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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식

‘2017 하노버산업박람회’, 변화하는 21세기 제조업 보여준다

도이치메세의 마크 지어링(Mark Siemering) 수석부사장이 내년도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7 하노버 산업박람회가 내년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통합산업-가치창조’를 대 주제로 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코봇과 디지털 트윈, 예측보전, 스마트 재료 등의 최신 기술을 만나 볼 수 있다.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의 주최사인 도이치메세의 마크 지어링(Mark Siemering) 수석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Hannover Messe 2017’ 기자간담회가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열렸다.


행사를 통해 지어링 수석부사장은, 하노버산업박람회는 Industry 4.0의 발생지라고 말하고, 하노버산업박람회는 디지털화를 통해 제조업과 에너지시스템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기술이전을 위한 주요 무대이자 제품개발부터 완성까지의 모든 단계를 포함한 산업 가치사슬을 확인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행사라고 말했다.


내년도 행사에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6,500개사가 출품, 80개국에서 온 200,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하노버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하노버산업박람회 개막식에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방문해, 이 행사를 “전 세계 산업기술을 선도하는 행사”라고 언급했으며, 메르켈 독일 총리는 “세계 최대의 산업기술박람회”라고 칭했다. 올해 행사에는 애플, 폭스콘, 마이크로소프트, 폭스바겐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CEO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대표자들이 참가했다. 방문객 중 33%는 해외바이어, 95%는 전문 바이어, 68%는 주 의사결정권자, 그리고 44%는 기업의 경영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문객들의 평균 구매 예산은 55만 유로로 밝혀졌다.


2017년 행사에서는 ‘통합산업-가치 창조’를 대주제로 하여, 코봇(cobots: 인간처럼 서로 협력, 협동 협업하는 로봇),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가상 환경이 현실에서 그대로 구현되는 것), 에너지효율, 예측보전(predictive maintenance), 스마트 재료(smart materials)와 같은 최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인다. 지머링 수석부사장은 “제조업자들은 디지털화가 더 나은 설비와 기계 등의 가치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여준다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한다. 많은 국가에서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하노버산업박람회는 국제적인 스케일로 인더스트리 4.0의 비전을 향한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내년도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하노버산업박람회에서 디지털화는 제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통합에너지(Integrated Energy’라는 모토아래, 에너지전이 개최되는 전시장에서는(12,13,27홀)인더스트리 4.0이 에너지시스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기존의 전통적인 에너지 발전, 송배전, 저장과 관련된 폭넓은 제품뿐만 아니라, 스마트 그리드, 가상 전력 발전소, 신재생 에너지, 대체이동에너지와 같은 새로운 솔루션들을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완벽한 에너지회생회로의 쌍방향 모델을 보여줄 통합에너지플라자(IntegratedEnergy Plaza, 13홀 위치)는 통합에너지의 모든 요소를 하나로 묶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다.

 

내년도 박람회의 동반 국가는 폴란드다. 폴란드는 EU에서 6번째 크기의 경제규모를 확보하고 있으며, 수년간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매년 LS,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등 대기업이 참가하는 것을 비롯하여 코트라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서 한국관을 구성하고 있다. 이 밖에 부천시, 부산시 등에서도 각각의 지자체관을 운영, 한국에서는 약 90개 사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행사는 △산업자동화(Industrial Automation) △에너지(Energy) △동력전달자동화(Motion, Drive & Automation) △유공압기술전(ComVac) △디지털공장전(Digital Factory)△산업부품공급(Industrial Supply) △연구기술(Research & Technology)의 7개 주력박람회로 구성된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17 하노버산업박람회’, 변화하는 21세기 제조업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