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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리포트

HMI H/W 업체들의 시장전략-한국프로페이스

Special Report / HMI H/W 업체들의 시장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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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술이 HMI 하드웨어 기술을 변화시킨다!




한국프로페이스를 필두로 국내 HMI 하드웨어 업계는 엠투아이와 같은 국산업체와 미쓰비시전기나 지멘스, 로크웰 오토메이션, B&R과 같은 글로벌 자동화업체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과거, 단순히 컨트롤러의 알람표시나 간단한 모니터링 용도로만 사용됐던 HMI 하드웨어는 현재, 소프트웨어나 어플리케이션 등의 개발을 통해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뷰어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현장에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이나 태플릿 PC 등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항상 장비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 것이 대표적인 기술적 변화 가운데 하나.
주력 업체들의 사업전략을 통해 최근의 HMI 하드웨어 기술 동향 및 시장경쟁 상황을 알아본다.




<기획ㆍ취재/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올해 8월, 가격경쟁력 강화한 다양한 시장 타깃의 「LT4000M」 새롭게 출시
“RemoteHMI라는 모바일 뷰어 어플리케이션 통해, 타사 제품 사용하는 고객을 프로페이스 고객으로 대체해 나갈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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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및 올 2013년 상반기, 한국프로페이스 HMI 하드웨어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우리 한국프로페이스는 지난 2012년, 전체 HMI 시장의 영향과 각사의 투자 연기로 인해 소폭의 매출하락이 있었지만, 올 상반기는 목표대로 매출과 수주가 진행이 됐다. 올 상반기에는 특히, 경쟁사에 뺏겼던 시장을 다시 회복한 것을, 우리 슈나이더 내부적으로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꼽고 있다.
모 업체의 불산 사고로 인해 국내 방폭 인증을 필요로 하는 HMI 하드웨어 수요에 우리 프로페이스 제품이 유일하게 대응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프로페이스 제품이 공급이 되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주가 기대가 되고 있다.


-방폭 인증은 프로페이스 모든 시리즈에 확보가 되어 있나.

▲GP4000 시리즈 전 제품에 방폭 인증이 되어있고, 이 GP4000시리즈는 한국뿐 아니라 유럽이나 중국 등의 방폭 인증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방폭 인증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프로페이스의 강점 가운데 하나다.
이 업체가 앞으로 국내공장에도 모두 방폭 인증을 갖춘 HMI를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으로써, 앞으로 방폭 인증이 업계의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에 출시된 GP4000시리즈는 프로페이스 성장에 어느 정도 기여를 하고 있나.
▲우리 프로페이스는 지난 1988년 프로그래머블 표시기를 개발 발표한 이래, 올해 5월 세계 누적  판매대수가 300만 대를 돌파했다. 여기에는 GP4000시리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로 작용했으며, GP4000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100만대 도달 시기의 판매성장 속도와 비교할 때 약 3.7배의 판매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프로페이스 HMI 하드웨어 분야의 기술적인 성과라면 어떤 것이 있나.
▲가장 중요한 기술적인 성과는 모바일뷰어 개념의 RemoteHMI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올해 3월 출시가 됐다는 것이다.
HMI의 메인 시장 외에도 단독장비, 제약회사, 선박 등의 로우엔드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이 RemoteHMI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는 현장에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이나 태플릿 PC등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항상 장비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출장을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이점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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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이스는 최근 몇 년 전부터, 기존의 하이엔드 시장 외에 로우엔드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강도 높게 전개해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와 올 상반기 로우엔드 시장을 타깃으로 한 LT시리즈의 성과는 어떠했나.
▲LT시리즈는 HMI 제품에 PLC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제품으로, 일본 시장에서는 꽤 반응이 있는 제품이다.
그러나 국내 로우엔드 시장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구매 포인트는 역시 가격이기 때문에, 국산이나 대만산의 수요를 대체하기가 쉽지가 않은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이 LT시리즈가 그동안 포장기계나 성형기 등의 업체를 중심으로 일부 공급이 되어 왔는데, 이러한 가격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을 보다 빠르게 확대해 나가기 위해, 올해 8월 로우엔드 시장을 타깃으로 한 LT4000M이라는 제품이 새롭게 출시가 됐다.
모듈러 타입의 이 제품은 가격적인 경쟁력뿐만 아니라, PLC+HMI의 하드웨어 성능과 소프트웨어 등의 공수 삭감 이점 등, 토탈 코스트 측면에서의 장점으로, 앞으로 우리 프로페이스가 국내 로우엔드 HMI 하드웨어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보해 나갈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이 마련됐다.
이 제품은 국내시장에는 지난 9월 2일 정식으로 런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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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시되는 LT4000M은 어떤 수요를 타깃으로 하는 제품인가. 통신은 지원이 되나.
▲물론 시리얼이나 이더넷 등의 통신이 지원이 된다. 보일러나 로더·언로더 등 일반산업기계의 단독장비 수요가 주 타깃 시장이다.


