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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리포트

올해 안에 Autobase 라이센스 판매 누계 1만개 돌파 예상

Special Report /  메이저 HMI/SCADA S/W 업체들의 시장전략

HMI/SCADA 소프트웨어, 상위 시스템과의 다양한 연계로 시장 확대 중

국내 HMI/SCADA 소프트웨어 시장은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인벤시스의 InTouch를 비롯한 지멘스, 로크웰 오토메이션, 슈나이더 일렉트릭, GE 등의 외산 제품군과 오토베이스 및 케이디티 시스템즈 등으로 대표되는 국산 제품군으로 수요층이 양분되면서, 치열한 시장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HMI/SCADA 소프트웨어 시장은 글로벌 제조 자동화 업체들의 입장에서는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품목 가운데 하나로, 제조단과 비즈니스단의 통합이라는 기술적인 트렌드가 그 이유다.
HMI/SCADA 소프트웨어 기술은 현재, 과거의 감시제어 기능만이 아닌, 상위 경영층 레벨과의 효율적인 연계를 위한 Intelligence 기능 및 분석기능이 강조되면서, 상위 시스템과의 다양한 연계를 통해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모바일 기술과 접목되어 메이저급 업체들을 중심으로 언제 어디서나 기기에 관계없이 데이터에 액세스해서 컨트롤할 수 있는 기술이 상용화되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주력 HMI/SCADA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의 최근의 행보를 취재했다

<기획ㆍ취재/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올해 안에 Autobase 라이센스 판매 누계 1만개 돌파 예상
내년 3월, 멀티 터치 제품 출시...진정한 앱 기반의 감시제어 모니터링 툴로 시장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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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베이스는 대표적인 HMI/SCADA 로컬 업체 가운데 하나다. 지난 2012년 및 올 2013년 상반기 매출성과는 어떠했나.
▲지난 2011년에는 대부분의 자동화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전년대비 70%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2011년의 성장 폭이 워낙 컸던 데다 지난해는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적었던 관계로, 우리 오토베이스는 지난해 전년에 비해 약 10% 가량 매출이 떨어졌다.
올 2013년 역시 대기업을 비롯한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저조하고, 아직까지 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이 명확하게 정립이 되어있지 않은 관계로, 올 상반기에는 큰 성장 없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이 달성됐다.
단 우리 오토베이스의 최근 비즈니스 성과 가운데 괄목할만한 점은 해외사업 부분의 성장이다. 약 4년 전부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베트남의 호치민 대학을 비롯한 베트남의 산업용 HMI 시장에서 Autobase의 수요가 점차 확대되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대만의 모 업체와 OEM 비즈니스를 진행 중에 있는 등, 대만시장을 타깃으로 한 홍보 및 영업활동을 적극화하고 있다.

-오토베이스가 대만이나 베트남에 주력한 수출 사업을 전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앞서 설명한 것처럼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위축으로, 국내 시장에는 신규 프로젝트가 적기 때문에, 내수시장에 집중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데는 기업성장에 한계가 있다.
또 수출 시장의 경우, 중국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중국 내 자체 HMI/SCADA 업체도 많이 생긴데다 인건비도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비즈니스 측면에서 큰 메리트가 없다. 앞으로는 대만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현재 전 세계 HMI 시장에서 NO.1을 구가하고 있는 모 솔루션에 버금가는 솔루션을 공급해, 우리 오토베이스의 비즈니스 영역과 인지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Autobase SCADA의 라이센스 판매 누계는 어느 정도인가.
▲올해 8월 현재, 총 9800여 개의 라이센스가 판매됐다. 올해 안에 1만 개 라이센스 판매 돌파가 예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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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베이스는 또 다른 국산 HMI/SCADA 업체와 함께 국내 HMI/SCADA 업계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오토베이스가 이처럼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를 무엇이라고 보나.
▲Autobase SCADA는 대부분의 메이커의 PLC 및 인버터와 통신이 된다. 심지어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업체인 SMA 사의 인버터와도 통신이 되며, 무료로 통신 드라이버를 개발해주고 있다.
따라서 고객이 통신 디바이스를 연결하기 위한 개발 드라이버를 구매하거나 별도로 구매할 필요 없이, 이미 개발되어 내장된 500여개의 통신 드라이브를 그대로 갖다 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대단히 편리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또 국산 메이커인 만큼, 고객의 요구에 발 빠르게, 또 성실하게 대응하고 있는 점 역시 우리 오토베이스가 성장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 2013년 HMI/SCADA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국내시장의 경우, 핸드폰장비와 관련된 분야만 그나마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핸드폰 신규모델이 나올 때마다 핫프레스기에 대한 수요가 발생이 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공정 분야는 수처리 등 인프라 수요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상황으로, 수처리는 우리 오토베이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수요처다. 환경관리공단의 표준화된 프로토콜에 빠르게 대응하는 등, 우리의 개발능력을 강점으로 수처리 분야에서의 우리 오토베이스의 시장점유율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빌딩자동화 분야에서의 DDC를 HMI로 대체하기 위한 사업전략을 얘기한 적이 있다. 이 부분에서의 성과는 어떠한가.
▲우리 오토베이스는 과거부터 수처리 및 전력 조명제어 시장에 꾸준하게 제품을 공급해오면서,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그리드 및 SCADA가 연결되는 전력시장이나 지능형 배전자동화 분야 등의  수요확보에 초점을 맞춘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DDC는 전문 소프트웨어가 별도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서, 우리 오토베이스에게는 메리트가 크질 않기 때문에 현재 주력하고 있지는 않다.


-히스토리안 이중화에 대한 수요는 어떠한가.
▲KOGAS나 한국수자원공사와 같은 메이저급 유저로부터 히스토리안 이중화에 대한 요구가 있는 편이다.


