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무인화기술 2월호]
「PresencePlus P4시리즈」, 전년대비 3배 가까운 성장 달성
MES 등 상위와의 인터페이스까지 패키지로 공급
지난해 머신비전 「PresencePlus P4시리즈」, 전년대비 3배 가까운 성장 달성
“MES 등 상위와의 인터페이스까지 패키지로 공급하는 솔루션 공급능력이 성장의 요인”
터크코리아 최상천 대리
-지난 2012년 터크코리아 비전 비즈니스의 성과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터크에서는 비전 제품군에서 배너엔지니어링의 스마트비전과 머신 비전 이 두 가지의 제품군을 갖추고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비전의 경우, 전년대비 비슷한 수량의 판매가 이루어졌고, 반면 머신비전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시장에서 가장 큰 수요가 있었던 부분은 제약회사의 생산이력관리 법제화에 따른 바코드, OCR 검사를 위한 판매였는데, 우리 터크코리아에서는 현재 6개 이상의 제약회사와 비전을 이용한 의약품 생산이력관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식음료 분야에서의 간단한 생산일자 유무를 확인하는 수요가 상당부분 있었다.
지난해는 비전의 주요 수요처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의 투자가 없었던 것이 우리 터크코리아의 비전 비즈니스 성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 두 업계의 투자가 예년처럼 진행이 됐었다면, 터크 코리아의 성장률이 보다 괄목할 만한 수치로 나타났을 것이다.
배너가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는 「iVU시리즈」의 40% 이상이 한국시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을 만큼, 한국시장에서 iVU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앞서 설명한대로, 지난해는 예년과 달리 iVU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성장을 보인데 그친 반면, PresencePlus P4 시리즈가 전년대비 3배 가까운 성장을 보이면서, 우리 터크코리아의 비전 비즈니스는 전체적으로 성장을 달성하는 결과가 있었다.
-터크코리아가 제약업계의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인가.
▲우리 터크코리아가 제약분야의 수주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하게 비전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MES 등 상위 인터페이스까지 패키지화시켜서 공급할 수 있는 솔루션 공급능력 때문이다. 터크에서는 최근 몇 년 전부터 전사적인 차원에서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기업전략으로 추구해나가고 있는데, 현재 이러한 노력이 터크코리아에서도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배너엔지니어링의 비전과 관련된 기술적인 성과로는 어떤 것이 있었나.
▲최근 배너에서는 전략적으로 iVU에 대한 기능향상과 제품업그레이드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QR 코드와 C-Mount 렌즈, UV Ring Light 등의 신제품 개발과 노이즈 및 EMC에 대비해 보완된 새로운 Remote 타입의 iVU 디스플레이가 출시된 것이 그러한 예에 해당한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것들의 상당부분이 한국시장에서의 요구에 의해 개선이 된 것이라는 점이다.
고객 요구사항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타 비전업체와 차별화되는 우리 터크코리아의 중요한 경쟁력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비전업계의 이슈로는 어떤 것이 있었나.
▲시장에서는 항상 저렴한 가격에 빠른 속도, 간편한 세팅, 높은 정밀도를 실현하고자 하는 요구가 있으며, 이에 대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비전의 고속검사를 하기 위한 CoaXpress나 Camera Link 등 카메라 인터페이스 프로그램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2D뿐만 아니라, 3D에 대한 투자가 많이 이루어져 높이와 방향, 치수 등이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에 2D로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활용이 되고 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저 기능 비전과 고 기능 비전의 시장이 분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 터크코리아에서도 저 기능 비전에서도 체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 부분에 대한 영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 한해 비전산업의 수요전망은 어떻게 하나.
▲올 한해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의 투자 폭에 따라 비전시장 규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의약품에 대한 이력관리가 법제화됨에 따라 대략 500개 정도의 국내 제약업체들이 올해 비전을 이용한 이력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매년 꾸준하게 수요가 있었던 식음료와 포장, 일반산업기계 분야는 올해에도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앞으로는 간편하면서도 단순한 검사를 위한 저 가격대의 비전수요가 많이 창출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며, 이와 함께 단순하게 비전제품만 판매되던 과거와 달리, 상위 시스템과 인터페이스가 가능한 토탈 솔루션 형태의 시스템 베이스 기반의 비전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저가격대의 단순체크검사 시장은 계속 늘어날 것이다.
-터크코리아의 올 2013년 비전 시장 확대 전략은 무엇인가.
▲지난해 우리 터크코리아는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 이력관리 프로그램을 자체개발했다. 앞서 얘기한 대로 현재 6개 이상의 제약회사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와 관련된 프로젝트성 비전 관련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활용 분야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바코드검사 관련 수요에 초점을 맞춰 물류와 운송, 반도체, 식음료 산업 전반에 걸친 영업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 비전은 기술집약적인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현재의 특약점 외에 비전만 전문으로 하는 특약점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올 한해 비전 업계 이슈로는 어떤 것을 예상하나.
▲단순검사를 위하 비전뿐만 아니라, 고 해상도, 고속 검사에 대한 수요에 따른 공급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예상이 된다. 또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사의 투자시기가 비전 업계의 큰 화두로 예상이 된다.
스마트비전은 앞으로 더욱 똑똑해지면서 가격은 내려갈 것이다. 단순한 센서와 PC베이스 비전의 중간에 해당하는 니치마켓을 주 시장으로 하는 스마트비전은 수요가 계속 확대될 수밖에 없다.
또 이와 동시에 고 품질과 고속을 요구하는 시장의 요구에 의해 머신비전의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배너 엔지니어링의 비전과 관련된 기술 업그레이드 계획은 어떠한가.
▲배너의 경우, 고객의 커스터마이징 요청을 수렴한 제품 업그레이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HMI 제품과 인터페이스할 수 있는 통신모듈에 대한 개발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시장 경쟁 판도는 어떻게 예상하나.
▲비전은 컴포넌트만 가지고는 사업 확대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비전은 상위 시스템과 연동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솔루션 업체들의 성장이 예상되는 비즈니스로, 앞으로 공급업체가 어느 정도의 기술적인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느냐에 따라 시장 경쟁판도가 달라질 것이다.
-올 한해 매출목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의 수요를 제외하고 15%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두 분야의 수요가 활성화된다면 성장은 더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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