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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한국오므론, ‘2016 로보월드’서 토탈 솔루션 역량 한눈에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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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 존. IO-Link를 통해 센서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전송이 된다.

 

관련업계의 인수합병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하면서 자동화 업계의 ‘태풍의 눈’으로 등장한 한국오므론이,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2016 로보월드’에 대규모로 참여해, 토탈 솔루션 공급업체로서의 기업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홍보했다.

오므론은 자사의 확대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홍보하기 위해어댑트 테크놀로지(Adept Technology) 사를 인수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산업용 로봇 존을 중심으로, 스마트 팩토리 존모션 컨트롤 존을 각각운영하면서, 참관객들을 성공적으로 끌어 모았다.

로봇으로는 델타 로봇과 수직다관절 로봇, 모바일 로봇(자율주행 이동형 로봇)의 세 가지 기종의 데모가 시연됐다.

이 가운데, 자율주행 로봇은 시장에 나와 있는 모바일 로봇 가운데 검증된 신뢰성을 확보한 로봇으로서, 엔터프라이즈 매니저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여러 대의 모바일 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어뎁트 테크놀로지 사의 장점을 함축한 델타로봇 콰트로(Quattro) 650 시리즈 위주로 사업이 전개될 예정.

오므론은 산업용 로봇 사업 외에, 델타 타우 시스템즈(Delta Tau Systems)사를 인수하고 모션 컨트롤 사업을 강화하면서 자동화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모션 컨트롤러인 Power PMAC 프로그래머블 다축 모션 컨트롤러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프로그래머블 다축 모션 컨트롤러는 오므론과 오므론의 미국자회사인 델타타우 데이터 시스템즈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오므론 델타 테크놀로지(ODT)가 자부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모션 제어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오픈 네트워크인 EtherCAT을 탑재하고 다양한 공장자동화 기기와의 고속 동기 제어 등 고정도 제어를 실현한다. 또한 사용자 고유의 모션 알고리즘과 궤도 계산, 위치 보정 등의 모션제어 기능을 C 언어나 컨트롤러 전용 언어에 따라 자유롭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오므론과 델타타우가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래머블 다축 모션 컨트롤러인 ‘CK3E’가 데모로 구현되면서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CK3E는 높은 기능 개발 자유도를 가진 프로그래머블 다축 모션 컨트롤러로서, 고객 고유의 제어 알고리즘을 장착한 최대 32 축 모션 제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제어 프로그램을 C 언어로 기술할 수 있는 등, 고객의 소프트웨어 자산을 활용할 수 있으며, 크기가 콤팩트해서 소형 기계에 내장하거나 제어반을 소형화하는데 기여함과 동시에, EtherCAT을 통해 서보 드라이버와 I/O를 비롯한 필드 네트워크 장비와 하나로 연결되기 때문에 배선절감에도 기여한다.

스마트 팩토리 존에서는 IO-Link를 통해 센서단의 다양한 정보를 누락 없이 클라우드에 전송하는 역량을 보여주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IO-Link를 통해 시스템의 가장 하단에 해당하는 센서의 데이터를 PLC로 직접 보내고, PLC 데이터가 산업용 PC를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이 됨으로써, 전 세계 생산라인의 기기나 장비를 고장이 나기 전에 사전에 예방 보전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는 능력을 데모를 통해 한 눈에 보여준 것이 특징.

자동화 분야에서 80여년의 역사를 지닌 오므론은 현재, 컨트롤과 로봇, 비전, 모션, 세이프티, 센싱에 걸쳐 20만여 개의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기간 중에는 전시회 키노트 스피치에서 오므론 어뎁트의 COO인 Tom Mathias 씨가 ‘로봇은 인간의 직업과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한국오므론, ‘2016 로보월드’서 토탈 솔루션 역량 한눈에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