-현재 플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제조단부터 비즈니스단을 통합하는 움직임이 HMI/SCADA를 포함한 산업용 소프트웨어 업계의 기술 트렌드다. 이러한 전체적인 비즈니스는 오토베이스의 영역이 아니기는 하지만, 오토베이스의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HMI/SCADA가 감시/제어 기능만이 아니라, 상위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올해 들어 Autobase SCADA가 취득한 데이터를 상위단에 어떻게 끌어올리는지에 대한 고객들로부터의 문의가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우리 오토베이스는 플레임워크 솔루션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Autobase는 HMI면서 SCADA 기능을 가지고 있고, DB서버와 전용소프트웨어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상위단과 연결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일예로 Autobase SCADA를 사용하고 있는 S사에서는 전체 시스템을 OPC로 모두 연결해서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다.
통합이라는 기술적인 트렌드는 역으로, 우리 오토베이스에게는 강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국산 솔루션 업체로서, 제품 간의 호환이 잘 되게끔 범용적으로 통신을 연결해주는 개발능력이 고객이 요구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전부터, HMI/SCADA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터치패널과 같은 하드웨어를 함께 공급하고 있는데, 하드웨어 부분의 성과는 어떠한가.
▲소프트웨어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기존 Autobase SCADA 유저 및 신규유저를 대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패키지로 공급을 하고 있다.    
기존 HMI/SCADA 소프트웨어인 Autobase SCADA에서 사용하는 라이브러리 및 사용자 라이브러리를 터치패널에 그대로 재사용할 수 있어서, 개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2010년에 출시한 autobase SCADA CE에 대한 시장에서의 반응은 어떠한가.
▲Autobase SCADA CE는 Windows CE 기반의 디바이스를 위한 HMI/SCADA 프로그램으로서, 우리 오토베이스에서 판매 중인 Windows CE 기반의 터치패널 제품 Autobase Touch Smart Pack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판매되고 있다.
Autobase SCADA CE는 HMI/SCADA 시스템에 필요한 필수적인 기능들을 위주로 하여 Autobase SCADA의 편리한 기능을 대부분 가지고 있는 CE용 SCADA 서버 제품으로, 기존의 Autobase SCADA Local Server 제품군이나 Autobase SCADA Web Server 제품군들과 유기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는 500여종 이상의 통신 드라이버를 기본적으로 내장하고 있어서 통신 호환성이 매우 뛰어나며, 프로젝트 구성이 쉽기로 정평이 나있는 Autobase Studio를 이용해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CE용 프로젝트의 개발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PC용 Autobase SCADA에서 사용하는 프로젝트와 라이브러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프로젝트 작성을 쉽게 할 수 있으며, 작성한 프로젝트는 CE 디바이스와 USB 케이블로 연결해 Autobase 스튜디오에서 간단히 배포/실행/테스트 할 수 있다.
현재 Autobase SCADA CE를 찾는 고객은 많은데, 모 경쟁사에서 Window CE를 탑재한 하드웨어를 워낙에 저가로 판매하고 있어서, 시장 확대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Autobase SCADA CE에 대해 소프트웨어만 OEM으로 공급하기 위한 준비를 끝내고, 곧 시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의 기술적인 성과로는 어떤 것이 있나.
▲Windows 8 출시와 함께 자체 앱(App)을 이용해 화면의 확대 축소가 가능하다. 내년 3월경에는 멀티터치 기능을 선보일 예정으로, 로컬서버뿐만 아니라, 웹클라이언트까지 앱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웹 서버에 대한 개선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멀티터치 제품이 출시가 되면, 진정한 앱 기반의 감시/제어 모니터링 툴이 업계에 선보이게 된다.


-올 HMI/SCADA 소프트웨어 시장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가고 있나.
▲내수보다는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한 영업과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 오토베이스의 기본전략이다.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모든 매뉴얼을 영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2월, 대만시장에 제공이 될 예정이다.


-기술 업그레이드 계획은 어떠한가.
▲로컬서버 기반 제품을 기능적으로 단순화시켜서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즉, 간결하고 사용하기 쉬운 소프트웨어라는 우리 오토베이스의 모토를 위해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HMI/SCADA의 향후 기술 트렌드는 어떻게 예상하나.
▲현재 웹 버전으로 원격지의 일반 PC에서도 로컬버전과 동일한 감시제어가 가능하며, 스마트 폰에서도 모든 감시/제어를 실행할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나 iOS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현장 감시/제어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사용하는 그래픽 화면을 확대 및 축소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보는 인프라는 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에 대한 기술이 보다 진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 오토베이스 역시 제품을 튜닝하는 형태를 개선하는 등, 현재 제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2013년 HMI/SCADA  소프트웨어의 시장규모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나.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의 성장 또는 축소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HMI/SCADA가 감시/제어
기능만이 아니라, 상위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올해 들어 Autobase SCADA가 취득한 데이터를 상위단에 어떻게 끌어올리는지에 대한 고객들로부터의 문의가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우리 오토베이스는 플레임워크 솔루션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Autobase는 HMI면서 SCADA 기능을 가지고 있고, DB서버와 전용소프트웨어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상위단과 연결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일예로 Autobase SCADA를 사용하고 있는 S사에서는
전체 시스템을 OPC로 모두 연결해서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다.
통합이라는 기술적인 트렌드는 역으로,
우리 오토베이스에게는 강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국산 솔루션 업체로서, 제품
간의 호환이 잘 되게끔 범용적으로
통신을 연결해주는 개발능력이 고객이
요구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올해 안에 Autobase 라이센스 판매 누계 1만개 돌파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