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무인화기술 6월호]
‘MECHATROLINK-Ⅲ, 경쟁 모션 네트워 크보다
노이즈 내성 두 배 뛰어나다’
한국메카트로링크협회, 지난 4월 27일 『MECHATROLINK 기술 세미나』 개최
다나카 타케시 회장(오른쪽)이 기술 세미나에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MECHATROLINK 기술 업데이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올 3월말 기준으로 회원사 1천개 돌파, 중국 회원 수 2위 업체로 한국 넘어서
이날 세미나에는 MMA 회장인 田中 穀(다나카 타케시)씨가 참석해 MMA 활동에 대한 보고와 함께 메카트로링크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세미나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나카 회장은 지난 2012년 3월 말 기준으로 메카트로링크 협회의 회원사가 1천개를 돌파했으며, 중국 북경의 CNC 메이커가 1천 번째 회원사가 됐다고 말하고, 지난해 중국에서 100개 업체가 새롭게 회원사로 가입하면서, 중국의 회원사가 260개로 늘어나 그동안 회원 수 기준으로 1위인 일본에 이어 2위였던 한국을 넘어서 중국이 2위의 업체로 순위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올 4월 기준으로 한국의 회원사는 197개.
다나카 회장은 특히, 중국에서는 CNC 분야와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의 회원 가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표준규격 지원과 관련해 SEMI 규격에 이어 IEC 오픈 네트워크 규격 인증작업을 추진 중으로, 내년에 MECHATROLINK가 IEC 국제표준으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말하고, 이외에도 현재 중국 표준인 GB 규격 취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중국 심양에 MMA 인증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에 이어 한국의 KS규격 인증을 위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ECHATROLINK Safety 프로토콜, 지난해 7월 TUV로터 콘셉트 인증 취득
또 MECHATROLINK의 안전규격지원 통신 프로토콜로서 MECHATROLINK Safety 프로토콜 이 지난해 7월 TUV로터 콘셉트 인증을 취득했다고 말하고, MECHATROLINK Safety에서는 표준 MECHATROLINK 지원 마스터, 슬레이브 간에 이루어지는 통신 프로토콜과 안전 마스터, 안전 슬레이브 간 통신이 실행되며, 이를 위해 안전 마스터와 안전 슬레이브를 기존 시스템에 추가 접속함으로써,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 안전 마스터 및 안전 슬레이브에 대한 MECHATROLINK Safety 프로토콜 탑재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MMA는 과거 메카트로링크 통신 전용의 ASIC을 개발해 사용해오던 데서, FPGA를 이용해 IP Core를 개발하는 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자일링스에 이어 현재 알테라 FPGA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한편, 다음의 행보로서 TI를 비롯한 르네사스, 프리스케일 등의 마이크로프로세서로 MECHATROLINK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로드맵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FPGA 및 CPU로 MECHATROLINK 확대 추진하는 기술 로드맵 소개
MMA는 이러한 기술로드맵을 통해 산업계에서 메카토로링크 통신을 사용하는 제품을 쉽고 간단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
또 MECHATROLINK만이 아니라 다양한 오픈 네트워크를 지원함으로써, 소프트웨어 변경만으로 하나의 하드웨어에서 메카트로링크나 다른 이더넷 통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차세대 MECHATROLINK 사양을 개발 중으로, 2013년 가을경 새로운 MECHATROLINK 사양을 발표한 이후, 2014년 봄경에 새로운 MECHATROLINK 제품을 릴리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MECHATROLINK-Ⅲ의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MMA에서는 지난해 13%였던 MECHATROLINK-Ⅲ의 보급률을 올해 안으로 2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현재 모션 업계에서 빠르게 수요가 확대되어 나가고 있는 EtherCAT과 MECHATROLINK-Ⅲ와의 성능 비교에 대한 설명을 통해 MECHATROLINK-Ⅲ가 노이즈 내성 평가에서 월등한 성능을 지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카카 회장은 동일한 Servo Amp로 MECHATROLINK-Ⅲ I/F와 EtherCAT I/F를 변경해서 평가한 결과 임펄스 노이즈 내성 측정에서 MECHATROLINK는 5000V까지 통신이 됐는데, EtherCAT은 2500V 범위에서만 통신이 됨으로써, MECHATROLINK-Ⅲ가 EtherCAT에 비해 2배의 노이즈 내성을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실험은 악 조건상의 모터 2축 원호보간 관측으로, 이 실험에서 EtherCAT은 원호가 뒤틀렸지만, MECHATROLINK-Ⅲ는 정상궤적이 관찰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야스카와전기를 비롯해서 한국요꼬가와전기, M-System, 델타타우코리아, 커미조아 등의 회원사가 각사의 MECHATROLINK 지원 제품을 소개했다.
