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리케이션 선점이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데 중요한 관건”

[월간 무인화기술 2월호]

 

“어플리케이션 선점이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데 중요한 관건”

스마트 비전 「LSIS 400시리즈」, 255개까지 프로그램 탑재 가능

 

 

 

로이체 일렉트로닉 코리아 이기원 과장

-로이체 일렉트로닉 비전 사업의 히스토리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부탁한다.
▲로이체 일렉트로닉은 머신 비전을 먼저 출시하고 유럽시장에 판매를 해오다가, 시장의 트렌드가 스마트 비전으로 전개가 되는 것에 대응해, 스마트 비전인 LSIS 400시리즈를 출시하고, 현재 스마트 비전에 집중한 비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로이체 일렉트로닉 본사의 입장에서 보면, 유럽에서의 비전 시스템 판매는 활발했지만, 제품 핸들링과 고객지원의 이유로  한국 비즈니스를 경쟁사에 비해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비전 비즈니스의 매출비중이 미미하다. 그러나 기존의 사업품목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본사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투자와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품목에 해당하며, 이 점은 우리 로이체 일렉트로닉 코리아 역시 마찬가지다.

본사의 경우에는 자동차 백미러 라이팅 검사 등에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로이체 일렉트로닉의 스마트 비전 「LSIS 400시리즈」는 어떤 모델들이 있나.
▲412i와 422i, 461i 이렇게 세 가지 모델이 있다.
412i는 이미지 센서 타입이며, 422i는 바코드 리더 타입, 462i는 둘 다 가능한 타입이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저가형 스마트 비전에서 DPM(Direct Printing Marking)을 읽을 수 있게 되면서, 스마트 비전의 수요가 보다 확대가 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각 모델의 판매동향은 어떠한가.
▲그동안 422i 모델의 판매가 많았는데, 올해부터는 412i 모델의 판매 신장이 예상이 된다.

 

-로이체 일렉트로닉 스마트 비전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어떤 점에서 경쟁력이 있나.
▲LSIS 400시리즈는 하나의 카메라에 프로그램을 255개까지 탑재할 수 있어서, 한 대의 제품으로 여러 가지 대상을 판독할 수 있다는 경제성이 장점이다. 모 경쟁업체의 경우에는 1개 또는 많아야 16개까지밖에 프로그램을 탑재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조명이 내장되어 있어서, 조명을 플래시와 동기화 시켜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C-Mount 렌즈는 언제 출시됐나.
▲지난 2011년에 출시됐다.
C-Mount 타입은 기존의 검출영역보다 보다 확장된 거리에서 검사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C-Mount 렌즈는 자동차나 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초점거리를 확장시키고, 확장된 조명의 민감도를 제공한다.

 

-로이체 일렉트로닉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시장은 어디인가.
▲반도체 및 자동차, 비전을 이용한 바코드 스캐닝 등이 우리 로이체 일렉트로닉 코리아가 올 한해 주력할 시장이다.

 

-향후 스마트 비전의 수요전망은 어떻게 하나.
▲그동안 센서로 처리해왔던 부분 등, 기존에 비전으로 해오지 않던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틈새시장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 비전의 시장은 앞으로 계속 확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기술 업그레이드 계획은.
▲머신비전의 고급 기능을 스마트 비전에 탑재시켜 나가는 것이 최근의 로이체 일렉트로닉의 기술 전개방향이다. 일예로 앞으로 메저링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 비전을 출시할 예정으로, 따라서 앞으로는 스마트 비전에서 양불 판정뿐만 아니라, 치수 등의 측정 기능까지 담당하게 될 계획이다.
또 한 가지 방향은 저가형 모델의 출시다. 즉 조명을 내장하지 않은, 더욱 콤팩트한 스마트 비전이 출시되어 저가형 비전 시장을 보다 공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올 한해 비전관련 시장 확대 전략은.
▲자동차업계의 부품검사나, 비전을 이용한 바코드 판독, 자동차 부품의 양불검사 등에 역량을 집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실링과 같이, 현재 있는 어플리케이션 외에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발굴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이를 통해 비전 비즈니스에서 지난해보다 큰 매출을 확보할 생각이다.

 

-올 한해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20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우리 로이체 일렉트로닉 코리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시장 확대를 위해 기울였던 노력이 올해부터는 보다 큰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비전업계의 시장 경쟁판도는 어떻게 예상하나.
▲현재 스마트 비전이나 머신비전 등은 과거에 적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이 계속 창출되고 있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 선점이 중요한 관건이 되고 있다. 또 비전은 기술대응이 안 되면 판매가 어려운 품목이기 때문에, 앞으로 기술지원 및 토탈 솔루션 능력이 공급업체의 역량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