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무인화기술 5월호]
‘64년 동안 Safety Automation에만 집중해 온 Pilz, 한국에서도
NO.1 Safety 기업이 목표’
필츠코리아, 이전식 겸한 기자간담회 개최
기자간담회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 정훈 사장은 이번 평촌으로의 사무실 이전은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반 확충의 일환으로 행해졌으며, 이전을 통해 고객에 대한 접근성 및 직원들의 업무 편의성과 환경이 개선됐다고 말하고, 특히 Safety 교육활동 강화를 위한 교육시설 및 데모시설을 확충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장은 필츠는 타 경쟁업체들과는 달리 Safety Automation에 특화된 기업으로서 Safety 전도사가 되는 것이 자사의 첫 번째 비전이며, Safety와 Control 기술의 솔루션 서플라이어가 되는 것이 두 번째 비전이라고 밝혔다.
강화된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 통해 비즈니스 확장해 나가고, 산업계에 세이프티 인식 확산 시켜 나갈 것
그는 필츠는 지난 1948년에 창립되어 독일 Sttutgart/Ostifild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6개 지사에 약 2,5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고, 100여 개의 서비스센터와 9,000여 개의 대리점이 운영되고 있다고 자사의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필츠는 지난 2005년 한국시장에 진출, 시기적으로는 시장진입이 늦었지만, 전 세계 머신 세이프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기술력과 역사를 기반으로, 한국시장에서도 5~10년 안에 NO.1 세이프티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밝혔다.
이러한 중장기적 목표달성을 위해 자사가 강점을 지니고 있는 세이프티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파트너사에 의한 컴포넌트 판매를 확대하고 SI 파트너를 강화, 필츠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도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특히 CMSE, PSST, 세이프티 규정 및 제품 등에 대한 각종 교육활동을 확대 강화해 나감으로써, 고객과 협력사에 대해 지속적이고 신속하게 필츠 솔루션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그는 세이프티 시장은 지난 5년 간 연평균 15% 이상 성장해오고 있으며, 국내 세이프티 시장규모는 지난 2011년 기준으로 약 450억 원으로 추정이 되고, 2020년에 약 3배 이상의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피력했다. 현재 일반 자동화시장 영역에서 세이프티 적용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올 2012년 전반기에는 세이프티의 주요 수요처인 반도체 및 FPD 산업의 투자위축으로 성장을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하반기부터 점차적인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하고, 필츠는 검증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풍력발전과 철도, 수출OEM 등의 산업을 장기적인 주력타깃 산업으로 설정,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컨설팅을 포함한 서비스 능력이 타사와 차별화되는 강점, 내년부터 일반기업 대상으로 CMSE 교육 및 시험 주관
이어서 민병천 이사가 자사의 2012년 영업 전략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민 이사는 복잡한 안전 관련 이슈들에 대해 실현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최상의 생산시스템과 설비의 가동성 및 생산성을 최적화하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제협력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자사의 사업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필츠는 제품과 시스템, 서비스 이 3 가지 영역에 해당하는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트레이닝과 엔지니어링, 컨설팅으로 이루어지는 서비스 비즈니스는 타 경쟁업체와 가장 차별화되는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필츠는 Safety Service와 관련해서 공장진단/ 위험성 평가, 안전개념, 안전설계, 시스템 구축, 안전검증이라는 5 단계를 통해 기계류 안전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필츠가 TUV와 함께 전 세계 40여 개국에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기계안전교육의 일부인 CMSE(Certified Machinery Safety Expert)를 통해 세이프티 규격과 법규소개, 안전위험 분석, 안전시스템 및 Electrical Safety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PSST(Pilz Safety Specialist Training)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필츠 세이프티 전문가를 양성해 국내 세이프티 시장에서의 리더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자동화/머신 디자이너, 프로젝트 엔지니어/세이프티 엔지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디스튜리부터 등이 참석해 분기별로 지속적인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필츠 코리아에서도 올해 안에 CMSE 자격증을 가진 2명의 스페셜리스트가 배출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타 기업을 대상으로 TUV와 함께 CMSE의 교육과 시험, 인증을 주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김재환 차장이 최근 출시된 신제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로 소개된 제품은 Safety Relay인 PNOZcompact.
