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터뷰

“클라우드 기능과 데이터 관리 기능을 강화한 솔리드엣지 ST9”


Q. 솔리드엣지 ST9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A. 이번 솔리드엣지 ST9에서는 주목을 끌만한 변화들이 있다. 첫째, 클라우드 기능을 강화해 고객경험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된 점이다. 고객들은 솔리드엣지 라이선스와 설정, 데이터를 어느 곳에서든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되었다. 더 이상 회사의 작업 PC 한 대에 묶여 있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와 같은 태블릿 디바이스가 있다면, 간단히 로그인한 후 작업할 수 있기 때문에, 설계작업과 데이터관리에 있어서 진정한 모바일 환경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로, 데이터관리 기능의 개선이다. 고객들의 제품 데이터관리 부문에 있어 면밀히 검토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두 개의 영역에서 중요한 개선을 이루었다. 먼저 PLM의 전체기능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위해 팀센터(Teamcenter)와의 통합을 강화했고, 솔리드엣지 내의 데이터의 표현방법을 간소화했다. 데이터를 사용자의 손끝에 놓아 더욱 더 시각적이고 직관적으로 만든 것이다. 또한, 전체 PLM 솔루션에 대한 도입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회사들을 위해서는 빌트인 데이터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강화된 빌트인 데이터관리 기능을 통해, 솔리드엣지 ST9 고객들은 즉각적으로 사용처(where used)에 대한 검색결과를 얻고,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과 수정 및 출시관리(release management) 등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처리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유지할 필요가 없어 IT지원도 필요 없다. 솔리드엣지가 파일을 인덱싱해주어 바로 시작할 수 있다.


메모, 어셈블리 설명, 레퍼런스ID/ Designators, 유지보수 절차와 같은비그래픽 데이터를 어셈블리와 도면 내의 개별항목에 배치하는 새로운 기능으로, 다기능 부품지정(multi-function part designations)이 가능하게 됐다.

 

Q. 솔리드엣지 ST9은 Simulation & Dynamic Design Motion(DDM) 부분에서는 어떤 개선이 있었나?

A. 시뮬레이션은 설계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이며, 솔리드엣지의 기능 포트폴리오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솔리드엣지 ST9은 메싱(meshing) 성능 측면에서 상당한 향상을 이뤘다. 다양한 모델에 대해 수행한 내부 테스트 결과 메싱이 4배나 빨라져, 사용자들의 시간을 크게 줄여줄 수 있다. what-if 시나리오를 위해 경계조건을 쉽게 억제(suppress)할 수 있다. 더 정확한 서피스 메싱을 위해 삼각형 메시(tri elements)를 최소화하고, 사각형 메시(quad elements)를 최대화 할 수 있는 기능도 생겼다.

다이나믹 디자이너 모션(Dynamic Designer Motion)은 운동학(kinematic)과 역학(dynamic) 해석을 위한 것으로, 실물 하드웨어를 제작하거나 조립하기 전에 설계의 역학기능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들은 모델에 여러 다른 로드(loads)를 적용해 볼 수 있으며, 설계 디자인의 애스팩트(aspect)를 바꾸고, 실제 제조되기 전에 모델의 물리적 특성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이로써 오류를 줄이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솔리드엣지 ST9에는 관성제거(inertia relief) 옵션이 추가되었는데, 완전히 제한되지(constrained) 않은 상태로 움직이는 메커니즘 분석과 관련된 기능이다. 이 옵션은 움직이는 자유 몸체(free body)의 응력과 변형(stresses and deformations)을 계산하는 것을 훨씬 쉽게 만들어 준다.

 

Q. CAD와 PLM에 대한 양 방향 지원을 위해 SEEC(Solid Edge Embedded Client)에서는 어떤 개선이 있었나?

A.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팀센터와의 통합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는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도 솔리드엣지를 차별화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이로써 차별점이 더욱 강력해졌다.

