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 메이저 HMI/SCADA S/W 업체들의 시장전략
HMI/SCADA 소프트웨어, 상위 시스템과의 다양한 연계로 시장 확대 중
국내 HMI/SCADA 소프트웨어 시장은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인벤시스의 InTouch를 비롯한 지멘스, 로크웰 오토메이션, 슈나이더 일렉트릭, GE 등의 외산 제품군과 오토베이스 및 케이디티 시스템즈 등으로 대표되는 국산 제품군으로 수요층이 양분되면서, 치열한 시장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HMI/SCADA 소프트웨어 시장은 글로벌 제조 자동화 업체들의 입장에서는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품목 가운데 하나로, 제조단과 비즈니스단의 통합이라는 기술적인 트렌드가 그 이유다.
HMI/SCADA 소프트웨어 기술은 현재, 과거의 감시제어 기능만이 아닌, 상위 경영층 레벨과의 효율적인 연계를 위한 Intelligence 기능 및 분석기능이 강조되면서, 상위 시스템과의 다양한 연계를 통해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모바일 기술과 접목되어 메이저급 업체들을 중심으로 언제 어디서나 기기에 관계없이 데이터에 액세스해서 컨트롤할 수 있는 기술이 상용화되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주력 HMI/SCADA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의 최근의 행보를 취재했다.
<기획ㆍ취재/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로크웰은 시큐리티와 모빌리티, 가상화, 클라우드 이 네 가지를 축으로
소프트웨어의 기술적인 진화를 전개해 나가고 있어
“최근 들어 HMI와 상위 시스템과의 다양한 연계(Various Connectivity) 를 통한
새로운 정보 창출이 산업용 소프트웨어 업계의 이슈로 부상”
-올 2013년 국내 HMI/SCADA 소프트웨어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경기 회복에 대한 신호가 늦어짐에 따라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축소 또는 보류되면서, 시장의 성장률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발전소 및 모바일, 자동차 등의 시장이 주요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메이저급 자동화 업체들이 시스템 전체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 2013년은 우리 로크웰의 FactoryTalk 및 Logix Service Platform 정책과 지멘스의 TIA Portal이 과거에 비해 주목을 받으면서, System Integration 시장에서 FA 업체들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또 최근 들어 HMI와 상위 시스템과의 다양한 연계(Various Connectivity)를 통한 새로운 정보 창출이 산업용 소프트웨어 업계의 이슈로 부상하면서, 앞으로 이 부분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올 2013년 한국 시장에서 로크웰 HMI/SCACA 소프트웨어의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올해는 산업 전반적으로 설비투자가 축소 또는 보류ㆍ연기되면서, 올 2013년 우리 로크웰의 HMI/SCADA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는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발전소 시장에서 점차적으로 확장이 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발생했던 모 기업의 불산 누출 등의 사고로 인해, 치명적인 인명 피해를 방지하고 정확한 제어를 위해 우리 로크웰의 FactoryTalk View가 기존의 DCS를 대체하면서 화학시장에 진출하는 성과가 있었으며, 앞으로 이 부분에서의 큰 성장이 예상이 된다.
-최근 HMI/SCADA 소프트웨어와 관련해 로크웰에서는 어떤 프로젝트들이 있었나.
▲우리는 과거부터 발전소와 수처리 분야에서 꾸준하게 수주와 매출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최근에도 태안화력발전소 90호기에 FactroryTalk View와 Historian 리얼타임 데이터베이스가 공급이 됐고, 원자력발전소의 경우, 시뮬레이션에서 테스트까지FactroryTalk View SE가 스팩인이 돼서 공급이 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FactroryTalk View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는 어떠한가.
▲전 세계 시장에서 FactroryTalk View SE는 연간 40% 수준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마이그레이션 수요 및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DCS 솔루션인 PlantPAx와 연계된 비즈니스가 꾸준하게 확대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지속적으로 우리 로크웰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최근 HMI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기술적인 성과라면 어떤 것이 있나.
▲가상 현실화를 위해 png Type이 지원됨으로써, OEM 부분에서 작업자 조작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Trend 기능 향상을 통해 실시간 Tag 분석 기능이 향상됐다.
