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with Rockwell Automation
“제조와 IT의 벽을 허무는 제조 컨버전스라는 트렌드에 맞춰 경쟁력 확보하고 있어야만 미래의 성장 이끌 수 있어”
-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최선남 사장·이순열 상무·남수혁 부장·최태능 부장·양종태 이사
Q. 현재 Industry 4.0(제4세대 산업생산시스템)이나 이기종 컴퓨팅, 인텔리전스 등과 같은 새로운 산업 트렌드와 관련해 각 글로벌 자동화 기업들의 제품 포지셔닝이 달라지고 있다. 로크웰에서는 새로운 산업 트렌드와 관련해 제품 포지셔닝이 어떻게 변화되어 전개되고 있나.
A. Industry 4.0이나 우리 로크웰의 통합 아키텍처가 지향하는 근본개념에는 차이가 없다. Industry 4.0에서도 IT와 제조단의 통합을 얘기하고 있으며, SNS 등을 기반으로 한 개인 역량의 영향력 증대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 우리 로크웰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통합 아키텍처를 통해 제조단과 IT단의 통합을 추진해 왔으며, 시스코나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협력이 IT 융합의 대표적인 사례에 해당한다.
Q. 최근 OEM 업체들의 니즈로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에 대한 로크웰의 전략은 무엇인가.
A. 중국의 성장에 따라 노동 중심에서 기술 중심, 가격경쟁에서 성능 중심으로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 출시시간 단축이나 확장성 및 모듈화, 지적자산 축적, IT 통합과 같은 엔드유저의 요구사항에 대한 대응 등이 OEM 업체의 공통된 요구다. 로크웰은 엔드유저와 OEM 업체로 고객을 구분해 양 분야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OEM 업체들의 요구에 대응해 최근 장비제조에 특화된 중소형 통합 아키텍처인 미드레인지 제품군에 CompactLogix 5370을 추가했다.
이 CompactLogix 5370은 L3의 경우, EtherNet/IP 상에서 16축까지 통합된 CIP 모션을 제공한다. 이 CompactLogix 5370의 특징은 모션이 중소형 컨트롤러로 확장되고 네트워크 기능이 강화됐다는 점으로, 특히 L3 컨트롤러가 16축까지의 모션을 지원하게 됨으로써, 우리 로크웰에서는 중소형 컨트롤러에서 고급 모션제어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또 키네마틱스 기능이 제공된다는 점 역시 타 경쟁업체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기능이며, 이외에도 두 개의 이더넷 포트와 스위치 기능을 내장하고 있고, DLR 기능을 통해 네트워크 연결성의 이중화를 제공하며, 생산을 멈추지 않고도 장비의 교체가 가능하다.
Q. 경쟁사의 경우, 새로운 통합 엔지니어링 프레임워크와 새로운 PLC를 연계해서 사용했을 때의 이점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과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로크웰의 새로운 엔지니어링 툴인 Studio 5000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이점은 어떤 것이 있으며, 로크웰에서는 시장 확대를 위한 Studio 5000의 제품 포지셔닝을 어떻게 해나가고 있나.
A. 지금 얘기한 경쟁사의 통합 엔지니어링 프레임워크는 우리 로크웰이 10년 전부터 기술전개를 해온 통합 아키텍처에 대응되는 개념이며, 새롭게 출시된 PAC는 로크웰의 Logix 플랫폼에 해당한다. 우리 로크웰에서 새롭게 출시한 Studio 5000은 제어(Logix)와 HMI를 통합한 것이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자동화와 IT의 통합을 의미하며, 시장에서도 통합 아키텍처의 솔루션을 대표하는 통합 아키텍처 진화의 상징으로 포지셔닝을 해나가고 있다.