솔리드엣지 ST9은 팀센터 고객들에게 데이터관리를 위한 새로운 수준의 CAD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팀센터 기능에 접근하기 위해 솔리드엣지의 설계환경에서 벗어날 필요가 없게 되었다. 팀센터 실행(operation)에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탭이 추가되었고,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팀센터 리본바에 표시하여 날마다 진행되는 작업에 더 빠르게 접속할 수 있다. 또한 팀센터 세션정보에 대한 가시성을 더욱 높였으며, 체크인(check-in) 인터페이스도 향상됐다. 사용자들은 방해나 중단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왔다 갔다 할 필요 없이 설계업무에 집중해서 작업할 수 있게 됐다.

솔리드엣지 ST9의 또 다른 뛰어난 신기능은 솔리드엣지 인터페이스에서 곧바로 팀센터 액티브 워크스페이스(Active Workspace)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액티브 워크스페이스는 직관적이고 풍부한 그래픽을 제공하는 PLM용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제품과 프로세스 데이터 접근을 매우 원활하게 하도록 한다. 이는 시각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PLM에 간헐적으로 접속이 필요한 사람을 포함해, 모든 레벨의 사용자들 간의 협업 향상을 위해 설계되었다. 솔리드엣지에서 작업하는 설계자들은 요소를 찾기 위해 간단한 텍스트 기반의 검색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열거나 어셈블리에 삽입할 수 있다.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점은 ‘솔리드엣지 임베디드 클라이언트(Solid Edge Embedded Client)’라는 용어를 지양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기능은 이제 ‘솔리드엣지를 위한 팀센터 통합(Teamcenter integration for Solid Edge)’으로 불리며, 이 표현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Q. 클라우드 기반의 라이선싱이 솔리드엣지의 수익에 어느 정도의 기여를 할 것으로 보나?

A. 솔리드엣지 ST9에 클라우드를 도입한 것은 기존 고객들뿐만 아니라, 신규고객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단순한 라이선스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것으로, 고객들에 ‘Cloud enabled design - on your terms’라고 부르며, 시장에서 매우 특별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솔리드엣지 ST9에서는 라이선스 및 개인설정을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다. 어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사용자가 원할 때만 클라우드에서 내려 받아 설치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팀과 장소를 불문하고 CAD 파일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이는 드롭박스(Dropbox),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드라이브(OneDrive), 구글드라이브(Google Drive), 박스(Box)와 같은 서비스들과의 통합 덕분이다. 한 장소에서의 파일변경이 발생하면, 다른 사이트에서 동기화되며, 편집 중에는 파일을 잠근다.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클라우드 기반 설계라는 것은 사용자가 어디를 가든, 어느 곳에서 업무를 보든 솔리드엣지 ST9이 함께 한다는 의미다. 클라우드 기반 설계의 장점은 인터넷연결이 끊겨도 솔리드엣지는 계속 연결되고, 모든 파일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인터넷속도에 크게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매우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솔리드엣지 ST9에서도 사용자는 여전히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구입하고 구축할 지 결정할 수 있다. 라이선스는 노드락킹(node locked)으로 될 수도 있고, 클라우드 기반에 대한 대안으로 플로팅(floating)할 수도 있다. 영구 라이선스를 구매하거나 섭스크립션 플랜을 따를 수 있고, 월 단위나 연(年) 단위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옵션들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바와 같이, 지멘스는 업계에서 가장 유연한 도입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만일 고객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클라우드를 사용하거나 섭스크립션 플랜으로 옮기지 않아도 된다. 고객은 다양한 지역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다양한 방법으로 솔리드엣지를 도입할 수 있다. 이러한 유연함은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매우 독특하며 시장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패스파인더와 같은 새로운 다이얼로그가 모든 관련 있는 어셈블리 관계를 나열한다. 활성화된 제품구조에 대해 전체적으로 이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쉽게 편집이 가능하다.