-메이저급 글로벌 자동화 업체들이 통합(Integration)에 초점을 맞추고, HMI/SCADA 소프트웨어를 상위단과 연계시켜 나가는데 무게중심을 둔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로크웰은 통합 아키텍처(Integrated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통합이라는 측면에서는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기업이다. 로크웰은 HMI/SCADA 비즈니스의 경우,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어떠한 경쟁력이 있나.
▲지금 얘기한 대로 우리 로크웰은 통합 아키텍처(IA: Integrated Architecture)와 EtherNet/IP를 축으로 제조단과 비즈니스단의 통합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하는데 무게중심을 둔 사업을 10여 년 전부터 전개해오고 있다.
HMI/SCADA 측면에서 보면, 우리 로크웰에서는 통합 아키텍처를 통해 Logix 기반의 제어 플랫폼과 FactoryTalk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빈틈없이 통합되어 있으며, 공용 산업용 프로토콜(CIP)인 EtherNet/IP 기반으로 제공됨으로써, 추가적인 프로그래밍이나 라우팅 없이 실시간 정보에 즉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실시간 제어와 장치설정, 데이터 수집을 지원한다. 또 데이터소스인 자동화 제어시스템을 통해 직접 정보가 추출되며, MES 및 ERP 등 상위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 손쉬운 통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조현장 레벨의 디바이스와 머신레벨에서부터 가장 상위의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까지, 어떤 곳이든, 또 어떤 레벨이든 플랜트 운영에 대한 정보에 접속하고, 보고,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로크웰은 타 경쟁사에 앞서 제조 인텔리전스(Manufacturing Intelligence)에 초점을 맞춘 소프트웨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현재 제조가 점차 인텔리전스화 되어가고 있는 것이 기술추세로, 이를 위해 정보를 의사결정의 기반으로 만드는 소프트웨어와 시각화 솔루션이 중요해지고 있고,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맞춰 현재 메이저급 산업자동화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EMI(Enterprise Manufacturing Intelligence)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제조현장에서는 제어와 정보시스템을 통해 많은 데이터가 나오는데, 이 가치 있는 데이터를 놓치고 있는 것이 자동화 시스템과 제조시스템에 존재하며, 제조 현장에 존재하는 HMI나 ERP 등 많은 시스템의 정보를 모아서 의사결정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로크웰은 FactoryTalk View SE/ME, Historian, FactoryTalk VintagePoint, Energy Metrics, AssetCenter 등 HMI 및 데이터와 자산관리에 해당하는 모든 소프트웨어와 함께 PharmaSuite, CPG Suite, Auto Suite 등 각 산업분야별로 특화되어 있는 MES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추고, 제조 인텔리전스(Manufacturing Intelligence)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MI를 비롯한 제조 플랜트단과 IT 단의 통합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제조 인텔리전스를 통해 전체 플랜트를 하나의 통합 플랜트로 인식할 수 있으며, 컨트롤 부분에 산재되어 있는 정보를 링크해 정보를 취합하고, 각각의 담당자별로 맞는 리포트(롤 베이스 리포트)를 작성해서, 이것을 웹 베이스 및 모바일 디바이스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플랜트의 정보에 접근해서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현재 MI와 관련해 고객들로부터의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몇몇 고객과 상담을 진행 중에 있어서, 내년 경이면 레퍼런스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의 HMI/SCADA 소프트웨어의 기술 추세라면.
▲HMI 소프트웨어의 경우, 공정단의 데이터를 캐치하는데 있어서 ㎲ 단위로 기술이 전개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클라우드 및 모빌리티, 통합설비/공정 모니터링 서버와의 통합 등 IT 신기술 및 플랫폼과의 통합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단과 플랜트단의 경계가 사라지는데 있어서 HMI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현재 HMI/SCADA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를 통한 태블릿이나 휴대전화에서의 정보 확인, 원격제어, HMI 소프트웨어와 인포메이션 소프트웨어의 통합, PLC와 HMI에 대한 통합 프로그래밍 등의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즉, HMI 소프트웨어가 고성능 통합 HMI로 진화함으로써, PLC나 DCS, SCADA 데이터의 흐름을 웹 기반의 통합 클라우드 대시보드로 구현할 뿐 아니라, 클라우드를 통해 전체 공정의 흐름을 원격으로 제어 및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로크웰은 FactoryTalk ViewPoint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웹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데.
