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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30년의 역사를 지닌 Triconex의 경쟁력

“30년의 역사를 지닌 Triconex의 경쟁력은 현장에서 검증된  신뢰성과 안정성, 그리고 레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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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가 인정하는 공정 안전 분야의 선두주자 Triconex가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이했다.
원자력 발전이나 오일 & 가스 등 크리티컬한 공정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온 Triconex는 SIL2 레벨의 Tri-GP 출시 및 TUV Rheinland의 SIL3용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경보 및 바이패스 관리를 위한 Safety View 소프트웨어 솔루션 추가 등, 끊임없는 기술적ㆍ비즈니스적 진보를 거듭하면서, 경쟁업체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
인벤시스 코리아 최해성 상무를 만나, Triconex의 최근 기술적 업그레이드 상황과, 향후의 시장 확대 전략에 대해 들어본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인벤시스(Invensys)의 안전 계장 시스템(Safety Instrument System) 제품 브랜드인 Triconex(트라이코닉스)가 탄생 30주년을 맞았다. Triconx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 우리 인벤시스는 전 세계적으로 전체적인 안전 관련 계장시스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Triconex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평가를 거친 안전 시스템 중의 하나로, 현재 13,000여 곳의 전 세계 설비안전 및 핵심설비 제어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그간 누적된 총 안전 운영 시간은 6억 시간을 넘어선다. 인벤시스는 Triconex 솔루션을 통해 플랜트 설비의 안전성과 가용성, 보안성을 지속적으로 보장하는 동시에 설비의 가동 시간을 늘리고, 생산 실적을 개선하며, 총 자산수익률을 극대화한다.
Triconex 솔루션은 지난 30년간 플랜트 및 공정설비의 운영 자동화, 제어, 개선에 따르는 위험 및 위해 요소를 관리하는 데 일조해 왔다.
타 경쟁업체의 솔루션과 차별화되는 Triconex 솔루션의 기술적인 핵심은 바로 3중 모듈식으로 다중화된 아키텍처의 최첨단 고 가용성을 제공하는 ‘Tricon(트라이콘) 컨트롤러’에 있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완전하게 3중으로 다중화된 아키텍처로서, 산업 현장에서 내구성을 높인 비용효율적인 시스템으로서, Tricon 컨트롤러는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에서 원자력안전등급(1E) 용으로 인증을 받은 상업용 안전설비 규격품으로서는 유일한 솔루션이다.


-Triconex가 전 세계 안전 계장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요인을 무엇이라고 보나.
▲ 우리 인벤시스는 Safety System으로서 Trident와 Tricon, Tri-GP라는 3 가지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Tricon은 대형 시스템, Trident는 중·소규모 시스템에 주로 적용이 되고, Tri-GP는 3중화 Safety System이면서 SIL 2 레벨에 적용되어 기존 TMR보다 경비를 40% 정도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인벤시스의 Triconex는 석유화학과 원자력, 발전 등 Critical Control 수요를 중심으로 국내외 Process Safety 시장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Top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00 시스템 이상의 세이프티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Triconex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진단 기능으로, 어느 한 Point Failure가 발생했을 때 안전을 위해 시스템을 셧다운 시켜야 하는 타 시스템과는 달리, Triconex는 고장을 분석해서 계속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공장의 가용성을 증대시킨다. 즉, Triconex는 고장률 자체가 적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만약 고장이 나도 왜 고장이 났는지를 바로 알 수 있도록 진단기능이 잘되어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필드기기는 물론 I/O 카드에도 CPU가 3개 있어서 메인 PC의 지원이 없어도 I/O 카드가 자기진단을 하며, 또 고장 내용에 대해 바로 조치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특히 이 진단 기능은 유저프로그램과 독립되어 있어서 유저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국내 공정제어 시장에서는 안전계장 시스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한 것이 불과 수 년 전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벤시스에서는 30년 전부터 안전 계장 비즈니스를 전개해오면서, 타 공정제어 경쟁사에 비해 비즈니스 역사가 길고, 그만큼 노하우와 경험, 레퍼런스가 축적되어 있다.
우리 Triconex가 안전 계장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역사와, 시장에서 검증된 성능과 신뢰성, 레퍼런스 때문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Triconex Safety System은 현존하는 Safety System 중 최고의 신뢰성을 지닌 제품으로, SIS 시장의 Critical Control에서는 이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스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것은 Triconex가 타 system에 비해 많은 우수한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특허된 3중화로 인한 확실한 내고장성(Fault Tolerant), 광범위한 시스템 진단 및 온라인상에서 교체, 탁월한 신뢰성과 이용성 등이 Triconex를 관련 시장에서 Top의 위치에 설 수 있게 하는 요인이다.