    

새로운 Design Manager 역량은 새로운 움직임 및 복사명령(move and copy commands)을 통해 기존의 수정사항 관리에 생애주기 관리기능을 더했다. 솔리드엣지 내의 개별등록 정보(properties)에 대한 접속을 개선했다.


Q. 메인스트림 CAD 시장의 중요한 트렌드 변화로는 어떤 것을 꼽나?

A. 제조업은 격변의 시기에 접어들었다. 오늘날 제품들은 점점 더 스마트해지며 복잡해지고 있다. 혁신적인 회사들은 새롭고 급변하는 디지털 기술들을 제품개발과 생산에 접목해 스마트하게 만드는데 활용하고 있다. 격변은 위기를 불러오지만, 특히 작고 민첩한 회사들에게 큰 기회를 주기도 한다.

좋은 예로 로컬모터스(Local Motors)가 있다. 로컬모터스는 최근 세계 최초의 실제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는, 3D 프린팅 자동차인 LM3D 스윔(LM3D Swim)을 공개한 회사다. 이 자동차는 ‘비치버기(모래사장용 소형 자동차)의 현대적 해석’으로 불리고 있다. 해당 자동차의 설계는 그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크라우드 소싱 되었다. 로컬모터스는 솔리드엣지를 기계적인 설계를 위해 사용하는데, 외부(non-native) 데이터형식을 통합하는데 솔리드엣지의 동기식 기술이 유용하다고 판단했으며,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설계요소를 소싱하는데 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로컬모터스에 따르면 1년 안에 새로운 자동차를 개발하고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업계 평균인 6 년보다 훨씬 빠른 것이다. 이러한 놀라운 속도의 개발이 가능한 것은 설계 공동창작(co-creation), 유연한 마이크로 제조공장과 3D 프린팅, 그리고 솔리드엣지와 같은 고급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로컬모터스는 회사가 성장하게 되면서, NX를 포함한 지멘스 PLM 포트폴리오 내의 다른 제품들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간단한 도구는 상세등록 정보를 없애거나 디스플레이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페이스, 특성, 바디를 하나의 설계바디에 포함함으로써 지오메트리를 간소화한다.

 

Q. Siemens가 Industry 4.0 구현을 위한 도구로서 제시하고 있는 Digital Twin에 솔리드엣지는 어떤 역할을 하며, 향후 Industry 4.0 구현을 위해 개선될 내용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A. 최근 하노버전시회에서 지멘스는 ‘삶을 이롭게 하는 독창적 가치(Ingenuity for Life)’라는 새로운 지멘스 태그라인과 ‘디지털기업으로 가는 길(Driving the Digital Enterprise)’이라는 미션을 제시했는데, 이는 인더스트리 4.0과 관련이 있다. 인더스트리 4.0 비전은 제조업의 모든 가치사슬에 적용되는 디지털기술로써 가능해진 4차 산업혁명을 뜻한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솔루션들은 고객들이 실물세계에서의 성능을 예측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실제 제품의 가상의 재현인 디지털트윈의 생성을 가능하게 한다. 고객은 이로써 더 낫고 더 혁신적인 제품을 더 빨리 만들어낼 수 있다.

앞에서 로컬모터스와 같은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솔리드엣지와 같은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고, 잠재적으로는 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는지에 대해 얘기했다. 더 복잡한 운영환경에 있는 대형 제조업체들은 이러한 여정에서 다른 지점에 있다. 이들 대형 제조사들은 더욱 디지털화된 환경에서 통합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본체 어셈블리 라인을 설계하는데 솔리드엣지를 쓰고 있다. 엔지니어들은 솔리드엣지를 워크셀(work cells)과 어셈블리 라인, 3D 플랜트 레이아웃을 모델링하는데 사용한다. 솔리드엣지 모델을 사용함으로써, 설계단계에서 가공(fabrication)과 제조 작업을 미리 검증할 수 있다. 이는 설계의 질을 향상시키고, 반복적인 업무를 최소화하며, 궁극적으로는 제품의 질을 높이고 개발 사이클을 줄이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로컬 좌표 시스템(coordinate systems)과 블록, 스케치 요소를 사용해 부품별로 특성과 바디를 복제해, 모델링 유연성을 향상시킨다.

