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무인화기술 3월호]
LS산전, ‘EQ 스마트’ 조직 통해 2015년 4.5조 매출 달성
전력사업, 기기와 시스템으로 분리…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사업으로 통합
LS산전이 오는 2015년 매출 4.5조원 달성을 위해 ‘효율(E)’과 ‘품질(Q)’을 기반으로 스마트(SMART)한 조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LS산전은 기존 사업은 수익체질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5개 사업본부 2개 부문으로 운용해온 기존 조직을 총 8개 부문제로 전면 개편했다.
이에 따라 전력기기사업, T&D(Transmission & Distribution)사업, 자동화사업, 미래사업/연구(CTO), 중국사업, 생산/기술, 경영관리(CFO), 경영지원(CHO) 등 총 8개 부문으로 구분된다.LS산전의 이번 조직개편 내용의 핵심은 ‘EQ-SMART’로 요약된다.구매부터 생산, 기획,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효율(Efficiency)’과 ‘품질(Quality)’을 기본으로 ▲S: 자기완결(Self-determination) ▲M: 시장지배력(Market power) ▲A: 성과(Accomplishment) ▲R: 혁신(Renovation) ▲T: 임무중심(Task-based)에 최적화된, ‘스마트(SMART)한 조직’을 운용하겠다는 의지다.
LS산전은 우선, 기존 전력사업을 전력기기와 T&D로 분리하고 각 사업부문에 R&D 분야를 편제하여 자체적으로 제품개발에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자기완결형(S) 구조를 도입했다. 이는 자동화 사업부문과 중국 사업부분도 마찬가지다.이를 통해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해온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분야 시장지배력(M)을 더욱 공고히 하고, 그 동안 무석, 대련, 의창 등 사업장과 상해연구소, 북경연구소 설립을 통해 자기완결형 체제를 확립한 중국사업부문은 중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전력과 자동화사업본부 별로 편제되어 있던 스마트그리드, 그린카 솔루션, HVDC 등 장기성장 사업을 한데 묶고 이에 해당하는 R&D 분야까지 총괄하는 미래사업/연구부문을 신설해 올해부터 실질적인 성과(A)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생산/기술, 경영관리(CFO) 부문의 경우 구매 단계부터 고객관리까지 품질에 관한 모든 부분을 책임을 진다는 목표 아래, 품질 관리와 신뢰성 제고를 위한 시험 분야의 혁신(R)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품질경영센터에 있던 제품별 신뢰성 시험과 대전력 시험 등의 기능을 생산/기술 부문의 시험기술센터로 통합하고, 생산/기술 본부 산하에 있던 ‘구매’와 ‘품질경영’을 경영관리(CFO) 산하로 편제하여 제품 단위 별로 R&D 조직과 품질관리 조직을 별도 구축하는 혁신을 꾀했다.
전반적으로는 각 부문에 연구개발, 상품기획, 마케팅, 영업 등의 기능을 부여하는 한편 핵심시장인 북미, 중국, 중동 등에서의 성장을 위해 중점 추진 사업과 업무를 세분화하는 등 철저하게 임무 중심(T)의 구조를 구축 완료한 것이 이번 조직 개편의 특성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 공공사업 부문 투자 축소, 원자재 가격 폭등까지 겹치며 매출은 확대된 반면 수익성은 다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캐시카우 사업인 전력, 자동화와 함께 올해부터 신사업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EQ-SMART’ 기반의 프로세스 운용을 통해 2015년 매출 4조 5,0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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