▲우리 로크웰에서는 FactoryTalk ViewPoint 및 FactoryTalk VantagePoint를 통해 리모트 기능을 인터넷 브라우저로 제공하고 있으며,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로그온만 하면 생산현장의 실시간 운영데이터를 볼 수 있다. 웹 기반의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장소에 상관없이 FactoryTalk ViewPoint 디스플레이와 대시보드에 접속할 수 있어서 공장 외 공간에서도 웹 브라우저에서 원격으로 수행 및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 단계에서 아이패드나 아이폰 등 스마트기기를 통한 완벽한 구현은 어렵지만, 기술개발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로크웰이 올해 출시한Studio 5000에 포함될 예정인 View Designer의 주요 기능은 무엇인가.
▲로크웰의 RSLogix5000은 설계 시점에서뿐만 아니라 설계, 개발, 구현, 유지보수를 포함한 자동화 라이프사이클 전체에서의 통합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개발 툴이다. RSLogix5000은 자동화 영역뿐만 아니라, FactoryTalk 기반의 HMI 및 상위 MES와 ERP 솔루션까지를 포함한 공장 전체의 통합 솔루션과 빈틈없이 연계된다. 우리 로크웰에서는 RSLogix5000에 대해 여섯 차례의 주요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왔으며, 이런 괄목할 만한 업그레이드의 핵심 주제는 자동화 분야에 IT 기술을 접목한 고객가치 창출이라고 할 수 있다.
로크웰은 이미 지난 1997년 통합 아키텍처를 처음 소개하면서 복합 제어를 위한 Logix를 출시했으며, Logix를 통한 제어 플랫폼의 통합, CIP 및 EtherNet/IP를 통한 네트워크의 통합, FactoryTalk를 통한 HMI 및 Information Framework의 통합, RSLogix5000을 통한 프로그램 소프트웨어의 통합을 구현해 놓고 있다. 최근 RSLogix5000의 21 버전인 「Studio 5000」이라는 엔지니어링 협업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출시하면서, 이 안에서 PLC를 프로그래밍하고 구성하기 위한 ‘Logix Designer’를 출시했으며, 향후 HMI 개발 및 정보통합을 위한 ‘View Designer’의 통합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따라서 이를 통해, HMI와 Logix를 통합해서 개발할 수 있는 통합엔지니어링 및 설계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Studio 5000 환경은 로크웰 오토메이션 통합아키텍처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환경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최적으로 통합되어, 사용자가 단번에 데이터를 정의하고 통합 아키텍처 시스템 전체에 걸쳐 데이터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데이터 및 태그 구조는 다른 시스템에서 기본적으로 인식되고 자동으로 선택되므로, 개발 효율성이 향상되고 프로그래밍 오류가 감소하며, 통합된 엔지니어링 및 설계 환경을 통해 훨씬 빠르게 작업을 수행하고 통신할 수 있다. 따라서 인포메이션과 비주얼라이제이션 기능이 컨트롤 기능과 통합됨으로써, 고객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설계 주기를 단축하고, 위험을 감소시키며, 출시 기간을 앞당길 수 있게 된다.
-최근 출시된 FactoryTalk View 7.0 버전의 주요 업그레이드 내용은 무엇인가.
▲FactoryTalk View Site Edition 7.0에서는 프로세스 솔루션을 위해 새로운 알람 & 이벤트 상태모델과 태그 베이스 알람의 Remote Command 확장, 태그 검색, 변경이 지원되며, FactoryTalk VantagePoint Trend Active X 및 FactoryTalk Historian Trend X, FactoryTalk View SE Station의 네트워크 기능 확장 등 Information 통합이 강화되어 출시됐다.
또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가상 현실화를 위해 png Type의 이미지까지 지원이 확장됐으며, Stand-Alone Type의 HMI 역시 네트워크 구성으로 상호간에 Data 공유가 가능해졌다. 이밖에 네트워크 토폴로지가 확장되었으며, FactoryTalk VantagePoint를 사용하는 경우 VantagePoint의 Trend를 임베디드함으로써, 편집 없이 실시간 Tag 추가 등을 통해 분석기능이 향상됐다.