이 제품은 특정 마켓을 위해 전략적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기존 릴레이와 달리 기본적인 세이프티 사양만을 표준화시켜 가격적인 부분에서 경쟁력을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 비상정지 및 세이프티 게이트 모니터링을 위한 이 제품은 표준화된 동일사양으로 반복해서 대량 생산하는 제조사 및 OEM에 적합하다. Push-in spring으로 특별한 공구 없이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원터치로 DIN Rail에 장착할 수 있고, 블록다이어그램과 회로구성이 하우징에 인쇄되어 있는 것이 장점.
PNOZmulti Mini, PLC간의 링크 통신 및 분산 I/O 모듈 구성 제공
두 번째로 소개된 제품은 Configurable Safety Relay인 PNOZmulti Mini. PNOZmulti Mini는 기존 PNOZmulti와 동일한 기능을 지니고 있으면서 소형으로 출시된 미니 안전 PLC다. 최대 14개의 안전기능을 갖춘 S마크 대응 제품으로서, 콤팩트한 사이즈로 공간을 절약하는 것이 특징. Relay Output을 비롯해서 Communication Module, Safe-Link Module, 분산 I/O Module 등의 확장모듈이 제공된다. 이 가운데 Link Module은 필츠만이 확보하고 있는 기술로서 Safe Link Module은 안전등급을 만족하는 PLC간의 통신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Safe Link Module PDP67을 통해 분산 I/O 모듈을 구성할 수 있다.
PNOZmulti Mini를 위한 새로운 필드버스 모듈이 소개됐는데, Profibus-DP 통신과 CAN 통신, DeviceNet 통신을 지원한다. 상위 PLC와의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통신모듈 및 안전링크 모듈을 통해 뛰어난 확장성을 제공하고, 양방향 신호를 처리하고 제어한다. 이어서 신제품인 Operator Terminal인 PMI 509 및 515가 소개됐다. 이 제품은 PVIS라는 진단기능을 통해 필츠의 PLC나 PNOZmulti 등에서 발생하는 에러 및 진단 메시지 등을 디스플레이한다.
필츠 역사상 가장 많은 개발인력이 투입된 안전자동화 통합 시스템 Automation System PSS4000,
분산화 구조의 멀티 마스터 방식 채택
이어서 Automation System PSS4000이 소개됐다. 이 제품은 PSS3000이라는 기존의 세이프티 PLC 제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Automation System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됨으로써, 향후 필츠의 제품개발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Automation System PSS4000은 필츠 역사상 가장 많은 개발인력이 투입된 제품으로, 시스템 통합이라는 콘셉트로 개발되어 모든 안전관리 데이터 전송 통합에 최적화됐다.
심플한 자동화 구성을 가능하게 하는 이 제품은 분산화 구조로 스탠다드와 세이프티를 위한 원 시스템(One System)을 제공한다. IEC61131-3의 표준 PLC 언어를 지원하며, 기존 제품과 달리 Multi-master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 특징. 광통신을 통해 장거리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다. 이 Automation System PSS4000은 마스터 컨트롤 레벨과 컨트롤 레벨, 필드레벨 상호간의 인터페이스로 모든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STL 언어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
이와 함께 신제품인 Automation System PSS4000-PSSuniversal multi가 소개됐다. 이 PSSuniversal multi는 PLC와 동일한 확장성을 지니면서 세이프티 기능에만 충실한 것이 특징. 독립형 제어 시스템 및 PLC, I/O 등 네트워크에 통합이 가능하며, 소형 플랜트 및 공정에 적합하다. Automation System PSS4000은 지난 2010년에 출시되어 국내에서도 Ford Turkey와 같은 자동차공장을 비롯해서, Electric Galvanizing Line(EGL)과 같은 철강업체, 반도체장비 업체 등으로부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 센서부분에서 Safe Proximity Switch를 비롯해서 Safe Rope Pull Switch, Safety Bolts PSENmech/PSENmag, Safety Gate System, Safety Hinge Switch 등의 제품이 소개가 됐다. 이 가운데 신제품인 PSENbolt는 메커니컬 스위치 및 코드를 취부할 수 있는 세이프티 게이트 시스템으로 2 개를 동시에 결합해서 취부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또 PSEN b5는 2 개의 안전 도어 스위치를 결합을 통해 최상위의 안전등급을 제공하며,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되어 견고한 세이프티 게이트 시스템이다.