-인벤시스에서는 올 초, ‘Triconex Safety View’ 솔루션을 출시했다. 간단한 설명을 부탁한다.
▲ ‘Triconex Safety View’는 우수한 알람 및 바이패스 매니지먼트 기능을 제공해 주는 고급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서, 특히 중요한 것은 SIL3까지의 공정 안전 어플리케이션 사용에서 TUV가 인증한 세계 최초의 알람 및 바이패스 관리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라는 점이다.
안전 무결성 레벨 3(SIL3)까지의 애플리케이션 사용에서 IEC61508:2010 시스템 기능 3(SC3)에 따라 TUV Rheinland가 인증한 효과적인 알람과 바이패스 관리를 위한 업계 최초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이 Triconex SafetyView는 즉각적 조치가 필요한 공정 상태의 변동을  현장작업자, 유지보수 엔지니어 및 교대 운전원이 공정을 신속하게 시각적으로 확인하여 위험을 완화시켜 총 소유 비용 최적화와 전반적인 자산 성과 향상을 가져 오게 한다.
Safety View는 안전에 중요한 알람만을 전담하는 PC 기반의 HMI로서, 제어 시스템에서 독립되어 있다. 또한 기존의 하드와이어  Annunciator 패널로도 추가 정보를 전달하며, Triconex 안전계장 시스템인 Tricon, Trident, Triconex General Purpose 시스템 등 인벤시스의 세이프티 제품들을 지원한다.


-최근, Tricon에 대해서 마린(Marine)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것은 인벤시스의 마린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준비 작업이라고 할 수 있나. 
▲ 현재 Tricon과 Trident에 대해 마린 인증을 받았다. 내년 안에 Tri-GP에 대해서도 마린 인증을 받을 예정으로, 따라서 앞으로 인벤시스의 고객은 과거, 별도로 인증을 받아야하는데서 오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마린 인증을 계기로 우리 인벤시스가 참여할 수 있는 시장이 확대가 됐다.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마린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드라이브가 개시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 Trident 버전 3.0을 발표했다. 이 새로운 제품의 특징은 무엇인가.
▲ Triconex Trident(트라이코닉스 트라이던트) 안전 계장 시스템 패키지는 SIL3 인증을 거친 안전 및 내고장성 컨트롤러로서 정유, 석유화학, 오일 가스 플랜트 및 기타 고 위험 산업 시설에 적용되어 우수한 신뢰성과 가용성을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Trident 3.0 버전에서는 OPC 유니버설 아키텍처 통신과의 통합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인벤시스의 Triconex 세이프티 시스템과 타사 시스템의 연결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OPC UA를 구현하면 시스템 간의 상호운용성이 극대화되어 오픈 플랫폼 아키텍처 및 확장형 설계를 통한 연결이 효율화된다. 새 통신 인터페이스 모듈에는 OPC UA 서버도 포함되어 있어서, 실시간 데이터, 알람, 이벤트를 위해 통합적이고 안전하며 믿을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프레임워크가 제공된다. 또한 새 통신 인터페이스 모듈은 추가적인 보안 보호 기능 향상을 위해 X.509 인증서를 구현함으로써 향상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 새로운 버전에서는 IEC 61508:2010 국제 표준을 준수하고, 긴급 셧다운, 화재, 가스, 버너 관리, 터보 머시너리 제어, HIPPS(high integrity pressure protection systems), 정유 RTU 시스템 어플리케이션 관련 등의 생산 현장에서 원격에 설치, 운영 가능 하게한다.


-Trident 버전 3.0을 통해 기대하는 시장이라면.
▲ 전사적 통합 데이터 수집 및 분석과 공장에서 요구되는 peer to peer 통신을 오픈 프로토콜로 쉽게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규모화된 세이프티 시스템으로서 공장 내 시스템의 통합이 필요한 시장을 타깃으로 영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올 2013년 국내시장에서 Triconex의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 Safety 시스템의 수요는 석유화학이나 화학, 오일 & 가스, 발전 등의 산업경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잘 알다시피, 올 한해 국내 산업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우리 인벤시스 코리아 역시, 전년에 비해 성장은 달성하지 못했다. 단 국내 및 해외 EPC 비즈니스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비즈니스 성과가 달성이 됐다.


