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경험의 시대, 그리고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다쏘시스템코리아, 기자간담회 개최하고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전략 업데이트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은 다쏘시스템은 제품과 자연, 삶이 모두 조화로울 수 있는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주장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이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을 활발하게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제조 소프트웨어 기업인 다쏘시스템이 2년 여 전에 세상에 내놓은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가상이 아닌 현실로 구체적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 기업 비즈니스를 경험의 시대로 접어들게 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3D Experience Forum』에 맞춰 방한한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새롭게 인수한 기업들을 자사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통합시켜,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을 더욱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엑잴리드, 넷바이브스, 리엄타임 테크놀로지(RTT), 젬콤, 퀸틱. 다쏘시스템이 지난 2012년 이후 한 달에 한 번 주기로 인수한 기업들의 이름이다. 다쏘시스템은 이처럼, 검색과 대시보드 인텔리전스 서비스, 3D 버추얼라이제이션, 지질학적 모델링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기업을 인수하면서, 이를 통해 기존의 3D설계, 디지털 목업, 제품수명관리주기관리에서 한 단계 진화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모든 산업에서 사용 가능한 12개의 애플리케이션을 갖춘 통합적인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을 완성했다. 타 제조 소프트웨어 업체가 흉내낼 수 없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버나드 샬레 회장은 새로운 산업 어플리케이션으로서 제조 및 애자일 영역에도 주력할 것이며, IoT(Internet of Things)를 위해 자사의 넷바이브스에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객체를 연결할 수 있는 역량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3D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다쏘시스템이 지난 10월 14일,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고 경험의 경제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온라인·모바일 등 사용 편의성을 갖춘 새롭고 다양한 플랫폼을 모든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대하는 ‘소셜 전략’, 자동차ㆍ조선·생명과학·하이테크·소비재·에너지 등 12개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는 최적의 비즈니스 솔루션인 ISE(Industry Solution Experiences)를 통해 산업의 가치를 사용자의 가치로 이끌어내는 ‘인더스트리 전략’, 서비스와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내는 ‘익스피리언스 전략’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선문대학교에 3D를 전문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과를 만들 계획으로, 다쏘시스템에서는 자사가 한국산업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장기적인 시각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시장에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개월 동안 1만 9천 개 사의 신규고객과 3천5백 개의 전문 파트너 사 확보, 성장 동력 강화
다쏘시스템 버나드 샬레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다쏘시스템은 지난 16개월 간 중요한 조치를 취해 2년 전 발표한 3D 익스피리언스라는 새로운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닦았다고 서두를 열었다.
버나드 샬레 회장은 지난 12개월 동안 다쏘시스템은 1만 9천개 사의 신규고객을 확보, 이들 고객이 다쏘시스템 커뮤니티에 참여하게 됐으며, 고객에게 전문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 3천 5백개 사의 파트너를 확보함으로써 강력한 성장동력을 구축했다고 밝히고, 지난 2013년 역시 두 자리 수의 성장을 실현했으며, 향후 5년 내에 다쏘시스템을 현재의 두 배의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다쏘시스템은 지난 12개월 동안 10개 기업을 새롭게 인수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R&D를 이어나가, 전 세계적으로 53개의 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적극적인 산업다각화 전략이 자사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다각화전략에 의해 12개의 주요 산업분야를 모두 커버하고 있으며, 이러한 다각화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다양한 산업분야 간의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 세계는 도시화와 자원 및 에너지, 개인화, 글로벌화 등 여러 가지 변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의 개발 역시 시민을 위한 도시화의 압력에 의해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어떤 산업분야도 이러한 변화의 요인을 무시할 수 없으며, 이런 혁신의 힘이 모든 산업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며, 다쏘시스템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2년 전 3D익스피리언스라는 차세대 플랫폼을 주창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전 