-FactoryTalk VantagePoint EMI 5.0에서 향상된 기능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FactoryTalk VantagePoint EMI 5.0에서는 SSRS 및 엑셀 서비스 등 엔터프라이즈 리포팅을 확장하는 한편, 차트나 그리드 등 모델 기반 리포팅 요소 및 Item 뷰어 등 리포팅 기능이 강화되어 출시됐다. 또 포탈 Composer(포탈편집) 및 순차적 자동 화면전환 기능과 Kiosk 모드 제공, 포탈 메뉴와 클라이언트 툴의 한글화 등 포탈이 개선이 됐으며, SharePoint 엑셀 서비스와 같은 엑셀 확장성을 통해 SharePoint 통합이 개선되어 출시됐다.
-향후의 HMI/SCADA 소프트웨어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예상하나.
▲앞으로 우리 로크웰이 오래 전부터 진행해온 통합 아키텍처가 지향하는 제어와 정보의 통합 즉, 소프트웨어플랫폼인 FactoryTalk 서비스와 제어플랫폼인 Logix의 통합과 같이 자동화에서부터 전체 시스템을 통합 확장해 나가는 트렌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로크웰뿐만 아니라, 현재 지멘스나 슈나이더 등의 메이저급 자동화 업체들이 이러한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현재 HMI/SCADA 소프트웨어의 기술 트렌드가 가상화 및 통합을 지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FactoryTalk의 경쟁력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나.
▲로크웰에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VMWare를 통해 가상화(Virtualization)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가상화의 목적은 하드웨어 서버 OS의 독립성, 자산 운용의 효율성, 고가용성 구축으로, 우리 로크웰은 국내 굴지의 그룹계열사인 S사에 VMWare로 OS를 구축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또 DCS 솔루션인 PlantPAx의 경우에도 바로 VMWare 환경에서 실행이 가능하도록 vPASS, vOWS, vEWS를 상용제품으로 출시해놓고 있으며, 최근에는 PlantPAx Virtual Image Template이라는 제품을 출시하고 조만간 레퍼런스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등, 가상화 부분에서 우리 로크웰은 시장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
또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VMWare, Panduit,EMI사와 함께 개발한 Micro DataCenter를 통한 네트워크 및 하드웨어, 보안등의 고객 가치 극대화를 진행 중에 있다.
FactoryTalk는 동일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탁월한 데이터 연결성, 단순 제품설치, 동일 플랫폼 위의 쉬운 서비스 확장성이라는 장점이 VMWare 및 DataCenter를 통해 고객에게 원가 경쟁력 및 유지보수 측면에서 보다 큰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 경쟁업체에서는 향후의 제품포트폴리오의 일부로서 모델링 네비게이션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로크웰은 이 부분에 대한 계획은 어떠한가.
▲로지컬하게 정보 중심으로 모델링을 한 다음에, 모델링에 의해 데이터를 수집하게 되면 개발해서 임베디드하는 것이 아니라, 계층적으로 오브젝트에 넣어주게 되면 네비게이션하면서 모델링으로 필요한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모델링 네비게이션의 개념이다.
우리 로크웰에서는 이미 FactoryTalk VantagePoint를 통해 10년 전부터 이러한 기능이 제공이 되고 있고, 센서까지 커넥티비티해서 정보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펌프라인에 10개의 정보가 있다고 하면 이 정보를 롤 베이스로 모델링을 해서 각 담당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것은 제조 인텔리전스와 연관이 된다.
특히, MI와 관련해서 로크웰은 실질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니즈에 따른 데이터 모델링을 할 수 있는 오브젝티드 오리엔티드 모델링(OOM)의 개념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 타 경쟁업체와의 차이점으로, 일예로서 FactoryTalk VantagePoint를 에너지 솔루션을 위해서도 번들링해서 사용할 수 있다. 자동화 메이커 중에서 MI 솔루션을 이렇게 풀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는 업체는 우리 로크웰이 유일하다.
로크웰 MI의 경쟁력 가운데 하나는 UPM(Unified Production Model)으로, UPM은 단순한 모델링이 아니라, PLC 데이터와 HMI 데이터, PI 데이터, DCS 데이터들을 링크시켜서 리얼타임으로 올릴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기능이다. 따라서 UPM은 KPI 정보를 어떤 데이터 소스로부터라도 가져올 수 있는 모델링이다.
또 중요한 것은 UPM이 FactoryTalk VantagePoint로 들어오면서 데이터 자체를 유연성 있게 볼 수 있게 됐다는 점과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로크웰은 OOM 개념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한 사이트에서 작업한 것을 다른 사이트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다운타임과 커미셔닝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을 유저에게 제공할 수 있다. 즉, KPI가 됐든 MTTP가 됐든, 공정 유지보수 인력이 어떤 사이트가 가동을 멈췄을 때, 그 이유를 파악해서 다른 플랜트에 적용해서 미리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트러블 슈팅을 위한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플랜트의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UPM을 기반으로 한 로크웰의 MI 솔루션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모 자동차 업체에 적용이 되고 있다.