-프로페이스에는 와이드타입이 없는데.
▲지난 2011년에 출시된 GP4000시리즈에 7인치 와이드 타입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내년 초에 새로운 다양한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어 라인업 될 예정이다.


-현재 공간절감의 이유로, HMI 하드웨어의 세로 설치가 선호되고 있다는 의견이 있다. 프로페이스의 HMI 하드웨어는 세로 설치가 가능한가.
▲프로페이스는 전 제품이 세로로 설치가 가능하다.


-HMI 하드웨어 시장 확대 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가고 있나.
▲모바일 뷰어인 RemoteHMI라는 독창적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타사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우리 슈나이더 고객으로 확보해나가는 한편, 새롭게 출시되는 하이엔드 및 로우엔드 제품을 통해 기존의 하이엔드 시장은 물론, 로우엔드 시장에 대한 역량을 보다 강화, 장기적으로 양쪽 시장에서의 수요를 균등하게 확보함으로써, 경기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 프로페이스의 전략이다. 또 프로페이스 HMI 하드웨어와 슈나이더 제품과의 솔루션 판매를 통해, 슈나이더 전사적으로 전개해나가고 있는 ‘One Schneier’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감으로써, 비즈니스적인 시너지 효과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로우엔드 시장 확대전략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개해 나가고 있나.
▲대리점의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는 한편, 대리점과의 윈윈전략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로우엔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전략이다.
특히 지난 9월초에 로우엔드 신제품인 LT4000M이 새롭게 출시가 됐기 때문에, 대리점과의 관계를 보다 강화해서, 단독장비 분야의 수요를 중심으로, 국내 로우엔드 HMI 하드웨어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HMI 하드웨어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예상하나.
▲초창기, 단순히 컨트롤러의 알람표시나 간단한 모니터링 용도로만 사용됐던 HMI가 하드웨어의 기술발전에 따라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지원하게 됐다.
현재 HMI 하드웨어 기술은 최고의 상태이지만, 앞으로 더 발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측하기가 어렵다. 다만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나 어플리케이션 등의 개발을 통해 솔루션 구성에 더 집중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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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이스에서는 윈도에서 운영되는 Win GP라는 HMI 소프트웨어로 Full SCADA가 아닌, 니치마켓을 공략하고 있는데, 최근의 성과는 어떠한가.
▲Win GP는 니치마켓을 공략하기 위한 우리 프로페이스의 전략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충에 해당한다. Full SCADA가 아닌, 간단한 HMI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하는 니치마켓을 대상으로 PC기반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출시된 이 제품은 매출이 증가추세에 있다.
현재 전체 SCADA 고객의 상당부분이 우리 프로페이스의 Win GP만으로 충분하다. SCADA와 산업용 PC를 써야 하는 고객이 Win GP를 사용하게 되면, 기존에 비해 1/10의 가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신제품 출시 계획 가운데 핸디타입 무선 제품에 대한 계획도 포함이 되어 있나.
▲현 시점에서는 무선제품에 대한 개발 계획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또 모바일 뷰어인 RemoteHMI에서 대응이 가능한 부분도 많다.


-내년 HMI 하드웨어 시장전망은 어떻게 하나.
▲올 하반기부터 메인 수요처의 투자가 예정이 되어 있어서, 시장수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올 하반기 전망이 내년까지 상승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HMI H/W 업체들의 시장전략-한국프로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