세계는 경험의 경제로 들어섰으며, 따라서 단순한 제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제품을 통해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가치가 두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제품을 통해 어떤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가를 포착할 수 있어야 하며, 이것은 새로운 사고방식만이 아니라, 새로운 작업방식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산업과 생태계, 자연에 모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자사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쏘시스템은 제품과, 자연환경, 삶 이 세 가지를 모두 포괄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기업으로, 이를 위해 바이오 인텔리전스(BioIntelligence)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비아ㆍ지오비아ㆍ쓰리디엑사이트의 3 가지 신규 브랜드 출범...관련 업계 1위의 위치 확보
다쏘시스템은 지난 2009년부터 바이오인텔리전스를 연구 개발해왔으며, 올해 초 생명·과학 애플리케이션의 선도 기업인 엑설리스(Accelrys)사를 인수해 자사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협업적 기술을 결합해 ‘바이오비아(BIOVIA)’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출범시켰으며, 화이자나 3M, GE 와 같은 제약 및 생명공학 산업 등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주요 산업 분야 외에도, 보잉, 토요타, 삼성 등의 기업들이 바이오비아를 도입해 효과적인 코팅, 더 가볍고 강력한 복합 신소재 발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물질 개발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오(GEO) 영역에서는 젬콤(GEMCOM)을 인수해 ‘지오비아(GEOVIA)’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출범시키면서, 지질학적 모델링 영역을 자사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통합시켰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해 인수한 리얼타임 테크놀로지(RealTime Technology, RTT) 사의 솔루션을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통합해 ‘쓰리디엑사이트(3DXCITE)’라는 브랜드로 선보였으며, 이 3DXCITE는 경험의 시대의 마케팅 활동을 돕는 신규 브랜드로서 기업들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전반에 걸쳐 강력하고 유연하며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버나드 샬레 회장은 다쏘시스템은 이처럼 생명과학 분야에서 바이오비아, 지질학 분야에서 도시와 도시지하구조까지 포함하는 지오비아, 다중채널 3D 익스피리언스를 위한 3DXCITE라는 3 가지의 새로운 브랜드를 출범시켜, 제품영역과 지오영역, 바이오영역을 자사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통합시켜 나가고 있으며, 이 3 가지 브랜드는 각각 관련분야에서 세계 1위의 위치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쏘시스템은 새로운 세계, 새로운 방식에 대응하기 위해 3D 프린팅이나 애자일과 같은 제조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하고, 제조운영을 위해 자사의 델미아 아프리소(DELMIA Apriso)를 통해 제조 기업들이 규모에 상관없이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델미아 아프리소(DELMIA Apriso) 통해 제조 기업들이 규모에 상관없이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또, 현재 설계와 제조, 물류 공급 망이 디지털화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넷바이브스(NetVibes)와 같은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사이언스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하고, 넷바이브스를 사용해서 뉴욕시의 주차장을 관리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넷바이브스는 실시간 정보를 확보하고 분석까지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하고, 3D익스피리언스는 이처럼 각각의 독립적인 점들을 연결해서 전례 없는 의미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쏘시스템이 클라우드를 적극 도입하며 기존 온-프레미스 중심이던 기업용 제품수명주기관리 솔루션 시장에 클라우드 도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버나드 샬레 회장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두 이용 가능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합리적으로 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더 다양한 기업들이 혁신적 경험을 창출해 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쏘시스템은 현재 전 세계에 4개의 클라우드 센터를 설립했으며, 연내 3개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라고 밝혔다.
한편, 버나드 샬레 회장은 이날, 선문대학교로부터 3D기술혁신과 창의적 기업문화로 인류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다쏘시스템과 선문대학교는 다쏘시스템의 3D솔루션 기반의 교육센터를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선문대학교와의 3D분야 협력을 통해 산학협력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Q&A with Dassault System
“혁신적인 커넥티드를 위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다쏘시스템의 시스템 모델링을 사용하고 있어”
다쏘시스템 조영빈 대표이사ㆍ다쏘시스템 버나드 샬레 회장
Q. 바이오비아 출범과 관련해 제약이나 바이오분야가 비중 있게 언급이 됐다. 제약이나 바이오분야는 제조 소프트웨어 가운데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가 상당히 중요한 분야다. 3D 플랫폼 내에 MES가 통합이 되어있나?