Q. 로크웰의 미드레인지 시장 강화는 구체적으로 시장의 어떤 트렌드와 맥을 같이 하나.
A. 제품구도 측면에서 보면 로크웰은 전 세계 하이엔드 PLC 시장에서 NO. 1의 위치에 있으며, 따라서 이 분야에서의 성장은 시간이 지나면 그 규모가 제한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이에 대응해 하이엔드 분야에서는 전략적으로 프로세스 비즈니스를 강화해나가고 있고, 중소형 분야에서는 미드레인지/ OEM(장비제조) 비즈니스를 강화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또 제조와 IT가 융합되어 나가고 있는 것이 현재의 트렌드로, 이에 따라 앞으로 PLC가 IT와 융합된 스마트한 장비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PAC와 인포메이션의 통합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 로크웰은 과거 수년 동안 인포메이션에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제조와 IT의 벽을 허무는 제조 컨버전스라는 트렌드에 맞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야만 미래의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판단, 현재 미드레인지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이 부분이 대폭 강화가 됐다.
Q. 로크웰이 현재 국내 미드레인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업체들에 비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A. 국내 미들엔드 시장의 특성은 가격중심의 경쟁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러한 시장에서 우리 로크웰의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시장 구도 상 경쟁력은 아직 성장 중이지만, 우리가 지난 10여 년 동안 전개해온 통합 아키텍처가 갖는 가치가 기본적인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앞서 설명한 대로 우리 로크웰은 시장 트렌드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시장 트렌드와 맞물린 기업성장이라는 측면에서의 경쟁력은 다른 어떤 업체보다도 앞서 있다고 자신한다.
현재 이더넷 기술을 기반으로 IT 기술이 장비 쪽으로 확산이 되고 있는데, 머지않은 미래에 고객들이 이 제조 컨버전스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인식을 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IT 기술이 장비 쪽에 중요성을 가지는 트렌드가 보편화될 것이며, 이 부분에서는 우리 로크웰이 가장 앞서 있다.
또 미드레인지 시장의 고객들이 하이엔드 시장의 고객들처럼 PLC를 비롯한 모션, HMI, Safety 등 전체를 통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통합 아키텍처의 가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 미들엔드 시장에서 로크웰이 가장 경쟁력을 가지는 공급업체가 될 수 있다.
이 통합 아키텍처는 우리가 10여 년 전부터 전개해왔으며, 현재 개념적인 단계를 넘어서 완성단계에 있다.
Q. 2016년, ‘Top 5 기업’이 목표라고 밝혔는데, 어느 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하나.
A. 전력부품이나 시스템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자동화 제품 및 솔루션만으로 2000억 원에서 2500억 원 사이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로크웰은 미국의 Control 지가 선정한 2013 Best Control 영역 카테고리 가운데 최초로 Sequential Logic Control을 비롯한 Batch Process Automation, SCADA 이 세 가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2개 카테고리에서도 2위의 수준을 유지하면서 획기적인 사업 확대를 보이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최선남 대표이사
“로크웰에서는 디바이스를 지능화해서 디바이스 간을 연결하는 통신 프로토콜인 DeviceNet을 개발한데 이어, 10년 전부터 산업용으로 쓸 수 있는 이더넷인 EtherNet/IP를 개발해 산업용 이더넷이 정보시스템과 센서, 제어기기와 연결되는 혁신을 실현해, 이 EtherNet/IP를 공장전반을 지원하는 필드버스로 정착시켜 나가면서, 개선된 연결성과 비용절감을 촉진하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마케팅 총괄 이순열 상무
“로크웰의 FactoryTalk VantagePoint는 미들웨어 플랫폼으로서 설비관리시스템 및 고정 프로세스, ERP/SCM 등과의 실시간 분석 데이터 모델과, 이해당사자별 리포팅 대시보드를 위한 데이터 모델링을 제공해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BI/Sharepoint를 통해 데이터의 분석 및 워크플로우를 표현하고, 해외공장/라인의 공정 프로세스, KPI 연계 상세 데이터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박장섭 부장
“시스코와 로크웰은 EtherNet/IP를 통해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스코가 로크웰을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는 EtheNet/IP가 생산성을 높이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통신 프로토콜이기 때문이다.”