 

Q. 엔지니어의 생산성 향상을 구현할 수 있는 동기식기술이 시장에서 게임체인저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나?

A. 동기식기술은 솔리드엣지 사용자들이 파라메트릭(parametric) 설계의 힘과 컨트롤을 기반으로 직접 모델링(direct modeling)에 있어 최상의 속도와 자유를, 단 하나의 패키지로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기능은 기계적 설계의 제작과 수정을 더 빠르고 직관적으로 만들어준다.

또한 대부분의 제품개발 조직에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자 계속되는 과제인 외부(non-native) CAD 파일형식을 불러오기(import)하고 편집하는 것을 매우 쉽게 만들어 준다.

솔리드엣지 유니버시티 2015에서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인 로스로보틱스(Ross robotics)의 창립자 필립노먼(Philip Norman)이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솔리드엣지를 그의 모든 설계에 사용하는데, 그는 동기식기술을 ‘극단적인 정확성과 극단적인 유연성(fluidity)의 흥미로운 결합’이라고 묘사했다. 지멘스는 이 기술을 2008년에 솔리드엣지에 포함하였으며, 새롭게 출시될 때마다 더 강력하고 쉽게 사용하도록 발전시켜왔다. 이번 버전도 예외가 아니다.

동기식기술은 이를 도입하는 회사들에게는 확실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서 언급했던 로컬모터스의 경우, 공급자들과 커뮤니티 멤버들로부터 이질적인 CAD 모델들을 통합하기 위해 동기식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또 다른 예로 일본의 산업제품 설계 전문기업인 Sankyo Research and Development 사가 있다. 이 회사 제품의 대부분은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Sankyo는 멀티캐드(multi-CAD) 데이터로 일하고 유연하고 빠르게 설계를 변경할 수 있는 환경이 필수적이었다. 솔리드엣지의 동기식기술은 Sankyo가 다른 CAD 시스템의 데이터 불러오기 작업을 도와 주었다. 또한 초기설계 동안 설계변경에 대한 요청을 유연하게 지원하고, 데이터관리와 오류정정을 용이하게 해 준 바 있다.


동기식기능 위에 최종 지오메트리를 오버레이함으로써, 하이브리드 모델링이 크게 향상되었다.


한 제품 어셈블리 내에 부품들의 작은 부분집합(subset)을 보는 것이 한층 쉬워져, 복잡한 모델의 일부분(portions)에서의 작업이 간소화 됐다.


솔리드엣지의 무료체험버전

 http://www.plm.automation.siemens.com/plmapp/se/ko_kr/online/Shop?stc=usiia420831#ACTION=1189811524을 다운로드해서 독자들이 직접 이 기술을 평가하고, 차이를 확인해 보는 것을 권한다. 무료체험 버전은 기능제한 없이 사용가능한 완전판 소프트웨어이다. 한 가지 활용 팁을 제시한다면, 어떤 환경에서 만들어진 파일이든 상관없이 동기식기술을 통해 기존 데이터를 불러와서 직접 편집해 보는 것이다. 솔리드엣지에서 동기식기술 작동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사용자들은 웹사이트

http://www.plm.automation.siemens.com/ko_kr/products/solid-edge/design/synchronous-technology.shtml에서 동영상을 참고할 수 있다.

 

Q. 솔리드엣지는 신규 비즈니스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나?

A. 솔리드엣지 사업은 지난 18개월 동안 한국에서 눈에 띄게 성장했다. 다양한 규모의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 중견기업 부문의 굳건한 고객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혁신적인 설계생성, 개발주기 절감, 비용관리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솔리드엣지를 통해, 이들 기업들은 솔리드엣지를 도입해 높은 성능과 비용경쟁력이라는 강점을 확보해, 시장과제를 기회요인으로 바꾸어 수익을 높이고 시장경쟁력을 얻게 되었다.