Q&A wih Pilz Korea
“필츠는 컴포넌트가 아닌 컨트롤 레이어에 타게팅하고 있는 것이 타 경쟁업체와 차별화되는 부분”
Q. PNOZmulti Mini의 Link Module을 필츠만의 기술적인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Safe Link Module PDP를 통해 분산 I/O 모듈을 구성하는 것이 유저에게 어떤 이점을 제공하나.
A. 분산 I/O 모듈을 사용하면 로컬에서 컴포넌트 와이어링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PLC간의 링크통신 및 분산 I/O 모듈을 제공하는 이 PNOZmulti Mini는 단독머신에서 인터락을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에 대단히 효율적이다.
Q. Automation System PSS4000에는 일반 공정제어를 위한 I/O 모듈로서 어떤 것들이 출시되어 있나.
A. 기존 세이프티 모듈은 16 DI, 16 DO가 지원이 됐는데, 이 제품은 디지털 입출력뿐만 아니라 릴레이 출력, 아날로그 입출력, 고속 카운터 모듈, 시리얼 통신 모듈 등이 출시가 되어 있다.
Q. 오늘 행사에서 CMSE(Certificated Machinery Safety Expert)에 무게중심이 두어진 설명이 진행 됐다. CMSE의 구체적인 일정은 어떻게 되나.
A. 올해 필츠 지사를 대상으로 CMSE(Certificated Machinery Safety Expert) 트레이닝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TUV와 함께 각 지사에서 코스를 선정해서 트레이닝을 주관하고, 시험을 보고, 자격증을 발행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올해 두 명의 Exprert가 배출될 예정이다.
Q. 지멘스나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같은 글로벌 자동화 기업들 역시 통합 솔루션 제공의 일환으로 세이프티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 밴더로부터 토탈 솔루션을 공급받고자 하는 것이 최근 고객들의 니즈인데, 이러한 측면에서 필츠는 토탈 솔루션 공급능력을 지니는 글로벌 자동화 기업들에 비해 경쟁력이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A. 필츠는 PLC부터, 릴레이, 오퍼레이터 터미널, 디스크리트 I/O, 서보 컨트롤, 네트워크 등 인버터와 모터만 제외하고 자동화에 필요한 모든 기기와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토탈 솔루션이라는 측면에서 100%는 아니지만, 상당부분 접근이 가능하다. 또 지금 얘기한 메이저급 글로벌 자동화 기업이 아닌, 타 세이프티 경쟁업체와 비교할 때 필츠의 경쟁력은 세이프티 컴포넌트부터 컨트롤러, 네트워크까지 모든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며, 우리 필츠는 근본적으로 컴포넌트가 아닌 컨트롤 레이어에 타게팅하고 있다는 것이 타 경쟁업체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이러한 경쟁력 때문에 필츠는 장기적으로는 기계와 연관성이 많은 어플리케이션에서도 경쟁력이 있으며, 컨설팅을 포함한 서비스 수행능력으로 인해 현재 시스템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한 예로, 현재 프레스 업계는 서보 프레스 타입으로 신기종이 업그레이드 되어나가고 있는 것이 추세로, 필츠는 세계적인 프레스업체인 슐러라는 업체에 세이프티 자동화 시스템을 전장 패널형태로 공급한 실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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