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무인화기술 2월호]
지난해는 식음료 및 자동차 등의 국내 Smartvision 시장에 진입
고가형 고품질 검사 시스템과 저가형의 Smartvision이 동반인기
“지난해는 식음료 및 자동차 등의 국내 Smartvision 시장에 진입하는, 의미 있는 원년으로 기록”
고가형의 고품질 검사 시스템과 저가형의 Smartvision이 동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여
바우머 코리아 차민철 차장
-바우머의 비전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최근의 성과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바우머는 지난 1952년에 바우머 가족기업의 형태로 스위스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엔코더부터 센서, 계장, 비전에 이르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주요 자동화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Baumer Group으로 성장해왔다.
세계적인 Vision Technology를 보유한 독일의 Optronic GmbH를 인수, Vision Industrial Camera와 Smart Camera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비전 테크놀로지 영역에서는 산업용 카메라와 네트워크 부품, 소프트웨어, 카메라 액세서리, 비전센서, 품질검사장비 등의 전 영역에 걸친 제품과 컴포넌트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Industrial Camera 「TGX」 Model은 Robust Industry와 악조건 환경에 적합한 카메라로, 지난 2 년간 매년 6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8,000 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또 스마트 비전인 「Verisense」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00% 이상의 매출성장을 지속하면서, Industrial Camera보다 괄목할 만한 시장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해에 비해 약 200% 이상의 규모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우리 바우머 코리아의 매출목표도 지난해 대비 200% 성장으로 설정해 놓았다.
바우머의 전 세계 비전 사업부 매출은 작년기준으로 약 120 밀리언 유로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약 200 밀리언 유로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바우머의 비전 비즈니스의 타깃 수요처는 어디인가. 또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게 확보된 고객으로는 어떤 업체들이 있나.
▲바우머는 Industrial Camera와 Smart Vision, 하이엔드 센서 등 완벽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서, AOI나 물류라인 QC의 공정자동화 등 어떠한 요구에도 쉽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지난 2년간 FPD 분야의 투자 감소로 인해 비전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바우머에서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서, 새로운 산업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특히 Industrial Camera와 Smart Vision, 이 두 가지 제품군 모두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준비와 유통망 구축을 완료했다.
자동차와 의료, AOI, 철도, 특수 기계, 식음료, 크레인 및 호이스트 등이 우리가 타깃으로 하고 있는 주요 수요처다.
타 경쟁업체와는 달리, 글로벌 시장에서 바우머는 전동차의 랙 컨트롤이나 크레인의 포지셔닝, 철강 및 자동차 생산라인 등 FPD나 반도체 이외의 시장에서 수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바우머는 최근, Industry Camera와 Smart Vision으로 전 세계 비전시장에서 폭스바겐과 마이크로스캔, 파나소닉, 컨티넨탈, 테트라팩(Tetra Pak), 보쉬 등의 새로운 고객을 확보했다.
-가격대별 매출동향은 어떠한가.
▲바우머에서는 고가형의 고품질 검사 시스템과 저가형의 Smart Vision이 동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이는 저가 제품을 사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저하 사고를 성능이 보장된 고가제품을 통해 사전에 차단하면서, 저가품 사용으로 부담 없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바우머는 앞으로 국내 비전업계에서 스마트비전을 주력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국내 비전산업은 앞으로 기존의 머신비전에서 Smart Vision으로 수요가 옮겨 갈 것이다. 통상 국내 머신비전 수요의 80% 정도가 FPD에서 확보가 되는데, 이 FPD 업계에서 최근 1년 반 동안 투자가 없었고, 머신비전은 특성상 어플리케이션이나 소프트웨어 때문에 중견기업이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비전 분야에서의 바우머 코리아의 최근 비즈니스 성과는 어떻게 정리되나.
▲바우머는 국내 비전시장에서 그동안 Smart Vision하면 떠올리던 코그넥스나 키엔스, 오므론 외에 경쟁력 있는 또 다른 제품을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높은 품질의 하드웨어와 안정성 높은 소프트웨어, 확장성 높은 인터페이스와 같은 바우머의 브랜드 이미지가 기여했다.
바우머 코리아는 지난 2011년 국내시장에 진출한 이후, Smartvision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1D, 2D 코드 리딩 시장과, 제품의 유무 및 기종선별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타 경쟁업체와 수주경쟁이 되는 대상으로까지 성장했으며, 여기에는 바우머 특유의 4 steps 셋업과 User-friendly 정책, 이미 글로벌(특히 유럽이나 중국)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 등의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는 우리 바우머가 식음료 및 자동차 등의 한국의 Smart Vision 시장에 진입하는 의미 있는 원년으로 기록됐고, 이를 기반으로 현재,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면서 기존 제품들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비전과 관련된 바우머의 기술적인 성과로는 어떤 것이 있나.
▲우선 Smart Vision과 관련해서는 머신 비전 시스템 세팅을 간단한 4 steps만으로 가능하도록 UI(User Interface)를 개발했으며, 외부 조명을 Smart Vision에서 직접 컨트롤 가능하게 함으로써 조명 컨트롤러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했다. 또 FEXLoc 기술로 360도 회전에 대한 검사를 50ms의 속도로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독립적인 렌즈를 사용할 수 있도록 XC-series라는 C mount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했다. 또 기존의 Smart Vision의 Image Sensor가 거의 대부분 CMOS를 사용하는데, 바우머의 Smart Vision에서는 2Mega pixels 고해상도에 CCD Sensor를 도입했다.