-Triconex의 향후 제품 로드맵은 어떻게 되나.
▲ 인벤시스에서는 지난 9월 초,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DCS를 런칭했다. 이 새로운 DCS는 안전 계장 솔루션인 Triconex와의 인티그레이션 기능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며, 기존 인벤시스의 IA 시리즈에서 새로운 DCS로 손쉽게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다.
제품 로드맵 가운데 몇 가지를 소개하면, 앞으로는 탱크팜과 같이 시스템이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시스템 간을 Wireless Peer to Peer 통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유선 솔루션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하고 향후에 있을 증설에 용이하게 대처 가능하다. 탱크팜이나 Offshore 등이 주요 어플리케이션으로, 메쉬 네트워크 구성으로 어느 한곳의 통신에 문제가 발생해도 다른 방향으로 복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무선의 단점인 안정성을 보강한다.
또 2014년 2분기에는 Trident와 Tri-GP가 No Hot Spare Baseplate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Triconex의 SIL 2 레벨 적용을 위한 저가의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Triconex는 싱글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하고 있는데, 앞으로 듀얼코어 프로세스를 채용함으로써, 처리속도를 높이고 메모리 용량이 확대가 될 예정이다. 이 새로운 프로세서를 채택한 Triconex가 출시되면, 프로세서 온라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진다.


-내년 2014년 공정 안전 시장 전망에 대한 의견은.
▲ 안전 계장 시스템 시장은 전반적인 산업상황과 독립적으로 나가는 분야가 아니다. 즉, 산업 설비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세이프티 시장도 형성이 되고, 기술적인 발전이 가능하다. 따라서 세이프티 시장은 국내외 경기회복 및 설비투자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다만, 늘 강조 되는 것이지만, 산업이 발전할수록 안전에 대한 요구 역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Safety는 이제는 일반화된 ESD (Emergency Shutdown) System과 HIPS(High Integrity Protective System)는 물론, F&G(Fire&Gas Alarm System), Turbine의 Governor & Generator Control 등 Safety가 요구되는 모든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앞으로는 셰일 가스 시장이 새롭게 형성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또 정부에서도 원자력 발전소 구축에 대해 제한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LNG 등 천연가스 발전 비즈니스가 확대가 될 것으로 전망이 된다.

-시장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가고 있나.
▲ 업계에서 효과적인 공정설비의 안전 관리와 공정설비 관련사고 방지에 초점을 맞추게 됨에 따라, 고객들은 계속해서 새롭고 훨씬 더 까다로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따라서 인벤시스는 강화된 규제 요건과 새로운 업계 표준, 그리고 설비운영의 안전성 및 지속 가능성에 관한 일반인들의 감시 증가 등 설비운영 조건의 변화에 우리 고객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신의 혁신적인 안전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 지 20~30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각 제조업체들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 인벤시스에서는 과거 Safety 없이, PLC나 릴레이로 구성되어 있던 현장을 컨설팅해서, 기존 현장을 현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우리 인벤시스에서는 3~4년 전부터 전사적으로 사이버 시큐리티 사업을 확대 강화하고 있다. 안전 계장시스템 현장의 자산관리와 컨설팅과 같은 사이버 시큐리티 비즈니스를 함께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가격적인 경쟁력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을 넓혀 나간다는 것도 우리의 시장전략 가운데 하나다. 그동안 Triconex가 하이레벨에 집중한 비즈니스를 전개해 왔고, 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면, 앞으로 Triconex의 시장을 로우엔드로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 인벤시스의 전략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고객에게 신뢰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 인벤시스의 변함없는 핵심전략이다.


-사이버 시큐리티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 인벤시스의 Cyber Security 기술은 어느 단계에 와 있으며, 향후 기술 개발 방향은 어떠한가.
▲ Invensys CISP(Critical Infrastructure and Security Price 중요 인프라 및 보안실천) 조직은 인프라의 중요한 준수사항인 네 가지 항목에 기반해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법으로 포괄적인 사이버 보안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개발했다.
이러한 고유의 솔루션은 주요 인프라에 대한 보안뿐만 아니라, 공장운영과 기업 IT 네트워크를 원활하게 통합시켜 준다. 이를 통해 인벤시스는 사이버 보안상의 모든 요구사항을 포괄적으로 충족시켜주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공정 안전 분야의 기술적인 트렌드를 어떻게 예상하나.
▲ Safe, Available, Secure 이 세 가지로 세이프티 분야의 트렌드를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인벤시스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맞춰 기술을 발전시키고, 진보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30년의 역사를 지닌 Triconex의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