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무인화기술 6월호]
바이드뮬러, 2011년 전년대비 16% 성장,
창립 이래 최대 매출 달성
『하노버 메쎄 2012』에서 기자간담회 개최
(좌)『하노버 메쎄 2012』 바이드뮬러 전시 부스 / (우)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Let’s connect’가 표현된 새로운 부스 디자인
독일 Detmold에 본사를 둔 바이드뮬러가 지난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Hannover Messe 2012』 전시회에 참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1년의 성과를 발표했다. 2011년은 전년대비 16% 성장한 총 6억 2천만 유로의 매출을 올려,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독일전기전자공업협회(ZVEI)와 독일기계산업협회(VDMA)가 조사한 업계 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국가가 20% 성장하여 바이드뮬러 그룹의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하였으며, 그 가운데 중국과 한국이 각각 23%와 22%의 성장을 기록하여 두각을 나타냈다. NAFTA( 17%)와 중유럽 및 동유럽( 16 %)도 고른 성장세를 보인 반면, 독일은 14% 안정적인 성장에 머물렀다. 제품별로는 파워서플라이, 서지보호기, 릴레이를 주력으로 하는 일렉트로닉스 분야와 전통적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단자대가 속한 커넥티비티 사업이 꾸준한 성장을 이끌었다. 더불어 고객의 요구에 맞게 정션박스를 조립해 주는 사업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2011년 말, 바이드뮬러의 전 세계 직원 수는 4,000명(2010년)에서 4,400명으로 늘어났다. 작년 한 해 동안 4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셈이다. 또한 러시아, 인도, 홍콩에 법인을 설립, 아시아 지역의 고객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여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CEO인 피터 쾌헬러 박사(Dr. Peter Kohler)는 “2009년 글로벌 경제 위기의 영향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0년 35%성장, 그리고 이어 최대 매출을 기록한 2011년, 올해도 경기가 불확실 하지만 한 자릿수 이상의 성장은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바이드뮬러는 ‘Hannover Messe 2012’에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Let’s connect’가 표현된 부스 디자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층 밝아진 오렌지와 화이트 톤의 부스는 혁신성과 친근함, 다이나믹함을 표현하여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Let’s connect.’는 전기적 연결과 전력, 신호, 데이터의 전송 및 변환에 사용되는 바이드뮬러의 제품 특성을 담아, 사람과 사람 사이, 고객, 산업분야, 기술에 보다 밀접하게 관여하여 전문성을 갖춘 솔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지사장 김영석 대표는 “10년 째 한 번도 빠짐없이 하노버 전시회에 참관했지만 이 같은 큰 변화는 처음”이라며 “본사의 긍정적인 변화와 적극적인 마케팅이 한국에서도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될 한국의 브랜드 마케팅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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