현대자동차의 설계파트너인 매직시스템이 좋은 예다. 매직시스템은 자동차 설계, 로봇시스템, 지그와 검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매직시스템은 관련규정과 표준을 준수하면서, 빠르게 변하는 고객들의 니즈 충족과 더 적은시간으로 설계를 완성해야 하는 부담에 직면해있었다. 또한 방대한 설계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었고, 정확한 설계에 필요한 제품 이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도면 정밀도가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많은 외주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등 자체 설계역량을 갖추는데 한계가 있었다. 매직시스템은 설계역량을 강화하고 고객들의 설계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대대적인 전환 작업에 들어갔으며, 솔리드엣지가 그 기반 역할을 했다.

매직시스템은 솔리드엣지를 구축하고, 표준화된 설계 프로세스를 수립했다. 솔리드엣지는 지그설계 전용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표준화된 설계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설계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솔리드엣지를 기반으로 도면의 일괄적인 스타일 변경으로 도면편집시간을 단축했고, 공차를 DB화하여 자동으로 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생산성을 높였다. 또한 설계시간 단축, 오류절감으로 설계 생산성을 20% 향상시킬 수 있었다.

 

Q. 클라우드나 모빌리티 외에 지멘스 PLM이 주목하는 제조 소프트웨어 업계의 기술로는 어떤 것이 있으며, 그에 대한 진행상황은 어떠한가?

A. 솔리드엣지 API와 앱 생태계에 대해 지멘스가 진행하고 있는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 솔리드엣지는 지멘스가 애플리케이션 전문가로부터 부가적인 기술을 보강해 나감에 따라 더욱 더 강력한 제품 개발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다. 이로써 솔리드엣지 고객들은 새롭게 내장된 기능을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임베디드 기능들은 룩시온(Luxion)의 비주얼라이제이션을 위한 키샷(Keyshot) 기술, 쿼드리스페이스(Quadrispace)의 기술적 문서화, 다이나믹 디자이너(Dynamic Designer)의 고급 시뮬레이션 등 최고수준의 기술 제공업체들의 지원에 힘입고 있다.


이제 단일 특성을 다중 솔리드(multiple solids)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여, 모델링 유연성이 증가했다.


솔리드 엣지 생태계에는 200개가 넘는 기술 제공 업체가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필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한 조직 내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제품 개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본 Zuken의 E3. 시리즈는 솔리드엣지와 통합되어 사용자들에게 전기적 CAD와 기계적 CAD의 세계를 통합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기능은 제품설계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공간이 더욱 협소해짐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 전기적 설계에 의해 정의된 모든 연결은 솔리드엣지로 전달되어, 설계자들은 기계적 배치와 라우팅을 처리할 수 있다. 이로써 통합된 설계생성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하고 부서 간 핸드오프(handoff)로 인해 생긴 병목현상(bottleneck)을 제거하도록 한다.

 

<참고>

https://www.plm.automation.siemens.com/ko_kr/products/solid-edge/data-management/teamcenter.shtml

http://www.plm.automation.siemens.com/plmapp/se/ko_kr/online/Shop?stc=usiia420831#ACTION=1189811524

http://www.plm.automation.siemens.com/ko_kr/products/solid-edge/design/synchronous-technology.shtml

 

주)

1. 새로운 팩트시트(fact sheet)를 비롯한 자세한 정보는 관련 공식페이지 https://www.plm.automation.siemens.com/ko_kr/products/solid-edge/data-management/teamcenter.shtml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월간 무인화기술 2016년 8월호>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클라우드 기능과 데이터 관리 기능을 강화한 솔리드엣지 ST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