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력용 네트워크 시장 1위의 RUGGEDCOM 사 인수, TIA와 TIP에 걸쳐 모든 이더넷 장비 확보
지난해 지멘스 코리아, Remote IO용 산업용 이더넷 성장률 전 세계 2위 달성
-지멘스의 이더넷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부탁한다.
▲지멘스에서는 케이블, 플러그에서 제어의 핵심 컨트롤러에 이르기까지 이더넷과 관련된 전 제품을 갖추고 있다.
지멘스의 이더넷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기에 앞서, 지멘스는 이더넷, TCP/IP를 지원 하는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그 중 대표적으로 IEC 61158, 61784 TYPE 3의 PROFINET, IEC 61850, DNP 3, MODBUS TCP/IP 등 주요 산업에서 필요한 모든 요구 조건을 충족한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설명하면 현장에서 손쉬운 작업이 가능한 INDUSTRIAL ETHERNET FAST CONNECT 케이블, 커넥터 제품부터, PC와 PLC의 통신을 담당하는 CP(COMMUNICATION PROCESSOR) 제품군, INFRANETWORK을 지원하는 SCALANCE X, 무선 네트워크를 담당 하는 SCALANCE W, M 그리고 보안 솔루션을 제공 하는 SCALANCE S와 ADV. CP, 이러한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는 SINEMA SERVER, 마지막으로 전력용 네트워크 세계 선두 주자이며, 새롭게 지멘스의 식구가 된 RUGGEDCOM까지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멘스의 자랑거리인 강력한 기능의 S7-1200/ 300/ 400 시리즈의 PLC와 DCS인 PCS7과 ET200SP 및 ET200MP 등 다양한 Remote IO 제품, 그리고 Sinamics 시리즈의 드라이브가 산업용 이더넷 솔루션을 지원한다.
-지난 2012년 지멘스의 산업용 이더넷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회계연도 기준으로 2012년은 PROFINET의 또 다른 성공적인 연도로 평가하고 있다. 2012년에는 다양한 제품에서 새로운 기술이 내장된 신제품이 출시됐고, ‘Push-PROFINET’이라는 콘셉트의 마케팅 전략도 주요한 성과를 이뤄냈다.
한 예를 들면, ET200 시리즈의 Remote IO와 같은 경우, 지난해 2011년도 대비 81.4%의 성장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다음으로 전력용 네트워크 시장 1위의 Ruggedcom 사를 인수함으로써, TIA(Totally Integrated Automation)와 TIP(Totlally Integrated Power)에 걸쳐 모든 이더넷 장비를 보유하게 됐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이것은 지멘스가 공장 자동화, 프로세스 자동화, 변전 자동화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전기/제어에 중요한 Backbone을 제공하는 교두보를 구축했다는 의미다.
-최근 지멘스의 산업용 이더넷과 관련한 기술적 성과로는 어떤 것이 있나.
▲비즈니스적인 측면으로는 Siemens의 DCS인 PCS7의 새로운 버전에서 PROFINET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메이저 DCS에서 Main backbone으로 산업용 이더넷을 지원하는 첫 번째 케이스다. PROFINET을 통해 Process Automation의 요구 조건도 충족하며, 다양한 장비를 보다 손쉽게 통합할 수 있게 됐다.
또 항상 강조되는 업데이트 시간과 유지 보수 시간 부분부터 얘기를 하면, 알다시피 PROFINET은 개방형 이더넷이며, 일반 TCP/IP통신과도 100% 호환을 지원한다. 즉,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공정 데이터 및 TCP/IP 데이터의 혼용이 가능하며, 이것으로 인해 아무런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다.
이런 장점과 함께, PROFINET의 최대 응답 속도가 31.25 microsecond cycle time을 지원 한다. PROFINET은 정확하게 같은 네트워크 성능을 TCP/IP용이 같이 할당 받아 사용한다.
또, 다양한 진단 기능을 개선하여, 기존 필드 버스에서 고장 발생 시 보전에서 수행 하는 작업 시간을 최대 50%까지 빠르게 작업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Youtube링크(http://youtu.be/wnSuCsPbxew)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Ring network의 기술적인 진보가 있는데, 각 제어 용도에 따라서 고 성능 네트워크 구성을 지원한다. Motion Drive용 MRPD를 통해 Bumpless 드라이브 네트워크를 구성 하고, PRP, HSR, MRP를 이용하여 통신 두절 없는 FA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다.
-지난 2012년 및 올 4월까지 국내 산업용 이더넷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작년 한해 전 세계를 덮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멘스 코리아 자동화 사업부 및 드라이브 사업부에서는 여러 지표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산업용 이더넷 사업 역시 성장률 기준으로 전 세계 2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달성했고, 특정한 산업 분야가 아닌 전반적인 지멘스 고객 산업 분야에서 산업용 이더넷 솔루션인 PROFINET의 내/외부 영업팀뿐 아니라 고객들의 이해가 매우 높아진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지멘스 코리아는 본사에서 출시되는 새로운 제품 및 기술을 빠르게 국내 시장에 소개하고 있으며, 지멘스 자체 홍보 행사를 통해 고객의 이해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국내 산업용 이더넷 수요자 측면에서 보면, 어느 정도 시장이 고착화되어가는 느낌이다. 경쟁사는 각사 솔루션의 장점을 이용해 시장을 공유하고 있고, 무엇보다 기존 Fieldbus 시스템의 산업용 이더넷으로의 전환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올 2013년 산업용 국내 이더넷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두 가지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산업용 이더넷 시장은 어느 정도는 개편된 상황이다. 메이저 공급업체 및 대표적인 산업용 이더넷 솔루션 제공 업체는 각기 강한 산업군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도 전체를 볼 때, 경기 둔화로 인해 자동차, 철강, 화학, 전기/전자 등 소위 잘 나가는 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정부 주도의 산업도 경기 진작을 위해, 지난 몇 년간의 소극적인 투자에서 적극적인 투자로 돌아서고 있다.
