에서의 카티아의 브랜드 역량을 강조하는 한편, 3D 설계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카티아의 기술 개발 방향을 설명하는데 중점을 둔 발표를 진행했다.
다쏘시스템은 이날, 3D 설계에 디지털 목업(Digital Mock-up), PLM 기능까지 구현하는 카티아를 통해 자사가 주창해나가고 있는 3D Experience 전략을 구체화시켜 나가고 있는 행보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카티아는 다쏘시스템을 대표하는 3D 설계 솔루션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조성준 상무는 환영사를 통해 카티아는 다쏘시스템의 최고 브랜드로서, 과거 기계설계에 주력해 기술개발이 진행돼왔던 카티아는 현재, 관련기업의 인수합병 등을 통해 전기전자, 특히 제어기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기존의 메커니컬 및 디지털 목업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더해 궁극적으로 펑셔널 목업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Pierre  부사장은, 카티아는 3D 디자인 업계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지난 브랜드로서, 다쏘시스템의 전략을 확립하고 구현해나가는데 있어 여러 방면에서 기여를 하고 있다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다.

카티아, 지난해 10억 달러 매출 돌파
Pierre 부사장은, 카티아는 3D 디자인에 물리적 설계를 사용하지 않는 가상 프로토타입 기능과 PLM 기능을 추가하면서, 기업 내 모든 부서에서 생성되는 3D 데이터 처리뿐만 아니라, 사외 협력사 데이터까지 처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하고, 카티아는 다쏘시스템의 3D Experience 전략의 고안 단계에서부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ierre 부사장은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카티아의 사명으로, 카티아는 자동차 및 항공우주, 조선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카티아는 다쏘시스템의 전체 매출 가운데 40%를 담당했으며, 처음으로 10억 달러의 매출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카티아가 다쏘시스템 내 제 1위의 브랜드로서의 역량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카티아는 다쏘시스템의 3D Experience 전략을 실천으로 옮기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 예로서 이태리 Pininfarina사가 3D Experience의 카티아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를 적극 활용해서 컨셉트 카를 제작한 사례를 소개했다.
피에르 부사장은 카티아는 오랜 기간 동안 최고의 제품을 Shape하는데 기여해왔으며, 제품개발 프로세스 자체를 정의하는 것도 카티아의 사명으로, 카티아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자동차 및 조선, 기계설비 분야 외에도, 현재 소비재 패키지 및 건설, 에너지 산업분야에서도 카티아가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밝히고, 방송장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카티아의 사례로서 드론(Drone)을 소개했다.

제품의 기능 정의까지 탬플릿화하고자 하는 것이 카티아의 기술개발 방향
다쏘시스템은 카티아가 제품 자체를 설계하는 것뿐만 아니라, 날아다니는 드론을 버추얼 상에서 시뮬레이션하는 동영상을 소개하고, 제어 기술을 추가해 제품 설계는 물론, 제조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카티아의 역량을 강조했다.
특히 Pierre 부사장은 카티아의 강력한 능력 가운데 하나는 탬플릿화라고 역설했다.
카티아는 과거 지오메트릭 탬플릿에서 출발해서 제품의 탬플릿화, System RFLP 탬플릿화를 넘어, 현재 설계경험을 탬플릿화하는 영역으로까지 시야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재사용(Reuse)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제품의 기하학적인 정의 외에 제품의 기능정의까지 추가해, 제품의 기능 정의까지 탬플릿화하고자 하는 것이 카티아의 기술개발 방향이라고 밝혔다.
Pierre 부사장은 광범위한 유저를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카티아의 전략으로, 카티아 유저 익스피리언스 커뮤니티를 통해 카티아의 활용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과거 기계 위주에서 현재는 전기, 유체, 시스템 엔지니어까지 카티아를 활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공학적인 백그라운드가 없는 아트스쿨을 졸업한 디자이너까지 카티아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ierre 부사장은 카티아의 궁극적인 목표는 브랜드 유저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다양한 기능 외에, 컨텐츠 및 컨텐츠와 연결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자사의 전략이며, 자사가 주장하는 사용자 경험이란 단순한 유저 인터페이스만이 아니라, 솔루션의 소셜, 안정성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Pierre 부사장은 이를 위해 다양한 유저 커뮤니티를 통해 기술 트렌드와 컨텐츠, 경험 등을 공유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 카티아의 전략으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카티아 유저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으며, 중국에서도 상당한 규모로 성장했고, 한국에서도 구체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카티아 성장을 위한 네 가지 핵심 전략
Pierre 부사장은 카티아 성장을 위한 네 가지 전략을 설명했다.
더 넓은 end to end process 확보와 지리적 다각화, 산업적 다각화, 새로운 활용사례 개발이 바로 그것으로, end to end process 확보를 위해서는 전체 비즈니스를 통합할 수 있는 완결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Pierre 부사장은 특히, end to end process란 제품의 스케치부터 3D 프린팅을 통한 프로토타입 등에 이르기까지 전체과정을 카티아를 통해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완결된 솔루션 제공을 위해 다쏘시스템은 지난해 버추얼 프로토타입 업체인 SFE사를 인수함으로써, 카티아의 기술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성장전략인 지리적 다각화와 관련해서, 카티아는 다양한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아시아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말하고, 한국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카티아 유저 커뮤니티 컨퍼런스가 개최됐으며, 지난해 한국의 대구에 카티아 R&D 센터가 구축이 됐고, 많은 한국의 인력이 이 R&D 센터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카티아는 학계와의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해 국민대학교와 체결한 산학 MOU에 대해 언급하면서, 대학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4년제 대학들과 디자인 컨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하면서 로컬한 접근방식을 통해, 로컬단의 역량을 활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성장전략인 산업 다각화와 관련해서, 기존의 카티아가 강점을 보여 온 자동차 및 조선, 산업기계의 명성을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에 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토목공학 및 하이테크, 소비재 이 세 가지 분야가 여기에 해당하며, 토목공학 분야의 사례로 스메디(Smedi)라고 하는 중국 상해 디자인  R&D 센터에서 교량 및 터널 등 토목공학 분야에 카티아를 활용하고 있는 예를 소개하는 한편, 하이테크 분야에서는 일본의 니콘 카메라가 카티아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를 활용해 모든 카메라를 설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소비재 분야의 사례로서는 P&G 사가 카티아를 전사 솔루션으로 채택해, 패키징과 포장재 디자인에 활용 중이라고 설명하고, 이것은 자동차 산업에서 비용절감을 위해 사용되던 솔루션이 소비재에 영향을 미친 사례라고 덧붙였다.
네 번째 성장전략인 새로운 활용사례 개발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모바일 분야와 클라우드 솔루션을 들었다.
카티아는 현재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지원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체 솔루션은 아니지만 일부 기능은 아이패드로 쓸 수 있도록 솔루션이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러한 멀티 플랫폼 전략은 새로운 활용사례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엔지니어 인력 충원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쏘시스템은 올 여름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하고, 카티아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Pierre 부사장은 다쏘시스템이 유저의 입장에서 설계한 컨셉트 카 ‘Bleu’의 동영상을 소개하는 것으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Q&A with Dassault Systems

