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현지 생산 및 토탈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매출확대 및 시장점유율 확대 기대”
지난해는 엘리베이터와 터보 블로어 등 동기모터 비즈니스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한 것이 특징으로,
올해 역시 이들 분야에서의 성장이 예상
-지난 2012년 한국야스카와전기의 저압 인버터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한국야스카와전기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버터 비즈니스에서 있어서 마이너스 성장은 없었다. 매년 20% 이상의 성장을 유지해오고 있는데, 지난 2012년은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등의 해외공장 투자 외에는 전체적으로 투자가 위축이 되는 등, 국내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우리 한국야스카와전기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년대비 10% 정도의 성장을 달성했으며, 올 1/4분기도 목표치를 100% 이상 달성했다.
우리의 주력시장은 섬유 및 진공펌프, 엘리베이터, 터보 블로어, 크레인 등으로 일반 범용이 아닌 고객 전용의 커스터마이징 제품에 주력한 사업을 전개하면서, 지난해 역시 이러한 전략이 주효해 성장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지난해는 엘리베이터와 터보 블로어 등 동기모터 비즈니스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한 것이 특징으로, 올해 역시 이들 분야에서의 성장이 예상이 된다.
그동안 터보 블로어 업체들은 고속형 특수 동기모터를 사용해 왔는데, 야스카와전기에서 범용 인버터만으로도 동기모터를 제어할 수 있게 되면서, 이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 현재 터보 블로어의 주요 업체가 우리 야스카와전기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
과거에는 인버터가 범용 유도모터 제어용과 동기모터 제어용 제품이 따로 있었지만, 야스카와전기에서 「A1000시리즈」가 나오면서 한 대의 인버터로 이 두 가지 모터를 모두 제어할 수 있게 되면서, 터보 블로어, 엘리베이터, 섬유시장 등 특화된 시장에서도 우리 야스카와전기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기술적인 성과는 어떻게 설명될 수 있나.
▲범용은 물론, 매트릭스 인버터 등 제품에 대한 성능 업그레이드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야스카와전기 내에서는 실제로 태양광이나 전기자동차와 같은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기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 현재 희토류가 필요 없는 릴렉턴스 모터를 제어할 수 있는 인버터를 개발 중에 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전원회생 기능이 업계의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야스카와에서도 전원회생유닛 출시 계획이 있었는데.
▲CO2 관련 인버터와 별도로 R1000 및 D1000이라는 전원회생용 신제품이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R1000은 전원회생 유닛이고, D1000은 전원회생용 PWM 컨버터인데, D1000시리즈는 일본에서 이미 출시가 됐다.
회생유닛에 문제가 발생하면 전원이 차단되는 등 전원계통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회생유닛은 신뢰성이 대단히 중요하다. 야스카와전기는 인버터 시장에서 오랜 역사와 기술력으로 이미 신뢰성을 검증받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회생유닛 역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나 크레인, 리프트 등 에너지 절감이 요구되는 수직부하를 타깃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준 서보급 인버터 출시계획은 예정대로 진행이 되고 있나.
▲서보를 쓰기에는 오버 스팩이고 범용 인버터로는 대응이 어려운 수요처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역시 서보급 인버터에 대한 계획이 있었다. 그러나 서보의 제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고기능 인버터보다 저가 서보가 가격이 저렴한 것이 시장상황이기 때문에, 실제로 시장에서 서보 기능을 갖는 인버터의 가격경쟁력이 적어지고 있다. 따라서 준 서보급 인버터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은 현재 상태에서 계획하고 있지 않다. A1000시리즈를 가지고, 전용소프트로 유압펌프나 사출성형기 등에 대한 간이 제어에 대응한다는 것이 우리의 전략으로, 이를 위해 현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안에 완료 예정이다.
-올 2013년 저압 인버터 시장전망은 어떻게 하고 있나.
▲전반적으로는 지난해에 비해 수요가 소폭 확대될 것으로는 예상이 되지만, 전망이 그다지 밝지만은 않다.
아직까지 휴대폰이나 액정 관련 대기업 투자 외에는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할 만한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없는 상황이다. 반도체나 건설경기 등도 현재 좋지 않은 실정이다. 단, 건설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엘리베이터 분야는 오버홀(Overhaul) 수요가 있어서 수요확대가 예상이 된다.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하반기에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엔저(円低) 현상에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상황이 아직까지 좋지 않아서, 시장이 나빠질 수 있는 변수가 여러 가지 존재하고 있다.
-향후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예상하나.
▲첫 번째, 앞으로 태양광이나 전기자동차와 같은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두 번째, 범용 인버터 시장은 이미 공급업체 별로 기술이 평준화가 됐기 때문에, 앞으로는 동기모터를 제어하는 기술에 대한 개발이 보다 활발하게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에너지 절감 전용 인버터나 회생유닛, 매트릭스 인버터 등에 대한 기술개발과 상용화가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우리 야스카와전기에서는 이 세 가지 트렌드에 대해 이미 준비가 되어 있으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올 2013년의 매출목표는.
▲올 2013년 역시 단순 범용시장이 아닌 특화된 시장에 주력해, 지난해 대비 3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2013년 시장 확대 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가고 있나.
▲첫 번째는 고압 인버터의 확판이다. 저압 인버터는 산업설비 및 유틸리티에 적용이 되지만, 고압은 거의 팬, 펌프에 적용이 되어 에너지 절감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고압 인버터의 수요확대가 예상이 되고 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에너지 절감방안을 모색하게 되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시켜주는 고압 인버터의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우리 한국야스카와전기는 고압 인버터 분야에서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 조직을 강화했다.
두 번째, 한국야스카와전기는 섬유나 진공펌프, 엘리베이터, 터보 블로어 등이 주력시장이었는데, 올해는 이들 기존 타깃 시장 외에, 컴프레서 및 사출성형기, 인쇄기 등의 분야에도 영업과 마케팅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일반 인버터로는 대응이 어려운 인쇄기와 같은 와인더ㆍ언와인더 시장을 「A1000시리즈」로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인쇄기의 경우, 정밀제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 안에 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완료할 방침이다.
세 번째, D1000 및 R1000 등의 전원회생용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 수요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인버터 단품이 아닌 패널과 시스템도 고객에게 대응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토탈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우리 한국야스카와전기의 매출확대 및 시장점유율 확대에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향후 저압 인버터의 시장 경쟁판도를 어떻게 예상하나.
▲저압 인버터와 관련해서 오랜 역사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LS산전의 독주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단 공급업체별로 기술 및 가격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2위의 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가 향후 저압 인버터 시장의 관심거리로 부상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야스카와전기의 경쟁력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나.
▲야스카와전기는 2015년에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야스카와전기는 1974년 세계 최초로 트랜지스터 인버터인 「VS-616T」를 출시한 이래, 세계 최초의 벡터제어 트랜지스터 인버터, 세계 최초의 디지털제어, 세계 최초의 IGBT 저소음 인버터, 세계 최초의 초소형 ASIPM 인버터, 세계 최초의 벡터제어 범용 인버터, 세계 최초의 3 Level 제어 범용 인버터, 세계 최초의 매트릭스 컨버터 등을 출시하면서, 인버터와 관련된 최신의 기술을 잇달아 선보임으로써, 전 세계 인버터 기술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야스카와전기 인버터의 역사가 전 세계 인버터의 역사라고 감히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의 성능이나 신뢰성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없다.
또 우리 한국야스카와전기는 올해부터, 모 국내업체를 통해 A1000시리즈를 국내에서 현지 생산을 하고 있다. 따라서 보다 빠른 공급과 안정적인 생산을 통해 고객에 대한 이점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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