또 Industry Camera 기술에서는 GigE Camera의 문제인 Packet Lost, 높은 CPU 점유율 해결을 우선과제로 해결하고 있다. 또 Jumbo Frame 설정으로 전송 프레임을 높이고, CPU Load를 낮췄으며, PoE Switch 제품사용으로 Full Speed 하에서 동시에 여러 대 카메라의 전송이 가능하게 됐다.
또 카메라에 직접 Packet Gap과 Transmission Delay를 세팅함으로써, Network Switch에서 Packet Lost와 Packet Manage가 가능하게 됐으며, 특히 바우머의 Filter Driver는 네트워크에서 Stream Data(Image Data)와 Control Data를 분리시켜 직접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CPU의 부하를 적게 한다.
-지난해 비전업계의 기술적ㆍ비즈니스적 이슈로는 어떤 것이 있었나.
▲Smart Vision과 Industry Camera로 나누어 설명하면, 우선 Smart Vision 업계에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센서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발굴하고, 산업 세그먼트 별로 각 산업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움직임이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Smart Vision과 모션(Motion Control)의 통합 어플리케이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 기존의 독립된 플랫폼 간에 산업용 네크워크를 통합하거나 단일 임베디드 플랫폼을 개발하여 일체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함으로써, 낮은 비용과 향상된 유연성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실시간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현장 배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두 번째 Industry Camera 분야에서는 시장의 요구가 저가, 고속화, 고해상도에 맞춰지면서,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해 GigE, Coaxpress 등의 인터페이스를 요구하게 됐는데, 우리 바우머에서도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서 기존에 있었던 듀얼 GigE 인터페이스와 PoE Switch, CMOS 센서 기술을 통합하여 HXG 카메라를 출시했다.
이 HXG 카메라는 2 메가픽셀과 4 메가픽셀의 해상도로 초당 100개 이상의 프레임을 전송하며, 초당 240MB의 대역폭을 달성하게 하고, 하나의 GigE 라인의 연결이 끊어질 경우, 카메라는 전원다운이나 재설정 없이 남아있는 GigE 라인 상에서 작동을 계속하게 된다. 따라서 HXG 카메라는 생산성과 데이터 처리량을 증가시키고, 측정시간을 줄이면서, 우수한 이미지 품질과 고감도를 제공하며, NIR의 흑백 및 컬러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 2013년 비전산업의 수요전망은 어떻게 하나.
▲올 2013년 머신 비전의 시장규모는 6,234억 원으로, 전년대비 1.3%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주요 수요처별로 보면, 우선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OLED TV가 생산되면서 투자가 많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반도체에서는 플립칩 반도체가 산업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이고, 자동차 분야의 수요 또한 신차 개발과 해외 공장 증설 등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는 고가형의 고품질 검사 시스템과 저가형의 Smart Vision이 동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앞서 말한 대로 성능이 보장된 고가 제품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산 저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저가품을 사용해 부담 없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를 원하는 요구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비전 업계의 이슈로는 어떤 것을 예상하나.
▲신정부가 경제 살리기 정책을 최우선으로 전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 및 선도 기업들의 투자 계획이 어떤 산업에 우선시될 것인가 하는 점이 국내 자동화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정부의 경제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막연히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일부 투자가 보류되어있던 FPD 업계의 투자가 올해 전반기에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의 투자 유도는 주로 기간산업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의 투자 유도를 기간산업에 역점을 둔다는 가정 하에, 기존의 반도체 및 FPD 등의 투자에서 철강, 조선 자동차 분야 등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예상이 된다.
또 신 지도부가 들어선 중국과 2기 행정부가 시작되는 미국이 어떤 성장 정책을 펼칠 것인가 하는 점이 국내 산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현재의 과도한 가격 중심의 경쟁체제에서 각 자동화 업체들의 유통이 재편될 것인가 하는 점과, 유럽과 미국의 FTA 체결로 관세 감면 등이 확대 적용되면서, 경쟁력을 갖는 제품이 어떤 것이 될 것인가 하는 점 역시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비전사업의 기술 트렌드는 어떻게 예상하나.
▲PC 베이스 비전 업계는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을 위한 커스터마이징이 활발하게 진행 되면서, 많은 공급업체들이 R&D에 집중해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다양한 검사장비 개발요구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독립형 비전은 최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대폭 개선돼 성능이 향상되면서, PC 베이스 비전에 비해 레퍼런스가 다소 부족하긴 하지만, PC 베이스 시장이 대응하지 못하는 영역의 틈새시장을 공략해 나가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점차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용자들의 차원 높은 요구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회사가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머신비전과 모션 컨트롤러가 단일 임베디드 플랫폼으로 일체형으로 사용되면서 기존의 설비와의 호환성을 보장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카메라 한 대로 모든 것을 처리함으로써, 고객이 손쉽게 머신 비전을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Smartvision이 향후 시장변화를 주도하는 아이템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비전과 관련된 기술 업그레이드 계획은.
▲우선 GigE 기술의 선도 기업으로서, Web상에서 모든 머신비전을 세팅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과 고성능 개발을 위한 16M, 20M, 25M pixels의 해상도를 갖는 제품을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기업들이 가격 및 A/S, 운영 등의 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가진 스마트비전을 도입하는데 망설였던 이유 가운데 하나는 모션 컨트롤러와 다이렉트로 인터페이스가 안 되는 점 때문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바우머 코리아에서는 모션과 비전을 하나로 통합한 원 패키지 제품을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재 모든 산업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는 3D 비전 시장을 겨냥한 카메라와 레이저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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