“지난해 2D Schematics 전문업체인 Elsys사 인수, 카티아의 3D 하네스 역량과 통합시켜 나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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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기 및 제어 기술을 카티아에 추가해 나가고 있다고 했는데, 최근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이 추가가 됐나. 혹시 하네스 기능에도 변화가 있나.
A. 하네스 부분에서는 지난해 2D Schematics 전문업체인 Elsys라는 기업을 인수해서 이를 통해 카티아의 3D 하네스 역량과 통합시켜 나가고 있다. 과거에는 회로도나, 3D 등을 연계할 때 타사 솔루션이 사용돼오던 것을  Elsys 인수 이후, 카티아에서 일관된 솔루션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Q. 카티아의 올 2013년 라이센스 및 서비스 매출 상황은 어떠한가. 또 V6로의 전환 전략은 무엇인가.
A. 올 2013년 매출 상황은 아직 집계가 되지 않았다. 지난 2012년 전체적으로 고객이 2만여 사에 달하고 있는데, V6 솔루션이 소개되면서, 마이그레이션이 진행이 됐다.
또 V5와, V6는 별개의 솔루션이다. V5에 대해서는 2025년까지 지원이 계속될 것이며,  V6에서 개발된 다양한 기능이 V5로도 소개가 되고 있는 중이다.

Q. 카티아가 기존의 자동차, 조선, 기계 분야 외에, 다른 분야로 확대되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구체적인 레퍼런스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A. 하이테크 분야에서 일본의 니콘과 대만의 페가트론 사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활용사례가 넓어지고 있는데, 원자력 및 수력 발전 설계가 그렇다. 한국에서도 채택사례가 있는데, 풍력 발전 분야에서 윈드터빈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소비재 패키지 디자인의 경우, P&G의 예를 들 수 있고, 생명과학 및 의료 솔루션, 장비 설계 분야에서도 카티아의 활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Q. 전 세계적으로 설계부터, 시뮬레이션, 디지털 제조에 이르기까지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을 풀로 사용하는 고객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또 국내에서도 이러한 고객사례가 있나
A. 사용자 중 70~75% 정도가 기계 설계 분야에 해당한다. 전체 end to end process를 구현하는 예는 기업마다 역량이 다른데, 앞서 설명한 스메디 사나 니콘 사는 전체적으로 엔드 투 엔드를 구현했다. 그리고  고객들이 V6 사용을 결정하는 이유는 end to end process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또 디자인 및 제품관리, 매뉴팩처링까지 전체적으로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은 드물다. 다쏘시스템의 솔루션과 다른 경쟁사들의 솔루션을 함께 혼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전체적으로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으로는 다쏘 항공 및 르노자동차, 푸조, 시트로엥, 벨 헬리콥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3D 설계 시장 주도해 나가는 카티아, 전 산업 분야로 확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