A. 바이오비아의 주목적은 과학기반의 혁신 플랫폼을 갖추는 것이다. 물론 생명과학 분야에서 추적가능성이나 제품품질 확보, 제조운영상의 널리지가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나 델미아 아프리소가 가장 빠르게 확산되어 나가고 있는 분야는 제조분야보다는 포장소비재나 제약분야다. 과학 분야와 제조운영 분야의 연결은 아직까지 완전하게 되어 있지 않다. 왜냐하면 고객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Q. 다쏘시스템에게 있어서 한국시장이 왜 중요한가?
A. 한국은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관련 세계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이들 리더기업들의 당면과제의 핵심은 바로 혁신이다 산업 내 혁신뿐만이 아니라, 소비자 경험의 혁신, 마케팅의 혁신이 필요하고 마케팅과 엔지니어가 연결이 돼야 한다.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포인트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다른 솔루션과 연결이 되질 못한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사용하면 마케팅과 설계, 엔지니어, 서비스 부분을 완전히 새롭게 연결됨으로써, 혁신을 실현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은 가능성이 대단히 큰 시장이다.
Q. 한국에서 주력하고 있는 시장은 어디인가?
A. 조선소 등 중공업 분야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 단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분야로는 하이테크 분야다. 한국의 하이테크 분야는 이미 앞서 가고 있지만, 기존의 솔루션들을 연결해서 어떻게 새로운 변화를 실현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고, 더 중요한 것은 IP 프로텍션이다. 앞으로 하이테크 분야의 IP 프로텍션에도 주력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Q. 인수 전략이 기업성장 전략의 하나로 설명이 됐다. IoT나 인더스트리 4.0 등 세계적인 트렌드와 관련해, 앞으로 어떤 부분을 보강하기 위한 인수를 계획하고 있나.
A. 다쏘시스템은 IT업계에서 20년 이상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해온 기업이다. IoT라는 이름이 생겨나기 이전부터 IoT와 관련된 사업을 해오고 있었다는 의미다.
카티아는 멀티디스플린(Multi Discipline)이나 멀티스케일(Multi Scale)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IoT를 모델링하고 시뮬레이션하는데 가장 고도화된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은 우주항공과 같은 가장 고도화된 산업에 적용되어 기여하고 있으며, 이것은 IoT를 구현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인터넷으로 객체를 연결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다양한 시스템 아키텍처를 멀티스케일 형태로 관리하는 것은 복잡하다. 다쏘시스템은 이미 이러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단순한 단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수가 아닌, 전체 시스템 차원에서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모델링이나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가장 앞선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사에서 활발하게 활용이 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혁신적인 커넥티드를 위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다쏘시스템의 시스템 모델링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 수 주 내에 발표가 될 내용인데, 넷바이브스에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객체를 연결할 수 있는 역량이 탑재될 것이다. 예를 들어, 기상관청 카메라를 연결해서 데이터를 넷바이브스에서 가져올 수 있고, 스마트폰처럼 스마트 오브젝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다양한 접근방식을 채택해서 객체를 연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IoT는 IoT 소비자화와 IoT 전문화 이 두 가지의 종류가 있다.
IoT 소비자화는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를 연결하는 것이고, IoT 전문화는 멀티스케일의 기술을 통해 고도화된 시스템을 관리하고 데이터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다쏘시스템은 IoT 전문화 영역에서 활발하게 일을 하고 있고, 앞선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슈&리포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솔리드웍스, 클라우드와 모빌리티로 유저 더 많이 늘린다! (0) | 2014.11.24 |
---|---|
알에스오토메이션, 전제품 네트워크화하고 비상(飛上) 위한 ‘날개’ 달았다! (0) | 2014.11.24 |
진짜 ‘리얼타임’ 스펙트럼 분석기 나왔다! (0) | 2014.11.24 |
진짜 ‘리얼타임’ 스펙트럼 분석기 나왔다! (0) | 2014.11.24 |
지멘스, 배터리 제조 분야에서도 으뜸! (0) | 2014.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