즉, 산업용 이더넷을 요구 하는 곳은 이전보다 더 명확해 지고, 경쟁은 더 치열해 지고 있다.
단기적으로 기존 산업용 이더넷 시장 구조에서 큰 변화가 일어 날 것으로 예측 되지는 않는다. 대기업과 같이 생산성과 효율을 중시하는 조직에서부터 산업용 이더넷 솔루션의 선호도는 더 심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멘스에서는 올 2013년 산업용 이더넷 시장 확대전략을 어떻게 전개하고 있나.
▲전체적으로 지멘스는 TIA Concept 아래서 전 제품 라인업의 대다수 제품들은 PROFINET Interface를 기본으로 지원하고 있고, 주요 고객사의 메이저 프로젝트에 대해 PROFINET을 Main Backbone Network로 지정하고자 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2012년도부터 영업을 개시해 국내 모 자동차 회사의 중국 자동차 공장 생산 시설에 이러한 콘셉트를 적용했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 파트너 회사를 통해 TIA 콘셉트의 모든 제품을 공급하고,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또 합리적인 시스템 구성 및 제안을 통해, 기존에 공급했던 PROFIBUS DP 사용 대비, 가격적으로 큰 차이 없이 공급을 하고 있고, 어플리케이션에 따라서는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도 발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최신의 기술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 받아, 지멘스와 윈윈하는 상호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개별 제품 라인업으로 본다면, 기존 Scalance 시리즈와 새로운 Ruggedcom 제품의 스위치 부분에서 한국 전력에서 변전소 자동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향후 20년간 진행 될 것으로 예측 되는 이 큰 프로젝트에 Ruggedcom 제품은 연구 개발에서부터 참여했었고,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도 Main Network으로 선정됐다. 지멘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Hot-swap 기능이 제공되는 모듈형 스위치 「RX1500 시리즈」를 중심으로 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향후 새롭게 소개될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내용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먼저, 지난 4월 하노버 전시회에서도 대대적으로 소개되었듯이, 올 한해 지멘스의 화두는 TIA Portal과 S7-1500 시리즈가 한 축이 될 것이다. 우리 지멘스에서는 새로운 엔지니어링 플랫폼인 TIA Portal을 통해, 한국 고객은 혁신적인 엔지니어링 플랫폼이 가져다주는 다양한 이점을, 그리고 기존 S7-300/400 시리즈, Sinamics 시리즈의 드라이브, 최신의 S7-1500 등 기존 제품과의 협력 과정에서 TIA Portal이 엔지니어링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가치를 경험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제품군에는 제일 먼저 PROFINET Interface가 제공되며, 단일 네트워크상에서 TCP/IP 통신에서 드라이브용 PROFINET IRT까지 기능을 사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향후 산업용 이더넷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예상하나
▲지난 4월 하노버 전시회의 화두는 ‘Integrated Industry’였으며, Network은 모든 자동화의 필수 요소다. 산업용 이더넷 솔루션은 전통적으로 빠른 처리 속도와 다양한 디바이스 지원, Bumpless 네트워크 구성과 같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경쟁해왔고 앞으로도 경쟁은 지속되겠지만, Integrated Industry를 지원하기 위한 또 다른 요소로서 보안 솔루션 및 유 무선을 연계한 네트워크의 유연성 확보가 부상이 되고 있다.
개별 프로젝트 당 이더넷 노드가 수 천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특히 정보 네트워크와의 연계까지 고려하면서, 사용자들은 네트워크 보안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 예측하지 못한 네트워크 공격에 대비하여 자동화 산업은 ‘Defense in depth’의 콘셉트로 계층별 보안 솔루션을 PLC등 제어 솔루션에 내장 시키고 있다. 또한 유-무선을 연계한 네트워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현장 시스템에 접속하여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요구된다.
-산업용 이더넷 업계의 기술적ㆍ비즈니스적 이슈라면 어떤 것이 있나.
▲우선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분야는 무선 네트워크 측면인데, 새로운 Frost & Sullivan의 「Analysis of wireless devices in European Industrial automation market」의 조사를 참조하면, 무선 네트워크는 2016년에 2011년 대비 24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무선은 단지 유선을 대체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있다. 이 부분의 기술적인 이슈로, 현재 사용하는 무선 주파수 대역은 2.4 GHz와 5 GHz 대역을 사용하고 있다. 이 대역은 ISM 밴드로, 산업용·과학용 그리고 의료용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산업용으로 무선 네트워크를 적용하기에는 호환성 및 다른 네트워크와의 중복으로 인한 충돌 등의 우려가 있다.
IEC에서는 Co-existance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 점 역시 관심을 가져야 할 대목이다. IEC TC65에서 WG17을 이미 조직하여 연구에 들어가 있고,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2011년도 IEC 한국 미팅에서도 이 주제로 회의가 진행 됐고, 많은 국내 관계자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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