시스코 최장원 이사
Ⅲ. 데모부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전년에 비해 구성을 달리한 데모부스가 행사장을 가득 메우고, 참관객들에게 로크웰의 진화되어 나가는 기술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 다양한 데모 부스, 로크웰의 진화되어 나가는 기술력 보여줘
우선 모터 컨트롤 및 에너지 관리 데모 부스에서는 인텔리전트 모터 컨트롤(IMC)이 생산단위별로 운용되고 있는 다양한 모터제어장치를 공장 전역의 제어시스템에 통합해 효율적인 모터 제어를 실현하며, 제어시스템과 통합되어 공장전반의 최적화를 달성한다는 점과, 이를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와 생산가용성 증대, 제조고객의 제품출시기간 단축, 운전원 및 설비자산 보호라는 이점을 제공한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에너지 정보를 올려주는 기능들이 모든 기기에 내장되어 있어서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과, 에너지 관리 기능이 자사의 RSLogix 5000을 통해 쉽게 통합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MCC 데모 부스에서는, 자사의 CENTERLINE 아크쉴드 타입 MCC는 스프링이 있는, 랫지가 되어있는 방식으로 제작되어, 접촉 등의 원인에 의해 아크가 발생해 전기적 충격에 의해 폭발을 하게 될 때, 튀어나오는 것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작업자를 보호한다는 점과, 로크웰이 전 세계 인텔리전트 MCC 시장에서 1위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홍보했다. 또 EnergyMetrix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게 되면, 사용자가 더욱 쉽고 정확한 에너지 사용 관련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로크웰은 상해공장에 있는 MCC를 행사 현장에서 원격 제어하는 데모를 소개했다.
플랜트최적화 데모부스에서는 I/O단부터, 컨트롤러, 네트워크, HMI에 이르기까지 풀 이중화가 지원됨으로써, 고 가용성을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PlantPAx 데모부스에서는 PlantPAx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과 FactoryTalk View HMI 솔루션, AAdvance 솔루션, 확장 가능한 프로세스 세이프티 제품, 세계 최고의 세이프티 시스템 기술이 통합되어 공급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Virtual Support Engineer (VSE) 부스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해 웹 사이트를 통해 클리브랜드 설비를 현장에서 제어하는 데모를 선보였다. Virtual Support Engineer(VSE)는 고객사와 로크웰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기기정보에 접근해 고객 현장에 설치된 기기를 원격으로 안전하게 사전에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이번 『RAOTM2013』은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시스코 코리아 등의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전략 얼라이언스 파트너(Strategic Alliance Partner) 사의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오전 기조연설과 더불어, 인컴패스 파트너(Encompass Partner) 사인 PANDUIT, ProSoft, FLUKE, HARDY Process Solutions, Ultra Electonics, Stratus Technologies, ePLAN, METTLER TOLEDO 코리아의 부스가 함께 전시됐다.
“우리 로크웰은 타 프로세스 경쟁업체와 달리, Information과 Control, Power, Safety가 통합된 인티그레이티드 ICPS 프로세스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 부분은 타 업체와 차별화되는 우리 로크웰만의 경쟁력이다.”
- 로크웰 오토메이션 황인상 부장
“Virtual Support Engineer(VSE)는 고객사와 로크웰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기기정보에 접근해 고객 현장에 설치된 기기를 원격으로 안전하게 사전에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윤희주 부장
“인텔리전트 모터 컨트롤은 생산단위별로 운용되고 있는 다양한 모터제어장치를 공장 전역의 제어시스템에 통합해 효율적인 모터 제어를 실현하며, 제어시스템과 통합되어 공장전반의 최적화를 달성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와 생산가용성 증대, 제조고객의 제품출시기간 단축,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김상수 이사
“로크웰의 저압 MCC는 아크 쉴드 타입과 전통적인 타입 두 가지가 있으며, 아크쉴드 타입은 접촉 등의 원인에 의해 아크가 발생, 전기적 충격에 의해 폭발을 하게 될 때 스프링이 있는 랫지가 되어있는 방식으로, 폭발해서 튀어나올 때 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작업자를 더욱 완벽하게 보호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장성기 부장
“로크웰에서는 고 가용성을 위해 I/O 이중화부터 컨트롤러 이중화, 네트워크 이중화, 알람 & 이벤트 서버 이중화, 히스토리언 이중화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이중화를 구현함으로써, 완전한 고가용성 솔루션을 지원하며, 이러한 이중화 풀 라인업을 제공하는 업체는 로크웰이 유일하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남수혁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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