로크웰의 MI 솔루션은 현장작업자의 정보를 상위 경영진에게 보내서 똑같은 정보를 KPI로 보여줄 수 있는 위단의 Roll Base Reporting과, 가운데 단의 UPM, 아랫단의 실시간 데이터 취합 기능이 통합되어 있으며,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쉐어포인트와 아주르(Windows Azure)를 이용해 협업을 하고 있다.
경쟁사의 다른 EMI 솔루션은 리포팅 모델링 기능은 제공하지만, 아랫단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가져오는 모델링 기능은 우리 로크웰에서만 제공하고 있다.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내년 4~5월경 FactoryTalk View 8.0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새로운 버전에서는 컨트롤 시스템을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주얼 스튜디오처럼 개발할 수 있도록 디자인 부분이 강화되면서, 개발자들이 각자의 부분을 개발해서 조합을 해,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지게 될 예정이다.
-로크웰 내에서 HMI/SCADA 비즈니스의 기술적 이슈로는 어떤 것이 있나.
▲로크웰에서는 현재 시큐리티와 모빌리티, 가상화, 클라우드 이 네 가지를 축으로 소프트웨어의 기술적인 진화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가상화와 관련해 앞서 언급한 대로 최근 버추얼 이미지 탬블릿을 출시한데 이어, 올 7월 Micro DataCenter라고 해서 가상화를 위한 서버를 출시했다. 핵심 자동화 기능을 유지하면서 VMWare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이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 목적으로, 이제 제조단도 가상화를 하면서 데이터센터로 넘어가는 추세에 있다.
또 내년에는 HMI와 관련해서 모빌리티 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다. 현재 HMI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볼 수 있는 단계에 있는데, 앞으로는 데이터베이스와의 상호작용이 강조될 예정이다. 또 VNC(Virtual Networking Computing)나 RDP(Remote Desktop Protocol) 기술 등을 통해 모바일의 보안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해 제조사가 제어 시스템의 보안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보안에 대한 강화전략이 발표됐다. 따라서 이제 자동화 및 IT 담당자들은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시스코를 포함한 전략 파트너사가 제공하는 제어 시스템 설계와 최적 성능, 최신 기술 및 전문 서비스를 결합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산업 프로세스의 보안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모바일 액세스 방식을 넘어 모바일용의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푸시 메일처럼, 어떤 상황에서나 어느 지역에서나 HMI 영역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 클라우드 역시 우리 로크웰이 최근 초점을 맞추고 있는 또 한 가지 영역으로, 내년에는 좀 더 상용화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 나올 예정이다. 클라우드가 모든 시장에 도입될 준비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를 필요로 하는 특정고객에 집중해서 VSE(Virtual Service Engineer) 및 자산관리 이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영역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사와 Azure 소프트웨어를 통해 협업을 하고 있으며, MG Bryan 사 등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 레퍼런스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로크웰의 HMI/SCADA 소프트웨어 시장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가고 있나.
▲단순 HMI 시장 확장이 아닌, System Integration을 목표로, Manufacturing Intelligence 및 Energy Intelligence 솔루션과 함께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 로크웰의 HMI/SCADA 소프트웨어 시장전략의 핵심이다.
현재 PLC 고객을 중심으로 HMI/SCADA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과, EMI만 별도로 판매하는 전략, 에너지 어플리케이션을 위해 CEM을 별도로 판매하는 전략, PlantPAx와 연계해서 프로세스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를 확대해 나가는 전략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HMI/SCADA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제조단과 비즈니스단의 통합을 통한 MI가 앞으로도 이슈로 대두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우리 로크웰에서는 앞으로 MI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으로, 특히 MI에 접근할 때 에너지와 연계해 FactoryTalk Energy Intelligence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전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리 로크웰에서는 최근, 에너지를 위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FactoryTalk Energy Intelligence가 새롭게 출시됐는데, 앞으로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레포팅 기능을 제공하는 FactoryTalk VantagePoint Energy는 번들과 애드온 형태로 제공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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