기술세미나 전경
Q&A with MMA |
“MMA 내에 PC 기술 분과 발족, PC 베이스 모션제어에도 적극 대응”
Q. MECHATROLINK Safety 제품은 언제쯤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나.
A. 아직 정식으로 출시된 제품은 없고, 아무래도 야스카와에서 가장 먼저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야스카와는 하드웨어가 서보팩 형태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대응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Q. MECHATROLINK는 지난 12월 말에 발표된 기술표준원의 산업통신망 KS 표준에서 빠져있다. MECHATROLINK는 KS 취득 작업을 해오지 않았나.
A. MMA에서는 IEC 규격을 우선적으로 취득하는데 주력한 작업을 해왔다. IEC 규격이 취득되면 사양을 한국에서 번역해서 한국의 KS 규격을 취득하고자 하는 것이 협회 측의 방향이다. 특히 한국은 KS 개정이 3년 또는 5년 만에 진행이 되고 있는데, 이 사이클에 맞춰 규격 취득을 진행할 예정이다.
Q. MMA 내에 PC 기술 분과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
A. 최근 PLC를 이용한 모션제어가 아닌, PC를 이용한 모션제어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 MMA는 이러한 고객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PC 기술 분과를 발족시켰다.
MMA는 현재 이 PC 기술 분과를 통해 소프트 PLC나 모션 펑션블록, 리얼타임 OS와 같은, PC 베이스를 이용해 모션 컨트롤을 하는 기술 도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추진을 해 나가고 있다.
한국에서도 대표적인 업체로서 델타타우코리아가 MECHATROLINK를 이용해서 패러렐 링크 로봇을 구동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델타타우 외에도 한국에서는 지난해 아진엑스텍이나 커미조아, 파스텍, 컨벡스와 같은 업체에서 메카트로링크를 지원하는 제품을 출시해놓은 상태다.
Q. 한국 내에서 MECHATROLINK-Ⅲ를 지원하는 제품개발 현황은 어떠한가.
A. 현재 MECHATROLINK-Ⅱ에서 MECHATROLINK -Ⅲ로 수요가 많이 이전이 되고 있다. 아진엑스텍이 MECHATROLINK-Ⅲ에 대한 인증을 완료했고, 다음 달에 델타타우코리아가 인증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커미조아와 파스텍에서도 MECHATROLINK-Ⅲ를 지원하는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EtherCAT의 경우, 한국시장에서 물류분야로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물류분야에서의 MECHATROLINK의 수요현황은 어떠한가.
A.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경우 물류창고에서 도요타 PLC가 많이 사용되는데, 여기에 네트워크로서 MECHATROLINK가 사용이 되고 있다. 이들 업체 외에 현재 물류분야에서 MECHATROLINK가 많이 사용이 되고 있다.
Q. MECHATROLINK-Ⅲ와 관련된 한국시장에서의 이슈라면 어떤 것을 꼽나.
A. 한국에서 가장 큰 고객은 한미반도체다. 이 한미반도체는 현재 거의 모든 장치에 MECHATROLINK-Ⅱ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들 장치의 성능향상을 위해 새롭게 MECHATROLINK-Ⅲ를 제안하고 있다.
또 모 일산 PLC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오픈 네트워크를 이용하고자 할 때 우리 MECHATROLINK 를 채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를 해나가고 있다.
Q. 중국시장에서의 MECHATROLINK 제품 출시 동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예상하나.
A. 중국에서는 지난해 MECHATROLINK를 지원하는 10개의 마스터 제품이 출시가 됐다. 올해는 이보다 많은 제품이 개발돼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MECHATROLINK를 지원하는 델타타우 제품군 MECHATROLINK를 지원하는 프로페이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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